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호의 특급작전

  • 진행: 임규호(월~금)
  • 제작: 이영락   |   작가: 유혜미, 나소영   |   취재: 박지은
  • 월~ 금 18:05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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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의 문화다담

2018년 7월 6일에 소개하는 대청호미술관 '미세한 기울임'전 정보입니다.

특급작전 | 2018.07.06 15:52 | 조회 2136

문화다담 0706

 

앵커) 오늘은 어떤 문화 소식을 가지고 왔나요?

 

. 오늘은 전시 소식인데요, 조금 특별합니다.. 귀로 듣는 전시. 상상되시나요?

 

앵커) () 전시는 드로잉이든, 설치든 주로 보는 전시가 많은데, 신선한 소식 기대가 되네요?

 

. 지난 주 대청호미술관에서 새로운 전시를 오픈했는데요, 3, 5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 전시는 사운드를 중심으로 한 3개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전시입니다. 전시 제목 미세한 기울임입니다.

앵커) 미세한 기울임이라.. 높낮이로 만들어지는 기울임이 아니라, 귀 기울이다 할 때, 그 기울임이겠군요.

 

역시 빠르시네요.

 

앵커) 그런데 사운드가 중심인 전시, 신선하지만 생소한 분들도 분명 있으실 것 같은데요?

 

그렇죠? 사운드아트라는 한 미술 장르가 있는데요, 보통 현대미술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눈으로 감상하는 회화와 조각을 먼저 떠올리지만, 현대 미술은 훨씬 더 넓은 영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야외에서 퍼포먼스를 한다든지, 야외에 미술 설치를 한다든지, 아니면 이렇게 소리를 기반으로 한 설치를 할 수 도 있고요, 심지어 설치를 진행하면서 나는 여러 가지 소리들 자체가 현대미술이 될 수도 있는 거죠.

 

앵커) 예술의 세계는 한계가 어딜까 싶을 정도로 넓고 넓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현대미술, 그 중에서도 사운드 아트가 중심이 되는 이번 전시, 궁금한데 본격적으로 소개해주실까요?

 

. 보통 소리나 음악을 감상한다고 하면 스피커나 이어폰으로 감상하건 공연장에서 연주가 있는 시간에 감상하는 것을 생각하실 테지만, 이번 전시 그 틀을 깨부숩니다.. 일단 이번 전시에는 총 다섯 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는데요, 3팀으로 나눠 전시했습니다. 먼저 1전시실부터 가보실 텐데요, 사운드아티스트인 권병준과 드로잉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양지원 작가의 협업 전시로, ‘씨음전을 만나보시죠. 대청호미술관 이연주 학예사의 설명입니다.

 

(INTERVIEW 1 1전시실)

 

(INTERVIEW 2 1전시실 소리 마이크 ON

사운드1. 비오는 소리 / 사운드2 페인트칠 소리/ 사운드3 파도소리)

 

앵커) 이렇게 들어보니 사운드 아트에 조금 더 가까워 진 것 같습니다.

 

. 라디오 특성상 드로잉까지 전할 수 없다는 점 안타까운데요, 헤드셋을 끼고 돌아다니면서 드로잉 감상하고, 소리로 공감각적으로 작품을 느낀다는 점. 매력 있습니다.

 

앵커) 2전시실 더욱 궁금해집니다.

 

. 2 전시실은 사운드아티스트 김서량과 미디어아티스트 신이피 작가의 2인전시인데요, 자연의 소리 들으실 예정입니다. 힐링할 준비 하시고, 설명 들어보시죠.

 

(INTERVIEW 3 2전시실)

 

(INTERVIEW 4 2전시실 소리 마이크ON

사운드1. 대청호소리 / 사운드2. 문의 소리/ 사운드3. 구룡산 소리. 사운드4/ 문의대교 소리.)

 

앵커) 대청호와 문의, 그 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소리로 쭉 둘러본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 그렇죠. 전시 준비 동안 두 작가가 같이 돌아다니면서 대청호를 관측하고, 전시를 통해 대청호를 보여주는 건데요, 직접 가셔서 사운드아트와 미디어아트가 어떻게 다르게 대청호를 표현했는지 봐보세요. 재밌을 겁니다.

 

앵커) 이제 3 전시실이 남아있죠?

 

. 3전시실은 이예린작가의 개인 전시인 하얀 선율이라는 전시인데요, 이번에는 사운드부터 들려 드리겠습니다. 앵커님 클래식 좋아하시니까 한 번 맞춰보세요. 파이팅?

 

(INTERVIEW 5 3전시실 소리)

과연 어떤 곡일까요?

 

앵커) ()

 

. 생소하시죠? 맞출 수 없었던 건 사실 당연합니다.. 속여서 죄송해요. 그 이유, 들어볼게요.

 

(INTERVIEW 6 3전시실)

 

앵커) 그런 작가의 마음과 의도가 담겨있는 작품이었군요.

 

그렇습니다. 이렇게 1,2,3전시실 모두 둘러보셨는데, 사운드 아트와 좀 친해지신 것 같으신가요?

 

앵커) . 직접 가서 드로잉이나 미디어 아트 등 협업한 다른 작품들과 함께 들으면 더욱 더 깊게 빠져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전시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92일까지 계속되니까요, 주말을 이용해서 혹은 일상 속 머리식히러~ 한번쯤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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