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감

심장질환 (1/31)

특급작전작가 | 2011.02.28 19:30 | 조회 3782

찬 날씨로 인하여 가슴이 답답하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갑자기 숨이 너무 차고 터질 것 같은이러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흔히 심장마비로 불리는 심근경색은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극심한 흉통이 생기고 호흡곤란이나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하다 돌연사로 이어지기 쉽다.

심근경색 환자에게는 시간이 생명인 만큼 증상이 있으면 빨리 가까운 병원을 찾는 게 가장 급하다. 대부분은 증상을 방치하거나 당황하여 어쩔 줄 모르다 돌연사를 당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많이 염려하면서도 정확한 원인과 증상, 예방법을 모르는 심장 질환에 대해서 알아본다.

심장의 구조: 2심방 2심실로 주먹보다 조금 크며, 갈비뼈 2-5번 사이에 위치

좌심방--폐정맥, 좌심실--대동맥, 우심방--대정맥, 우심실--폐동맥

관상동맥(심장동맥): 심장의 표면에는 심장의 각 부분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심장 혈관을 말하며, 심혈관질환이란 바로 이 관상(심장)동맥에 문제가 생긴 것을 말한다. 관상동맥질환은 동맥경화로부터 시작된다. 동맥경화란 낡은 수도꼭지가 막히듯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과 같은 이물질이 붙으면서 딱딱하게 굳어 혈관을 점점 좁게 만드는 것이다. 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이 생겨 혈관이 좁아지면 일단 심장에 혈액이 원활히 공급되지 못하는 ‘허혈’상태가 돼 협심증이 생기게 되고 이런 증상이 더 심해지면 심근경색이 된다. 고지혈증 → 동맥경화 → 협심증 → 심근경색 순으로 질환이 악화되는 것이다.

가슴통증과 심장 질환

흉통: 심장질환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흉통과 심장이외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넓은 의미의 흉통으로 나눈다. 심장질환의 대부분의 증상은 심근 허혈, 비정상적인 심율동이나 펌프기능의 손상에 의해서 유발된다. 많은 환자들은 피곤함이나 식욕부진과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두 가지 주요 증상으로는 흉통과 호흡곤란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한사(추위), 음식, 칠정(정신적인 문제), 연로체허 등으로 혈맥이 막히고 담음, 어혈이 생겨서 발생한다고 본다.

흉통을 나타내는 질환

1. 허혈성 심질환이란?

허혈성심질환은 관상(심장)동맥의 죽상경화 등에 의해 심장 근육에 대한 혈류가 감소하여 초래되는 질환으로 동맥의 단면적이 75%이상 감소되면 증상이 나타나고, 협심증, 심인성 급사 및 심부전 등으로 나타난다. 죽종판이 갈라지면 자연적으로 치유되거나 혈전이 형성된다. 혈전이 형성되면 불안정형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으로 표출된다.

2. 허혈성 심질환이 아닌 원인들에 의한 흉통

① 식도, 쓸개 및 소화기계통의 질환: 소화불량과 가슴앓이의 증상, 역류성 식도염은 과식한 후에 옆으로 누운 자세 또는 구부린 자세에서 하부 흉부와 상복부 동통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육체적 활동과 무관하며, 음식과 관련, 제산제로 호전

② 폐질환 및 폐색전증: 흉막염에 의한 통증으로서 호흡할 때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악화, 혈담이나 기침을 동반, 흉막 마찰음을 청진할 수 있다. 자발성 기흉.

③ 다른 심장질환들: 박리성 대동맥류(특히 등에 심한 통증, 저혈압과 기절이 동반 될 수 있다), 대동맥판 협착증과 대동맥판 폐쇄부전증

④ 심낭염: 반듯이 누워 있을 때 호흡하면 통증이 악화되고 앉거나 서면 호전된다,

⑤ 승모판 일탈증: 가끔 애매한 흉통이 운동 후에 나타나며 젊은 여성에 흔하다.

⑥ 근골계 계통: 체위와 상체의 운동에 따라 예리한 통증, 국소적 통증이 있을 수 있다. 경추 디스크, 좌측 어깨의 퇴행성, 염증성 병변이나 흉곽 출구 증후군, 갈비뼈 사이 근육의 국소적 압통 등,

⑦ 정신적: 젊은 여성과 남성들이 특별한 원인 없이 흉통을 호소한다. 과호흡과 관련이 있다.

