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출정 선언>

존경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상당구민 여러분!

오늘 저 김종대는 21대 총선의 깃발을 올립니다.

결코 쉽지 않은 길, 험난한 자갈길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진군하겠습니다. 저는 반칙과 꼼수에 기댄 기득권 특권정치를 녹여버리는 세찬 불꽃으로 일어설 것입니다.

저에게 가장 큰 자산은 상식 있는 시민들입니다.

저에게는 오직 하나, 맑은 눈빛의 시민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지치고 힘들 때마다 시민 여러분이 저를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그 격려와 성원으로 이제 저는 원칙이 승리하는 나라로 거침없이 나아갈 것입니다.

공정과 정의, 평화와 인권이 보장되는 나라는 대한민국의 번영의 초석입니다. 지난 30년, 저는 국가 안위와 평화보장을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한반도는 더욱더 거센 시련과 도전이 예상되는 전환의 길목에 서 있습니다. 중견 평화국가로 안팎의 도전을 극복해야 할 때입니다.

저성장과 불평등, 기후위기와 양극화에 직면한 대한민국은 고통스럽더라도 개혁의 길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가진 자가 조금 더 양보하고, 약한 자를 보살피면서 정의로운 복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협치를 도모해야 합니다.

반칙과 꼼수로 점철된 기득권 정당은 절대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청주 상당구는 무분별한 난개발과 성장만능의 이데올로기를 추종하면서 도시형 재난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100만 도시라는 허상에서 나온 아파트 개발과 발전소 건설은 여기서 멈춰야 합니다. 지금의 난개발을 방치하면 청주는 곧 전대미문의 공급과잉에 직면하여 파산의 시대를 맞게 됩니다. 대기업 위주의 산업단지 조성을 외치는 집권 여당의 후보는 상상력도 없고, 비전도 없습니다.

그마저도 발목 잡는 보수야당은 이미 정치를 포기한 집단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심판하셔야 할 퇴행적인 구시대 잔존세력입니다.

이제는 미래를 향해 나아갑시다.

성장의 시대를 넘어 성숙의 시대로 핸들을 꺾어야 합니다.

포용과 배려, 존중과 협력의 성숙사회가 상당구가 지향해야 할 가치입니다. 정의당과 저는 그린뉴딜 녹색성장, 중견 항공도시로서 지식과 기술이 축적되는 혁신형 발전전략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회색성장에서 녹색성장으로 새로운 전환은 미래 청주의 꿈입니다.

저는 깨어 있는 시민들과 함께 전환의 시대를 개척하는 집단지성을 형성하고, 그 바탕 위에서 번영하는 대한민국의 앞당기는 밑그림을 그릴 것입니다. 제가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 1번지의 위대한 시민이 승리하는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함께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