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괴산군 문광면을 찾았습니다.
이 곳에 가족의 끈끈한 정이 있는 집이 있다는데요
2년 전 수원에 살던 건축주가
고향에 내려와 지은 오늘의 마이맨숀은
노출 콘크리트와 고벽돌로 외관을 지어
카페 같기도, 도서관 같기도 한 모양입니다.
현재의 위치에서 5남매가 나고 자라
오랫동안 살아왔는데요,
이 곳에 집을 새로 지어 다 같이 살고싶은
아버지의 마음을 따라 지금의 집을 지었다고 합니다.
1층 공간은 필로티 구조로 되어 있어
주차장과 탁구대도 놓고 쉬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주거 공간인 2층으로 올라가면 보이는 거실은
북향으로 세로로 창을 내 사생활 노출을 막고
남향에는 전면창을 크게 내어 채광과 풍경을 잡았습니다.
테라스에는 긴 테이블을 두어
5남매 21명이 모여서 고기도 구워먹고 파티도 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을 추억하고 한 지붕안에 5남매가 모여
정을 나누는 집,
그래서 더 애틋하고 그리운
오늘의 마이맨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