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감

뇌졸중 (2/28)

특급작전작가 | 2011.03.03 19:08 | 조회 2968

뇌졸중은 암 다음으로 많은 사망 원인이며 단일 질환으로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사망원인이다. 사망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반신 마비, 언어 장애 등의 후유증으로 고생하게 되는 무서운 질병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뇌졸중의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병, 흡연 등의 위험성을 잘 모르고 지내다가 한창 일할 나이에 뇌졸중에 희생되는 경우가 많다.

뇌졸중의 원인이 밝혀지고 성인병에 대한 예방대책 수립, 전산단층 촬영술, 자기 공명 조영술, 혈관 조영술 등의 새로운 진단법 개발, 외과적 수술을 포함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 식염 섭취 제한 등의 영양학 발달에 의한 식이요법, 식생활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아직도 3대 성인병의 하나로써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클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아침에 외출할 때 반드시 따뜻한 겉옷을 입고 나가야 한다. 특히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이 있는 사람은 외출 시 체온이 크게 변하지 않도록 옷을 따뜻하게 입어야 한다. 따뜻한 실내에 있다 밖에 나가면 이완됐던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뇌중풍이 올 수 있다.

과음 후 추운 거리를 오래 다니면 안 된다. 술을 많이 마시면 뇌중풍의 위험은 훨씬 높아진다.

1. 뇌졸중이란?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과 같은 말이며 흔히 '중풍'이라고도 불린다. 뇌졸중이란 우리의 뇌에 혈액을 공급하고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짐으로써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한다. 뇌는 수많은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데 손상당한 부분의 뇌는 그 기능을 못함으로써 기능 상실이 뇌졸중의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2. 뇌졸중의 종류

뇌혈관에 혈전, 색전과 출혈이 있거나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동정맥 기형 또는 동맥류 등으로 인하여 발생한다. 뇌졸중의 80%는 색전증에 의한 경색이며, 이중 59%는 색전이고, 41%는 혈전이다.

1) 뇌혈전 2) 뇌색전 3) 뇌출혈 4) 지주막하 출혈 5) 고혈압성 뇌증

3. 뇌졸중의 증상

1) 반신마비 (편마비) 2) 반신 감각장애 3) 언어장애 (실어증)

4) 발음장애 (구음장애) 5) 시력 및 시야장애 6) 복시

7) 두통 8) 어지럼증 9) 의식장애 10) 식물인간 상태 11) 치매

4. 뇌졸중의 위험인자

1) 고혈압 2) 심장병 3) 나이 4) 이전의 뇌졸중병력

5) 일과성 뇌허혈 발작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 있다는 것은 이미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 있었던 환자는 앞으로 일과성 뇌 허혈 발작, 완전뇌졸중 및 심근경색증을 앓을 위험이 높다. 뇌졸중이 일어날 확률이 나이가 65∼75세의 일반인인 경우에 매년 1%라면, 일과성 뇌 허혈 발작이 있었던 경우는 5∼8%로 높아진다. 일과성 뇌 허혈 발병 후 90일 이내에 뇌졸중으로 발전할 위험도는 10.5%로 상당히 높으며 그중 절반이 발생 이후 초기 2일 이내에 뇌졸중으로 발전하고, 또한 발생 후 초기 3달 정도의 단기간에 심혈관계 질환 발생 및 재발, 이로 인한 사망의 위험 또한 25.1%나 증가한다. 1년 이내에 뇌졸중이 생길 확률이 가장 높다.

일과성 허혈발작은 혈전에 의해 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혀서 대부분 2~15분간 지속하지만 대개 24시간 이내에 혈전이 자체적으로 분해되어 증상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고 병원에 입원하여 검사받는 도중 없어지기도 한다. 된다.

6) 흡연 7) 당뇨병 8) 음주

9) 과도한 낮잠- 낮잠을 자지 않은 사람에 비해 4.5배 위험성 증가

10) 경구용 피임약 복용

11) 비만 12) 짜게 먹는 식습관

13)코골이 -폐쇄 수면무호흡 증후군

수면무호흡이 있는 사람은 뇌졸중 위험성이 2배, 수면무호흡이 심한 사람은 뇌졸중 위험성이 3배 높아진다고 한다.

