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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금) 뉴스데스크 충북

MBC충북 뉴스 | 2021.07.09 20:23 | 조회 2244 | 좋아요좋아요 719
1."인천에 또 밀렸다" 바이오 중심 '빨간불'
2.내일부터 이틀간 대규모 콘서트..주말 방역 비상
3.음성 유리공장에서 이틀 동안 14명 확진
4.우려가 현실로..음식물 퇴비 침출수 유출
5.침출수 나와도 '무혐의' 오염 증명 '과제'
6. [라떼뉘우스]대학 농활의 추억
7.충북 8개 시군 폭염주의보, 주말 강한 비바람
8.충북도 거리두기 단계 재조정 논의..상향 예고
9.청주시, LH 매입 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10.신임 충북경찰청장에 정용근 치안감 내정
11.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작지원프로젝트 본선 경쟁작 10편 발표
12.고령신씨 영성군파문중 서화첩, 충북문화재 지정예고



1."인천에 또 밀렸다" 바이오 중심 '빨간불'

청주 오송이 'K-바이오 랩허브' 공모에서 탈락했습니다. 
그동안 바이오 산업을 놓고 경쟁을 벌였던 인천 송도에 고배를 마셨는데요.
 바이오 산업의 중심이라는 타이틀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신병관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모더나,

 미국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랩센트럴'이 있었기에, 벤처기업으로 백신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정부는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k-바이오 랩허브'를 구축하기로 하고, 공모를 통해 인천 송도를 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

 청주 오송은 5곳으로 압축된 1차 관문은 통과했지만 결국 고배를 마셨습니다.

 평가위원들은 셀트리온 등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들이 들어서고 있고 정주여건 등이 뛰어난 인천 송도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김희찬/'K-바이오 랩허브' 선정평가위원장] 
대표적인 성공 바이오 기업이 소위 앵커 기업으로 위치를 하고 있다는 점, 2026년에 예정된 송도 세브란스병원 등 병원과 연구소 시설이 집약되어 있고..

 오송에는 이미 신약개발과 관련한 지원 시설이 집적돼 있어, 중복 투자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점을 충청북도는 부각시켰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바이오산업 생산에 있어서도 오송을 중심으로 한 충북은 지난 2015년만해도 인천의 2배 정도였지만 2019년 추월당하며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인천이 K-바이오의 뜨는 별, 충북은 지는 별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바이오 산업과 관련한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도  
소프트웨어적 성과에서 밀려왔던 청주 오송,

 최근 코로나19로 신약개발에 있어 다국적 제약사와의 큰 격차가 확인되며 판 자체를 새롭게 짜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인재 확보와 정주 여건, 기업 유인책 등 충북의 바이오 산업 정책을 되돌아 볼 시점입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영상 이병학)



2.내일부터 이틀간 대규모 콘서트..주말 방역 비상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내일부터 이틀간 청주에서 대형 콘서트가 열려 방역당국이 비상입니다.

 청주시는 내일과 모레 4차례 열리는 대규모 트로트 콘서트에서 1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돼,
간이 검사 키트를 비치하는 등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현행 거리 두기 1단계에서 공연을 금지하거나 제재할 권한은 없다며, 대신 철저한 방역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청주의 한 클럽에선 오늘 밤 파티를 열기로 해 젊은 층이 대거 몰리는 이른바 원정 유흥이 우려됐으나, 자발적으로 당분간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3.음성 유리공장에서 이틀 동안 14명 확진


 음성의 한 유리제조공장에서 이틀간 1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음성군보건소에 따르면 오늘(9) 이 공장에서 외국인 11명과 내국인 2명 등 직원 13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

 어제 50대 외국인이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선별검사를 받고 확진돼 전수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이 외국인은 최근 서울과 경기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방역당국은 델타바이러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전체 직원 55명 가운데 31명이 기숙사 생활을 해 추가 감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4.우려가 현실로..음식물 퇴비 침출수 유출


 음성의 한 농촌마을에 음식물 퇴비 더미 수백 톤이 들어와 주민들이 막아섰다는 소식 지난 4월에 전해드렸었는데요.

