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
- 특급작전
박지은의 문화다담
2017년 4월 28일 방송, 동부창고 하우스 콘서트와 도깨비 책방에 다녀온 사진입니다다
문화다담 4. 28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 따뜻한 봄 날씨를 맞아 4월 마지막
주 역시 문화로 가득한 한 주였습니다.
# 도깨비 책방
4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국에서 ‘도깨비 책방’이 운영됐다. 공연이나 전시,
영화 관람권이나 영수증을 가져가면 무료로 도서로 교환해주는 행사인데요,
4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26일부터 29일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됩니다.
앵커) 29일까지면 오늘, 내일이 남았으니 아직 늦지 않았네요.
어디로 가면 되나요?
전국에서 진행 중인 이 행사, 청주는 성안길 시내의 철당간에 운영소가
마련돼 있다. 제가 어제 낮에 운영소로 가서 시민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천용필 서점 운영자의 설명도 함께 들어보시죠.
(INTERVIEW 1 - 시민, 천용필)
앵커) 유용하다.. 준비해 가야 하는 것이 있나요?
준비물은 단 하나, 영수증. 1인당 1만 원 이상의 영수증을 가져가면 도서 1권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5만 원 이상 가져가면 1+1 혜택도 있습니다. 어제 만났던
아이 어머니, 아이들과 공연을 자주 보러 가는데, 이 행사가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도 만들었다고 하니, 다양한 문화를 즐기도록 유도하는 효과도 있는 것 같다.
앵커) 영수증들 구석에 쌓아두기만 한 분들 있으실 텐데, 유용할 것 같습니다.
바쁘신 분들은 온라인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 서점온 홈페이지.
WWW.booktown.or.kr로 들어가서 이용하시면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되고,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 동부창고
요즘 청주시 내덕동에 있는 동부창고가 우리 지역의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뜨고 있습니다. 동부창고는 옛 청주 연초제조창의 담뱃잎 보관 창고로 현재 7개의 동이 남아있는데요, 1960년대 공장창고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근대문화 유산으로서 보존가치가 높은 건물입니다. 이 곳이 문화재생을 통해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
되고 있는데요,
앵커) 허름하고 낡아가는 창고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을 것 같네요.
시민들 이곳에서 어떤 시간들 보내고 있나요?
지은) 다양한 분들이 찾습니다. 여기에서는 목공예나 홈 파티 요리, 프랑스 자수나 팝아트 등 다양한 문화 예술 취미를 즐길 수 있는 클래스가 진행되고요,
크고 작은 연습실에서는 예술가들이나 학생, 시민 동아리들이 공연 연습공간으로 사용합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전시나 행사, 페스티벌 공간으로
수시로 이용되고 있는 중인데요, 그 중 하나로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하우스 콘서트가 열립니다.
앵커) 옛 창고에서의 하우스 콘서트라.. 궁금한데요?
어제 저녁, 동부창고34동 다목적홀에서 섬세한 연주기법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첼리스트 김창헌씨과 피아니스트 전다미씨의 명품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졌는데요, 제가 그 현장 다녀왔습니다.
(INTERVIEW 2 - 하우스 콘서트관객)
앵커) 재창조된 공간 속에서 음악의 재창조를 느껴보는 시간이었다는 관객..
동부창고가 오래 돼서 낡긴 했지만 허름한 곳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이렇게 점점 발길이 늘고 있는 동부 창고, 최근에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동부창고 일대를 즐기는 일종의 가이드북인 '동부창고 문화지도'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가지고 오신 그 지도인가요?
네. 동부창고 8경과 둘레길, 먹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있는데요.
보시면 그 근처의 첨단문화 산업단지나 수암골 전망대, 예쁜 성당과 연초제조창의 느낌 있는 곳곳들을 잘 표시해 두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을 직접 들어보시죠.
000 의 말입니다.
(INTERVIEW 3 - 동부창고)
앵커) 공연과 전시, 하우스 콘서트, 그리고 영화 촬영지까지, 알차게 들어있는
동부 창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