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감

만성 신장병(6/18)

특급작전작가 | 2010.07.09 14:45 | 조회 3812

만성 콩팥질환자가 급증하여 전 국민 7명 중 1명꼴로 신장질환의 위험성에 노출돼 있고 만성 신장병 환자의 대다수는 건강상의 어려움과 취업기회 불평등으로 생활이 어려워져서 ‘경제적 어려움(34%)’이 ‘치료의 번거로움(20%)’이나 ‘신체 고통(17%)’보다 더 힘들다고 한다. 신장 투석의 경우 보통 하루에 4시간씩 일주일에 3회 정도의 투석을 받게 된다.


투석과 이식 등 신장 대체요법을 받는 말기신부전 환자는 1986년 2534명에서 2000년 2만8046명, 2006년 4만6730명으로 21년 동안 17.4배 증가했다.

이렇게 환자가 증가하는 것은 고혈압과 당뇨환자, 비만인의 급증과 관련이 있어 전체 환자의 3분의 2 이상이 이 질환에 의한 것이다.



1.신장이란?

체내의 배설물과 잉여분의 수분을 소변을 통해 배설하는 장기이다.

2. 신장이 하는 일

a. 체내의 노폐물을 제거한다.

b. 체내의 수분균형을 유지한다.

c. 혈압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d. 성장을 조절하는 비타민을 합성한다.

e. 적혈구의 생성을 조절한다.


3. 신장의 위치

신장은 좌, 우에 하나씩 두 개가 있으며 등 쪽 갈비뼈의 가장 밑 부분에 싸여서 척추의 양옆으로 위치한다. 각 신장은 약 100만 개의 신원이라는 기본구조로 이루어지며 하나의 신원은 사구체라고 불리는 미세한 모세혈관 덩어리와 신세뇨관으로 구성이 되어 여과와 흡수의 기능을 하게 된다. 지름은 12cm이며 무게는 125~170g으로 어른 주먹크기만 하다.

신장은 24시간 잠시도 쉬지 않고 하루에 약 200리터의 수분을 거르고 재흡수하고 하는 일을 하며 이중 평균 약 1.5 - 2리터를 소변으로 배설하며 배설된 소변은 방광에 약 1-8시간 머무른 뒤 최종적으로 배출된다.


4. 신장질환을 의심케 하는 경고 증상

신장은 그 기능이 정상의 10-20% 정도로 떨어질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다.

(1) 배뇨시 통증

(2) 배뇨의 횟수 증가-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자주 본다.

(3) 붉거나 콜라 빛 소변,

(4) 눈두덩이나 손발의 부종

(5) 갈비뼈 하단 부위의 통증이 있을 때 주의해야 한다.

(6) 고혈압

(7) 소변에 거품이 많이 생긴다.

(8) 쉽게 피로해 진다

(9) 소변 량이 줄어들거나 소변보기가 힘들어진다

(10) 입맛이 없고 몸무게가 줄어든다.

(11) 몸 전체가 가렵다.


5. 신장 질환

(1) 만성 신부전증

원인 - 만성 신부전의 3대주요 원인으로는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 신염이 있고, 면역계의 이상반응에 의한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정의 - 여러 가지 원인으로 수년에서 수십 년에 걸쳐 신기능이 서서히 저하되어 오는 상태이며, 신기능이 정상인의 1/2이하로 떨어지는 단계쯤에서 만성 신부전증이라고 불린다. 다시 또 신기능이 1/3이하가 되어도 이렇다 할 자각 증세는 없다. 그 후 신기능이 더욱 저하하여 1/5 이하가 되면 갖가지 자각증세가 나타난다. 더욱 진행하여 1/10쯤 되면 고질소혈증을 보이게 된다. 1/10이하로 저하한 신기능은 거의 회복 가망이 없다. 여러 가지 증세는 신기능이 1/5이하로 떨어지고부터 나타난다. 혈뇨, 단백뇨, 핍뇨, 고질소혈증, 부종, 고혈압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만성 신부전의 합병증