 이때  퇴비가 뿌려진 땅 인근에서 두 달 만에 침출수가 흘러나왔습니다.

 주민들은 우려가 현실이 됐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4월, 농촌마을 진입도로를 농기계가 막아섰습니다.

 음식물쓰레기로 만든 퇴비 수백 톤이 동네로 반입되는 걸 막기 위해 주민들이 갖다 놓은 겁니다.

 하지만 미처 막지 못한 퇴비 일부는 이미 마을 앞 농지에 뿌려진 상태.

 2백 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주민들은 사실상 매립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두 달 뒤 다시 마을을 찾아가 봤습니다.

 기름띠로 덮인 물이 발견됩니다.

 가까이 다가가자 역한 냄새가 풍기고, 물에 잠긴 흙은 썩어들어갑니다.

[이지현 기자] 
비료가 살포된 땅과 불과 3m가량 떨어진 농경지에서 침출수가 흘러나온 겁니다.

 주민들은 두달 전 대량으로 들여온 음식물 퇴비가 원인이라고 지적합니다.

 농사를 위해서 뿌렸다고 보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 농기계까지 동원해서 막았던 거였습니다.

           [엄옥남/마을 주민]
"가림막을 쳐놓고 하루는 저쪽 너머에서 큰 차가 와서 흙을 실어 나가고 또 뭐를 실어서 들어오고... 이상하다고 생각했지."

 퇴비가 묻힌 농지는 마을 용수가 흐르기 시작하는 상류.

 대부분 농사를 짓는 주민들은 먹는물마저 오염될 거라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김진석/마을 주민]
"동네 상류 지역 아닙니까, 여기가. 제일 꼭대기 지역에 이건 도저히 아니다 싶어서"

          [남재호/마을 주민]
"당연히 걱정되죠. 그렇게 해서 오염돼서 흘러나온 게 토양이나 이제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면 이건 뭐"

 퇴비를 더 들여오지 못하도록 주민들이 번갈아 망을 보고 있지만 상대방이 업무방해라고 고소하면서 경찰 조사까지 받게 됐습니다.

           [남복렬/마을 이장]
"어이없는 일이죠. 우리가 뭐 큰 잘못을 했다고
많은 시간을 거기(경찰서) 가야 하고, 가서 알지도 못하는 법률 용어를..."

 토지주는 농작물을 키우기 위해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비료를 반입했다는 입장.

 얼마를 뿌려야 한다는 농경지 반입량에 대한 기준이 없어 퇴비냐, 폐기물이냐 논쟁 속에 오염 피해는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5.침출수 나와도 '무혐의' 오염 증명 '과제'


이렇게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한 퇴비 살포 문제는 처음이 아닙니다.

 농촌 곳곳에서 몸살을 앓다 보니 환경오염이 발생할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비료로 인한 오염 여부,즉 인과관계를 밝히기 어려워 실제 처벌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허지희 기자입니다.
           
           ◀기자▶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한 퇴비가 뿌려진 또 다른 곳입니다.

 지난해, 침출수가 흘러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을 확인한 음성군은 환경오염을 유발했다며, 퇴비 생산업체와 살포자 등을 고발했습니다.

 현행법에 따라 비료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오염이 발생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증거 불충분 '무혐의'.

 퇴비로 인한 오염이 맞는지, 인과관계를 증명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일년 뒤,  사정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침출수 시료를 채취해 오염도 검사에 나섰습니다.

 하천 수질 기준 등을 적용해 비교해보니, 중금속은 기준치 이하였지만 물속 오염도는 지표에 따라 적게는 40배에서 많게는 2백 배 넘게 차이를 보여 매우 나빴습니다.

