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덥고 머리도 지분한것 같길래..
딸의 머리를 다듬어 주려고 하는데..
딸이 가만히 앉아 있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그만 앞머리를 삐뚤빼뚤하게 잘라 놓았죠..
그걸 본 남편이..이쁜딸 호섭이 만들어 놓았다며..
미용실 가서 다듬어 가직 온다며..딸을 데리고 나가네요..
잠시후..딸과 남편이 들어 왔죠..
깜찍하게..고대기까지 하고 온 딸..
미용실 가서는 돌부처처럼 앉아 있었다네요..
웃기죠..그렇게 주위 산만한 아이가..
가만히 앉아서 고대기까지 했다니..
넘 이뻐서 사진 한장 찰칵 찍어 주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