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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및 신청곡

당신에겐 특별하고픈 내가.....

김수정 | 2015.12.02 13:54 | 조회 1015

12월 3일이 생일인지라 그날 쓴 편지처럼 쓸께요^^

꼭 좀 부탁드립니다


안녕 하세요^^

오늘은 누군가에겐 특별한날....제남편 생일 입니다

결혼하고 아이들 낳고 하다보니 6년이란 세월이 지났네요.....

매년 생일이 돌아올때면 매번오는 날 뭘 챙기냐며..... 똑같은 하루 인것처럼 얘기하는 남편인데요

같이 일을 하다보니 제가 해줄 수 있는 생색내기는 새벽에 일어나 아침 생일상 차려주기가 다예요....

그래서 어젠 장을 좀 봤어요....

조기도 좀 사고,갈비도 재워놓고 국끓일 소고기도 좀 사고......

같이 일한다고 아침도 매번 차려주지 못했거든요.....

오늘 아침엔 든든히 먹여  보냈습니다^^

남편이나 저나 참 표현이 서투른 사람들이라 나긋 나긋 예쁘게 말을 잘 못해요^^;;;

하지만 오늘은 예전에 사귈때처럼 얘기해봐야겠어요

당신을 만나고 롤러코스터 타는것처럼 산다며 투정만 부렸는데......말보다 조용히 행동으로 챙겨주는 당신 고맙고 사랑해요

오늘 행복하게 보내고요 앞으로도 당신 생일상은 나에게 맡겨요^^

우리 보물들 윤태 윤지와 함께 아프지말고 건강히 늘 같이해요^^ 


사랑합니다!!   처음 만났을때의 설레였던 그 마음으로.......


아!! 신청곡이요^^

성시경 happy birthday to you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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