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다담 0512

# 충북 문화관 - 문화야 놀자

충북 문화관에서는 가정의 달 5월, 가족들이 주말에 싱그러운 초록을 느끼며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행사를 열고 있다. 갤러리에서는 연중 전문 예술가들과 예술

동호인들의 작품 전이 열리고, 주말에는 체험 문화 행사가, 평일 저녁에는

인문학 강좌를 열고 있다.

앵커) 남녀노소가 즐길만한 행사들이 가득한데..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찾아간 지난 수요일, 숲 속에 있는 충북 문화관은 저녁에도 사람들로 붐볐다. 충묵문화관 손명희 학예사 이야기

(INTERVIEW 1 - 문화관)

앵커) 문화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같이 놀 수 있는 것이다.. 이 곳에 가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나이대에 따라 혹은 본인의 취향에 따라 즐겨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전시를 즐기고 싶은 분들, 지금 충북 문화관에서는 옥타프리즘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산사를 주제로 아름다운 사진들이 전시 중, 고즈넉한 사진을 보며

마음의 평화를 느껴보시길..

낮에는 일을 해야 하는 직장인들, 문화와 예술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행복한 인문학 카페’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열린다.

앵커) 저녁시간대라서 퇴근 후에 부담 없이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아까 들어보니

주제가 매주 다양하다고요?

6월의 인문학 강좌의 주제는 ‘영화로 보는 클래식의 천년사’이다. 음악평론가이자 클래식 명강사인 조희창씨가 딱딱하지 않고 재밌게 클래식에 대해 소통할 예정,

그 다음 달에도 영화과 미술, 방송 등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이 기다리고 있는데,

자세한 일정, mbc충북 홈페이지, 문화다담 게시판에 올려놓았다.

앵커) 아까 들어보니 토요일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행사가 있더군요.

가정의 달, 날 좋은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갈 곳을 찾는 분들,

6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문화야 놀자, 토요 한마당’에 가보시길.

아까 들으신 것처럼 공연과 생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데,

어린이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충북 문화관 카페에서 참여자 접수를 받고 있다.

내일 토요일에도 많이들 가실 것 같은데, 아이들은 놀이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뛰 놀고, 어른들은 갤러리에서 전시 관람하며 즐기고..

앵커) 알찬 나들이 될 것 같네요. 돌아오는 주에도 공연 소식이 많다고요?

요즘 찾아가는 순회공연들이 한창.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찾아가는 연주회’를 시작했다. 어제 단양을 시작으로 충주와 단양, 진천과 영동을 찾아가 공연을 펼치고,

5월 31일에는 청주 아트홀에서 ‘거장의 발자취, 한 여인을 사랑한 두 남자‘라는 제목으로 제 35회 정기 연주회까지 예정돼 있다.

앵커) 지방은 아무래도 큰 공연을 찾아 즐기기가 쉽지 않은 곳이 많은데,

이번 기회 꼭 즐겨보시면 좋겠네요. 찾아가는 ‘연극’ 공연도 한창이라죠?

극단 청사가 올해 충북도지정예술단으로 선정돼 찾아가는 연극공연을 열고 있다. 지난 수요일을 시작으로, 5월 한달간 11시군을 찾아가 ‘나종사랑’이라는 작품을 올리고 있는데..공연을 마치고 돌아오는 극단 청사 이은희 부대표의 이야기 들어보고 왔다.

(INTERVIEW 2 - 극단)

앵커) 도지정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 지역 예술인들에게도 여러 지원으로 힘을 실어주고, 또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으니 참 좋은 자리네요.

지금은 나종사랑이라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중인데, 문제아였던 학생이

다시 가족의 사랑으로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내용의 가족극이다. 후반부에는

‘울어라 박달재야’라는 악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늘 소개해드린 고향악단과 극단 청사의 찾아가는 공연의 자세한 일정은

mbc충북 홈페이지의 박지은의 문화다담 게시판에 올려놓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