허혈성 심질환

1. 협심증: 흉부의 압박감이나 통증에 대한 증상명칭

① 증상 : 협심증(허혈성 흉통)은 갑자기 나타나고, 가슴복판을 찌르는 것 같거나 조여드는 것 같거나 누르는 것 같은 통증으로서 왼쪽팔로 통증이 방사되며 때로는 우측 팔, 목이나 등, 상복부에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대개의 경우 통증보다는 답답하다거나 쥐어짜거나 타는 듯 하거나, 숨막히는 것 같거나, 터질 것 같거나, 가스가 차고 소화가 잘 안되거나 같은 증상으로 호소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흉통은 심부장기통으로 압박감, 묵직함, 쥐어짜는 것 같은 느낌, 숨막힘 등으로 표현된다. 흉골 뒤쪽으로 나타나는 통증 때문에 환자는 주먹 쥔 손으로 흉골 부위를 누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만약에 통증부위를 한 손가락으로 심첨부를 가리키거나 예리하고 쏘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협심증에 의한 흉통이 아닐 가능성이 많다. 동반증상으로는 호흡곤란, 불안감, 식은땀, 심계 오심, 현훈 등이 있다.

유발요인: 관상 동맥의 경화로 인한 심근 허혈에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허혈성 흉통은 심박수와 혈압을 증가시키는 활동에 의해서 유발된다. 즉 심근의 산소요구량을 증가시키는 운동, 감정의 변화, 긴장, 추위에 노출, 발열, 공포 또는 성교시에 잘 일어난다.

경과: 지속시간은 1분내지 15분으로 점차 증가하다 감소하는 양상이며, 일반적으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면 3분 이내 사라진다. 그러나 과식 후나 감정적 분노에 의한 발작은 15분에서 20분 정도까지 지속된다. 반면 심근 경색은 창백해지며 혈압이 낮아지고, 맥박수가 증가하며 식은땀을 흘리면서 통증이 격렬하고 25분에서 30분가량 또는 그 이상의 통증이 지속된다. 협심증은 보통 20분 이내(대부분은 몇 분 이내)지속되며 대개 안정을 취하거나 니트로글리세린을 혀 밑에 투여하면 흉통이 호전된다.

적절한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정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있으면 의사와 상의하여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안정형 협심증은 안정시에는 증상이 없다.

불안정형 협심증: 협심증의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자주 발생하며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안정 상태에서도 증상이 나타난다.

☀ 많은 심장 질환 환자들은 비교적 병이 상당히 진전되어도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악화되어 치명적인 결과가 나타날수도 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동맥경화성 죽종의 진행과 연관되어 잘 일어난다. 죽상 경화증 초기 병변은 10대 초기에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심근경색, 뇌경색증이나 말초혈관 질환 등의 증상은 중년 또는 노년기에 발현된다. 선천성 기형, 고지혈증과 고혈압이 있는 경우는 수년 이상 오랫동안 증상이 없을 수 있고, 때로는 체한 것 같은 증상이나 화병으로 오인하여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2. 심근경색증: 죽상동맥경화증으로 협착된 부위에 혈전이 형성되어 관(심장)동맥이 완전 폐쇄되어 발생된다.

① 전구증상: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1/3에서는 협심증의 양상이 변한다든가 최근에 전형적인 또는 비전형적인 흉통이 시작되었다든가 또는 흉부에서 평소와 다른 소화불량 증상을 느끼기도 한다.

② 증상: 사전 증세 없이 발병하는 것이 보통이나 10∼15% 정도는 심근경색이 발병되면 협심증과 같은 흉통이 더 격심하게 느껴지고 20분 이상부터 몇 시간 동안 지속된다. 환자는 창백해지고, 식은땀을 흘리며, 공포에 질리고 때로는 숨이 차고 구토를 한다. 또 30분 이상 지속하는 가슴 중앙부위의 심한 압박감, 어깨, 목, 턱, 팔 혹은 등으로 퍼지는 통증, 어지러움, 혹은 매스꺼움 등을 느끼기도 한다. 때로는 15%나 20%에서(주로 당뇨병 환자, 노인)에서는 흉통이나 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③ 치료: 빨리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최선이다.

④ 급성 심근경색증의 다른 합병증

심부전증과 쇼크: 심한 심부전(부정맥, 저혈압)은 예후가 불량하고, 심인성 쇼크(조직에 혈류량 감소)가 발생하면 온갖 치료에도 불구하고 사망률이 90% 이상이다.

어깨와 상지의 관절들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일어난다.

⑤ 예후: 초기 24 시간 내 사망원인으로는 부정맥이 가장 많고, 다음이 쇼크와 심부전이다. 급성기의 사망률은 약 40% 정도이며 이후 1년에 6%정도씩 치명적이지 않은 경색이 재발한다. 초기 1년 이내에 10%가 사망하며, 5년 이내에 20%가 사망한다.

⑥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 연령이 높을수록, 입원시 혈압이 낮을수록, 과거에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의 병력이 있었던 경우, 방사선 진단상 심확장, 폐정맥울혈, 폐부종이 있는 경우, 경색이 발생한 혈관분지가 많은 경우 및 경색의 부위가 넓을수록 예후가 불량하다.

특히 유의해 할 점은 심근경색이 생긴 후 최대 3시간 안에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빨리 환자를 옮겨 막힌 혈관을 뚫은 조치를 취하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킨 환자 중 30%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되는 만큼 시간이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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