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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및 신청곡
친구야 넌 할수있어..
안명숙 |
2017.03.23 11:14 |
조회 959
겨울이 지나 봄의 상큼한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힐때
문득 잠깐 잊고 지냈던 친구가 생각나 전화기를 들어 통화를 한다..
혹시나 했는데 반갑게 맞이해주는 친구가 참 고맙고 보고싶었다.
해서 시간을 내어 친구를 만나러 갔다.
차창에 드리워진 들판의 모습도 바람의 향기도 포근하니 기분이 참 좋았다.
40여분을 달려 친구와만나 그동안 미뤄두었던 얘기도 하고 점심으로 만둣국을 끓여 배불리 먹었다.
톡 터지는 만두와 뜨끈한 국물이 그동안 쌓였던 친구와의 거리를 한결 가깝게 만들어 주었다.
사실 친구는 건강상태가 그리 좋지 않은 상황이다.
와서 친구의 얼굴을 보니 안심이 되기도했지만 약 부작용으로 인해 얼굴과 머리 발톱에 생긴 염증이 안쓰럽고 안타깝게 아파온다.
한참동안 밀린 수다로 시간을 보내고 봄 바람에 미세먼지가 그리 반갑진않았지만
운동삼아 근처 야산에 달래를 캐러 갔다. 정말 달래가 여기저기 흩뿌리듯 나와있어 재미있게 한웅큼을 캐고 길 따라 한바퀴 돌아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아침에는 친구와 캔 달래로 된장찌개를 끓여 아침을 먹고 하루를 시작했다.
"친구야 더 이상 아프지말고 얼른 건강회복해서그 예전의 너처럼 언제나 밝고 씩씩하게 웃을수 있도록 하자"
항상 기도하며 응원할께..사랑해..
신청곡은 나는 문제없어..
주소: 충주시 원호암5길32 105동 1306호 호암리버빌아파트 안명숙 010-8846-3326
선물은 친구와 할수있는것이면 뭐든지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