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항상 저의 이름을 말하지 못하는 저의 심정을 이해 부탁드립니다. 아직 공개(?)된 사랑이 아니라 주변에서 알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합니다. 단풍비가 무수히 내리던 가을을 낙엽길을 한번 같이 걷지도 못했는데 벌써 겨울이 오고 2년여 동안 사귀어온 저의 여자친구의 생일(11월30)도 왔습니다. 지금까지 신경써주지 못한 죄로 50여일 동안 그녀의 생일을 매일 매일 머리속 깊은곳에 각인하며, 이곳에 매일 저의 흔적을 넘겨습니다. 항상 방송은 열심히 사무실에서 들었지만, 글을 남기는 것은 왠지 어색하고 쑥스러워서 50여일 동안 그녀를 생각하며, 글을 올립니다. 그녀는 길가의 무수히 많은 세잎크로버 속의 네잎크로버 입니다. 제가 그녀를 만나고 그녀가 절 사랑해 준 것은 이런 네잎크로버의 "행운"입니다. 또, 무수히 많은 세잎크로버의 의미는 "행복"이랍니다. 그녀와 같이 한 시간 같이 할 시간은 저에게 "행복"입니다. 세잎크로버도 네잎크로버를 속에 감추고 있어 사람들의 눈길을 받듯이 저 또한 그녀가 있어 행복합니다. 희진님의 천상의 목소리로 " 선희님 생일 축하합니다. 행복하세요!"라고 힘차게 외쳐주세요. 휴~~ 정말 글 남기는거 긴장되고 어려워요....ㅠㅠ 잘쓴건지..못 쓴건지도 모르겠내요... 하여간, 이 글이 전파의 힘을 타고 그녀의 귓가에 들리고 그녀와의 좋은 추억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생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 합니다. 항상 점심시간 좋은 방송 부탁드립니다... 충북 충주시 노은면 수룡리 산47-2번지 김선희 <--- 그녀의 직장주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