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호의 특급작전

  • 진행: 임규호(월~금)
  • 제작: 이영락   |   작가: 유혜미, 나소영   |   취재: 박지은
  • 월~ 금 18:05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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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의 문화다담

2018년 3월 23일에 소개하는 제 26회 충북연극제 정보입니다.

특급작전 | 2018.03.23 15:42 | 조회 1290

문화다담 0323

 

앵커) 오늘도 발 빠른 문화 소식 가지고 오셨다고요?

 

. 충북 연극계의 잔치죠. 36회 충북 연극제가 다음 주부터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시작됩니다.

 

앵커) 매년 이맘때면 찾아오는 충북 연극제 소식이 참 반갑습니다. 벌써 36회째군요.

 

. 저도 그래요. 벌써 1년이 지났구나 싶고요! 해마다 봄이면 찾아와, 올해로 36회를 맞았는데요. 328일부터 331, 4일간 관객 여러분과 만난다고 합니다. 충북의 뼈 굵은 극단들의 훌륭한 연극작품을 다양하게, 그것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기간이 올해도 찾아 왔는데요, 이번엔 어떤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을지 기대되죠?

 

앵커) . 충북의 연극의 위상은 전국적으로도 알아주잖아요.. 작년에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 올해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 올해 충북지역의 극단, ‘늘품, 좋아서하는극단, 청년극장, 청사등 총 4팀이 참가하는데요, 제가 어떤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지, 극단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미리 알아보고 왔습니다. 먼저 충북연극협회 진운성 협회장을 만나고 온 이야기 듣고 오시죠.

 

(INTERVIEW 1 회장)

 

앵커) , 올해도 대상작품이 대한민국연극제에 출품되는 자격을 갖는군요.

 

. 충북 극단 모두 쟁쟁한 실력자인데, 어떤 극단이 대상을 차지할지 저도 너무 궁금한데요, 지난해, 충북연극제 대상팀은 극단 시민극장이었습니다. 연극 위험한 선택으로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당당히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앵커) 그렇군요. 올해 3회도 기대해 보아야겠습니다. 올해는 어떤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4개 극단이 작품을 올리는데요, 가까운 것부터 알려드릴게요. 잘 들으셨다가 두세 군데 정도 선택해서 관람가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먼저 328일 수요일은 극단 늘품의 작품 회연이 공연되고요, 다음날 29일 목요일에는 극단, 좋아하서 하는 극단이 하루아빠를 무대에 올립니다. 30일 금요일은 청년극장의 달나라 연속극이, 31일 토요일에는 극단 청사의 작품, 만리향이 무대에 오릅니다. 시간은 모두 저녁 730분부터 시작됩니다.

 

앵커) 늦은 시간대라서 퇴근 후에도 관람 가실 수 있을 것 같아 더 좋네요. 당장 닷새정도 뒤이면 시작되는데, 극단들 모두 막바지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겠군요.

 

. 그렇죠. 제가 충북연극제의 첫 막을 올리는 극단, 늘품의 연습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극단 늘품은 탄탄한 극복을 토대로 전국연극제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는 최우수 작품상으로 선정되는 등 많은 연극제에 이름을 올리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데요. 이번 작품 회연역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여주인공을 만나 작품 회연에 대한 이야기 들어보시죠.

 

(INTERVIEW2 배우)

 

앵커) 남녀 주인공의 사랑이 이뤄지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꼭 확인하러 청주예술의전당으로 가보셔야겠습니다.

 

그렇죠. 제가 꼭 가봐야 할 것 같아요. 이 회연은 사랑이야기지만 아름답고 달달한 작품은 아니고요, 들으신 것처럼 일제강점기에 이별의 아픔을 겪어야 했던 사람들, 특히 충청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연습하는 것만 짧게 보아도 뭉클하더라고요..

 

앵커) 슬프지만, 의미 있고 감동적인 작품일 것 같습니다.

 

. 이렇게 훌륭한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우리는 무대 위 배우들만 볼 수 있지만, 무대 뒤에 더 많은 사람들이 열정을 쏟고 있죠..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000연출의 이야기도 이어서 들어보시죠.

 

(INTERVIEW3 연출)

앵커) 극단 늘품은 이번에, 정극에 가까운 연극을 선보일 예정이네요.

 

. 맞습니다. 저는 늘품만 만나고 왔지만, 나머지 세 극단도 아주 쟁쟁한 극단들이니까요, 눈여겨보시고 관람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좀 많이들 놀러 가셔서 우리 충북 연극이 다시 전성기를 맞이하는 분위기가 되었으며 좋겠는데요..

 

. 사실 충북 연극뿐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연극을 보러가는 관람객들의 수가 많이 줄었죠. 이번에 극단을 만나고 이야기를 듣고 보니까, 더욱 그런 것들이 실감이 나더라고요. 극단 단원들이 부족해서 배우가 스테프일을 도맡아하는 것은 물론이고, 일인 다역을 맡으면서 이리 뛰고 저리 뛰어야 하는 실정이던데요, 우리의 관심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더불어서 연극인들에 대한 지원도 많아졌으면 좋겠고요..

 

앵커) . 연극이 접하기가 좀 어렵기는 해도 한 번도 안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그 매력이 대단하죠. 328일 수요일부터 31일 토요일까지, 나흘간 매일 연극이 있으니까요, 이번에 꼭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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