신장의 기능이 나빠지면 전신에 영향을 미치므로 다양한 기관의 합병증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만성 신부전이 있으면 혈압이 높아지고, 골다공증이 심해지며, 협심증, 급성 심근경색증, 심부전 등이 심해진다. 그리고 혈액의 산성도를 잘 조절하지 못하게 되며, 빈혈이 생기고, 상처가 생기면 피가 잘 멎지 않게 된다. 그 외에도 신경, 소화기관, 피부, 내분비기능, 면역기능 등 다른 기관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2)신증후군

심한 단백뇨(1일 3.5g 이상)의 지속적인 배설, 저알부민 혈증(혈청 알부민치 3.0g/dl 이하), 고지혈증, 전신부종 등의 4대 증상 및 증후가 복합된 증후군(syndrome)이다.

(3) 급성 사구체 신염

원인 - 특히 5세에서 15세쯤 된 어린이에게서 비염, 인두염, 후두염, 편도염 등의 상기도감염증에 걸린 뒤, 7~14일(평균10일) 지나고 나서 발병하는 일이 가장 많다.

처음에는 재채기, 콧물, 인두통, 기침, 가래, 발열 등의 감기증세가 있고 나서 7~14일쯤 지나면 눈 주위의 부종, 붉은 포도주빛 같은 혈뇨, 심한 소변량의 감소 등의 증세가 나타나서 병을 발견하게 된다.


예후: 급성사구체신염은 일반적으로 잘 치료되어서 발병 후 1~2개월 안에 고혈압, 부종, 단백뇨, 혈뇨가 차례로 사라지면서 80~90%는 회복되나 나머지 10~20%는 잘 낫지 않는 만성사구체신염이 된다.

(4) 급성신우신염

원인 - 급성신우염의 원인은 세균이고 그중에서도 대장균의 감염에 의한 것이 많으며, 세균이 신장으로 침입하는 경로는 혈관과 림프관, 요관이며 이중 요관이 특히 중요하다.


특징 - 급성 신우신염이란 신장의 세균감염으로 인하여 발생한 요로감염증으로 요도에 발생한 요로감염증은 요도염이라 하고, 방광에 발생한 것은 방광염이라고 말한다.


부종을 일으키는 원인은 심장질환, 간장 질환, 신장질환이며 심장질환의 경우 정맥혈이나 림프액이 정상적인 흐름을 방해받아 울혈성으로 생기고, 신장질환의 경우 소변내로 단백질이 다량 배설될 때 혈중 단백질 농도의 감소를 초래하여 부종이 발생한다.

간장 질환의 경우에는 심장질환과 신장질환의 모든 경우에 의해서 부종이 발생한다.


7. 만성 신장병 환자 건강관리

(1) 과일과 채소의 지나친 섭취를 피한다.

딸기·포도·복숭아·참외·토마토 등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는 칼륨 성분이 많다. 콩팥 기능이 저하되면 칼륨 배설 능력이 떨어져 근육 쇠약·부정맥이 생길 수 있다.

(2) 수분을 적당히 섭취한다.

환자들은 수분이나 전해질(나트륨·칼륨 등) 조절 능력이 떨어진다. 땀을 많이 흘린 후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저 나트륨 혈증이 발생해 심하면 의식장애까지 온다. 그렇다고 너무 적게 마시면 탈수가 우려되므로 주의한다. 하루 소금 섭취량 3~4g

(3) 피부 감염에 주의한다.

피부가 가렵다고 자꾸 긁으면 피부에 상처가 생기고, 이를 통해 감염이 발생한다. 복막투석 환자는 여름철 관 삽입구의 감염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4) 조리하지 않은 음식은 삼간다.

(5) 고혈압·당뇨병을 꾸준히 관리한다.

(6) 적당히 운동을 한다. 주 4∼5회(45∼60분)의 규칙적인 운동

(7)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 상승과 혈류감소를 유발하고 음주는 혈압상승과 전신 반응으로 콩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8) 식단은 필요 이상의 단백질은 피하고 대신 열량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짠다. (요소 증가)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