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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및 신청곡

안녕하세요 ~^^

| 2018.03.26 11:00 | 조회 1089
오디안녕~,황작가도 안녕^^
이곳에서 만날줄이야 ㅎ
사실은 여기에 글 남기는건 좀 부탁할게 있어서요
돌아오는 일요일 4월1일 12시에 저의 큰딸이 결혼을 하는데
주례없이 양가아빠들이 축사와 성혼선언문을 낭독합니다
전 축사와 딸에게 보내는 시를  한 수 지었어요 
문제는 시 낭송 ㅡㅡ;;
멋 없이 그냥 읽느니 아름다운 목소리의 오명신 아나운서가  해주면 좋겠지만 바쁘신 관계로 모시긴 힘들테고
사연을 올려 파일로 받아 결혼식날 축사후 틀어주면 어떨까 해서,
큰딸이름은 권지선, 사위는 류한솔, 뱃속 아기가 생겼는데 태명이 소원입니다...
사위를 소나무로 비유해서 써봤는데 방송은 언제 나가도 상관 없지만 녹음파일을 주말전에 받을수있을지.
카톡이나 메일star12ya@naver.com 로 될까요?
에고 가뜩이나 바쁘실텐데 일을 하나 만드는건 아닌지 걱정반
미안함반 ;;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남겨봅니다. 
안되시면 큰딸 친구에게 맡겨볼테니 부담 갖진 마세요^^
눈치채셨겠지만 2488 권현석입니다 ^^
감기 조심들 하시고(특히 다희작가ㅎ) 항상 정희 고맙게 잘 듣고있습니다. 아 참 4월1일 12시 충주 네스트웨딩홀이니 시간되시면
식사하러 오세요. 환영입니다~

시집가는 딸 지선에게 아빠가 보내는 시
(제목은 딱히 떠오르지않아)

예쁜것만 보거라 꽃밭에 두었더니
푸른솔잎 찾았구나

비바람에 몸 상할까 노심초사 살펴보니
소나무벗과 함께하는구나

햇살안은 솔잎들이 한땀한땀 잘컸다
아름드리 곧은줄기 남탓없이 바르다
달빛품은 그모습이 여유로와보인다

딸아, 둥지틀곳 손색없으니
하늘보며  잘살거라

사랑머문 소나무 곁에
알콩달콩 잘 살거라

너희들의 소원이랑 
초록내음 적셔가며 
솔향기 머금고 잘 살거라

둘이 빚은 사랑그릇
항상 가득차길 

봄바람에 실어 띄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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