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출: 구본상   |       |   구성: 설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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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과 신청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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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게는 아직 10팀의 뮤지션이 있사옵니다.

| 2020.09.09 17:23 | 조회 1204
안녕하세요.
저는 청주에 위치한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의 이들닙이라고 합니다.
평소 오후의 발견을 즐겨듣는 애청자입니다. 
매번 (업무시간에 몰래) 듣기만 했었는데, 오늘은 용기내어 사연을 남겨봅니다.

제가 일하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충북의 문화창작자를 발굴, 양성, 지원하는 곳으로
매년 '라이징스타콘'이라는 음악의 길로 나아가고자 하는 충북뮤지션의 
음원 발매와 콘서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코로나 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라이징스타콘'에 지원해주셨고, 팝, 인디, 락, 힙합 등 멋진 음악을 하고 있는 10팀이 뽑혀
지금 음원 작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음원은 이번 달인 9월 25일부터 10월 8일까지 순차적으로 음원이 발매될 예정인데,
음원발매가 완료되고 나면 음원 홍보 겸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준비되어 있었던
버스킹 형식의 미니콘서트와 11월 초에 예정이었던 300석 규모의 '라이징스타 콘서트'가 취소될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자신의 음악을 하고 싶어서, 한국 사회가, 기성세대인 부모님이 바라는 취직 대신
선택한 음악의 길을 걸으며 때로는 '한량', 때로는 '백수' 취급 받으며 고집스럽게 해나가는 친구들의 음악을 
코로나 19때문에 들려줄 기회도 빼앗긴 것 같습니다.
갑작스럽게 '언택트 시대'에 놓여진 우리 뮤지션들은 공연의 현장감을 그리워하고,
사람들과의 음악으로 소통할 기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 작업하고 있는 충북의 젊은 뮤지션들의 열정과 노력이 너무 안타까워 이렇게 사연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담당자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없을까 고민하다가 오후의 발견에서 도리토리 라이브를 하는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우리 라이징스타콘의 뮤지션들도 혹시 '오후의 발견'을 통해 콘서트를 대신할 라이브 공연이나 출현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있는 1%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부디부디 연락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 URL은 혹시 저희 충북콘텐츠코리아랩과 라이징스타콘의 소개가 될 수 있을까 하여 덧붙여 봅니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 https://www.cbckl.kr/ 
충북콘텐츠코리아랩 현장오디션 https://www.youtube.com/watch?v=SddRfxoZmWg

이들닙 드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콘텐츠코리아랩) 043-219-1028
010-4446-0565
deulnib@cjculture.org



p.s. 그리고 저 설민수 작가님 팬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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