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39주6일차 임산부입니다

오늘병원을 다녀왔는데

일주일사이에 애도 너무갑자기 크고  갑자기 혈압도 올라서

내일아침부터 유도분만 시도하자네요

첫째는 40주3일에나왔는데

둘째는 일찍나온다는 소리가많아서 그럴줄알았는데

꽉채울때까지 안나오니 기다리자 생각하다가도 애가크면 자연분만이 힘들수도 있기에 또 마음이 급해지네요

의사선생님께서 유도하자는 말에 순간 4살된 첫째딸이랑 몇일떨어져 지내야한다는 생각에 눈물이 핑돌더라고요

38주까지 일하느라 저녁때마다 허리아프다 소리달고살고  너무힘들어서 펑펑  운적도 있는데 그걸지켜본 우리공주가

놀다말고도

엄마 아프지마 엄마 울지마 소리하고 또 누워있다가 자세 바꿀때 허리아파서 악소리낼때면 뛰어와서 팔을주물러주는 기특한 울  공주...어느순간 엄마껌딱지가 된  울공주를 좀전에 이모집에 맡기고왔어요 이모집에서 안자려고하는데 잘떨어져 잘수있을까 엄마없이 몇일 잘있을수 있을까 별걱정이다된답니다

그리고 남편이랑 언니,  친정부모님이 같은곳에서 일하는데 너무바빠  점심도 못드실정도라  어린이집에 맡기긴하지만 등원전 하원후 일하는데 부담이될까 걱정이에요 ㅠ

애낳는데만 온전히 집중하고싶지만 걸리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제발 유도분만만은 하지말았음했는데  올것이 오고말았네요

실패확률도 있다는데  낼 성공해서 순산했으면 좋겠습니다

신청곡은 이한철의 슈퍼스타 입니다

괜찮아 잘될거야 그 한소절이 간절한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