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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및 신청곡
우리할머니
김성원 |
2018.04.06 21:21 |
조회 1011
저희 할머니는
초코xx을 간식으로참 좋아라하셨어요
어느날,제가 급하게 외출할일이있었는데 엄마가 안계셔서
제 흰바지를 다릴수가 없더라구요ㅠ데이트하러 나가야되는데요,훗ㅋ
다림질을 못하는 저는 거실에 계시는 저희 할머니를 발견하고
*할머니~!!할머니~~~나바지좀 다려줘~~~~~
*그려그려,이리 가꾸와봐.빳빳하게 할미가 다려줄테니깨
빽바지 성애자인 저는 이참에 두어벌 가져다드렸는데요,
물뿌리개를 드렸는데도..저희할머니는
굳이 옛날방식으로 물을 입에 담아
촤아아아아아,...아아ㅡ이렇게 하시는거요..
*할머니할머니~~~바지 다 된거야???
*으...응...응,그게말이여~~~~아이구 어쩐다냐
화장하고,나와서 바지를 입어보려고 나왔더니
오마이가뜨...ㅜㅜㅜㅜㅜㅜㅜ
제 흰바지가 쿠키앤쿠키마냥...
점박이가 되어있는 제 흰바지를 보면서...
하아..
초코파이 드신걸 깜빡하시고 입에 물을 담고 바지에 뿜으셨더라구요..ㅜㅜㅜㅜㅜ
달마시안된 제 바지는 못입고 청바지를 입고나갔죠ㅜ
얼마있음 저희할머니 기일이신데요
벚꽃처럼 너무고우셨던 우리 할머니~
빽바지 입을때마다 우리 할머니생각이 많이난답니다^^
신청곡.ㅡ벚꽃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