14) 신체활동이 적은 경우(운동부족) - 갑자기 큰 힘을 쓰게 되는 경우, 기침 등을 심하게 할 때 혈관 출혈( 동맥류 파열등)

이 외에도 대변을 보는 동안에 심하게 힘을 주거나 과도하게 흥분하게 되면 뇌출혈이나 지주막하 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감기나 감염이 된 경우,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 추운 곳에의 갑작스러운 노출 등이 뇌졸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혈관 상태가 나쁘거나 고령의 경우 탈수 상태에서도 뇌졸중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노인들은 오랫동안 목욕을 하거나 더운 곳에서 탈진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5. 뇌졸중의 치료

병원에 도착하기 전의 처지

① 환자가 의식이 없으면 환자를 편안하게 눕히고 넥타이, 벨트 등 몸을 조이는 것은 풀어 준다.

② 환자가 토하는 경우 구토물이 목구멍으로 넘어가서 기도(숨을 쉬는 관)를 막지 않도록 얼굴을 옆으로 돌린 후 입안을 닦아준다.

③ 정신을 잃은 환자에게 의식이 깨어나도록 하기 위해 찬물을 끼얹거나 뺨을 때리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④ 정신을 잃은 환자에게 우황청심환등의 약을 먹이면 약이 기도를 막아 흡인성 폐렴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한다.

⑤ 경련이나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 환자를 붙잡거나 경련을 하지 못하도록 신체를 억제하지 말고 환자가 경련으로 인해 다른 신체적인 손상을 받지 않도록 주변에 위험한 물건을 치워주고 경련 상태를 잘 관찰하여 의사에게 보고한다.

6. 뇌졸중의 예방

1) 식습관 교정 2) 체중 조절 3) 흡연 금지 4) 음주 금지 5) 규칙적인 운동

7. 전조 증상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뇌 중풍 환자의 20∼40%는 뇌중풍이 발생하기 전에 일시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전조 증상은 30분 이내에 사라지지만 몇 시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오래가도 하루 이상은 지속되지 않는다. 이때 증상이 없어지면 괜찮은 줄 알고 그냥 넘기는 것은 위험하다. 전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일반인에 비해 뇌 중풍에 걸릴 가능성이 10배나 높다. 전조 증상이 올 경우 뇌 중풍과 똑같이 취급해 즉시 전문의를 찾는다.

뇌졸중 경고신호 10가지

뇌졸중 발생 전에 나타나는 증상을 전조증이라 하는데 전조증상을 느낀 즉시 신속하게 대처하면 혈관이 완전히 막히는 치명적인 상태를 미리 예방할 수 있다.

* 아주 심한 두통이 갑자기 생긴다.

* 갑자기 중심잡기가 어렵고 비틀거린다.

* 갑자기 발음이 어눌해지고, 표현능력이 떨어지거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 한쪽 팔다리가 다른 사람 살처럼 느껴지거나 힘이 빠진다.

* 갑자기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인다.

* 입의 한 쪽으로만 침이 흐른다.

* 갑자기 한쪽 얼굴이 저리거나 먹먹하다.

* 치매증상이 갑자기 나타난다.

8. 무증상 뇌졸중

뇌졸중 환자라고해서 모두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며, 극심한 두통 , 어지럼증, 운동 기능 소실 등 전형적인 경고 증상이 없어 뇌졸중이 일어났는지를 본인도 흔히 알지 못한다.

조그마한 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되는 경우 무증상 뇌졸중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시간이 경과하면 조그만 혈관은 뇌에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게 되고 세포는 죽게 된다.

결과적으로 기억력, 집중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보행이 어렵게 되기도 한다.

무증상 뇌졸중을 영상촬영으로 관찰했을 때 광범위한 뇌졸중 병태를 보인 경우가 많았다.

주로 기억력을 조절하는 뇌의 부위에 뇌졸중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증상이 없이 뇌졸중이 진행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증상을 보이는 뇌졸중의 경우 발작 후 약 30%정도에서 치매 증세를 보이는데 무증상 뇌졸중은 치매 발생률이 2.3배 높다고 한다.

무증상 뇌졸중은 당뇨병과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의 경우 위험도가 높고 우울증과도 관계가 깊다고 한다.

9. 뇌졸중 의 예후

뇌졸중 환자의 18%는 사망,9%는 완전회복, 73%가 재활이 필요하다.

뇌졸중의 정도와 회복은 손상의 정도, 크기, 연령, 부차적 순환정도에 따라 다르며 초기 치료에 따라 달라지며, 뇌졸중 환자의 15~25%가 우울증에 걸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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