           
[정구선/음성군 환경지도팀장]
"이게 이제 농업용수로 사용이 되고 결국은 하천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으로 지표가 될 수 있는 하천수 기준으로 해서 (확인했다)"

 비료가 섞인 땅에서도 시료를 채취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문제는 증거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겁니다.

           
[정덕원/음성군 미래농업팀장]
"흙이라든지 다른 물질하고 섞였기 때문에 그 비료 성분으로 어떤 침출수라든지 환경오염이 발생했다는 거를 입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형사처벌과 별개로 행정처분을 하고 싶어도 비료 관리로 인한 오염에 대해서는 관련 조항도 없습니다.

           
[진실/환경전문변호사]
"행정상 제재가 없다 보니 행정청이 나서서 환경오염의 원인을 증명하는 자료들을 확보하기 어렵고, 이런 상황에서 수사기관이 무죄 추정의 원칙을 깨고 유죄를 입증하는 게 어렵다 보니 형사상 처벌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음식물 퇴비 문제가 터질 때마다 처벌이 강화되고 법이 개정됐지만 사각지대는 여전해 주민 고통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허지희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CG 강인경)



6. [라떼뉘우스]대학 농활의 추억

 대학생 농촌봉사활동, 줄여서 '농활'이라고 하죠.  

 요즘에는 부족한 일손을 보태는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달라졌다고 하는데요.

 농활 전성기였던 80-90년대에는 일손도 돕고 문화를 심는 하나의 사회운동이었습니다.  

 지금은 추억이 된 그때 농활, 라떼뉘우스가 소환했습니다.



7.충북 8개 시군 폭염주의보, 주말 강한 비바람

 청주와 충주, 제천 등 도내 8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주말인 내일(10) 낮 최고기온은 옥천, 영동 32도, 청주, 진천, 괴산, 보은이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체감기온이 33도를 넘는 무더운 낮을 지나,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는 도내 곳곳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6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 내리겠습니다.



8.충북도 거리두기 단계 재조정 논의..상향 예고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 전격 격상에 따라, 충청북도도 단계 조정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충청북도는 수도권이 최고 수준의 방역 수칙에 묶이면 가장 먼저 원정 회식 등의 풍선효과가  인접한 충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르면 내일쯤 단계 상향을 골자로 한 새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충북은 이달부터  개편된 거리두기 1단계를 기본으로, 5백 명까지 허용하는 집회나 행사의 인원 제한을 3백 명으로 강화한  충북형 1단계 수칙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9.청주시, LH 매입 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청주시가 LH 다세대 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합니다.

 모집 주택은 LH공사가 매입해 개·보수 과정을 거친 다세대주택 3백 세대로,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장애인, 65살 이상 저소득 청주시민이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희망자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는 곳의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시세의 3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최대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합니다.



10.신임 충북경찰청장에 정용근 치안감 내정

 경찰청 치안감 인사에서 신임 충북경찰청장에  정용근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이 내정됐습니다.
 
 정용근 내정자는 충주고, 경찰대를 나왔으며, 음성경찰서장, 충북지방경찰청 제2부장, 대통령비서실 기획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지냈습니다.
 
 임용환 충북경찰청장은 경찰청 외사국장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11.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작지원프로젝트 본선 경쟁작 10편 발표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작지원 프로젝트 본선 경쟁작으로 10편이 선정됐습니다.
  
 총 응모작 106편 대상으로 예비심사를 거쳐 장편 5편과, 단편 5편을 본선 경쟁작에 올렸고,영화제 기간에 공개발표와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작품을 선정합니다.
 
 선정된 장편 2편에는 각각 5천만 원, 단편 2편에는 각각 5백만 원의 제작지원금이 지원됩니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다음 달 12일부터 엿새 동안 의림지 일원에서 열립니다.



12.고령신씨 영성군파문중 서화첩, 충북문화재 지정예고


 고령 신 씨 영성군파 문중이 소장한 서화첩인 '명가묵적'이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습니다.
     
 조선시대 문신 신숙주의 4세손 신중엄의 팔순잔치 때 두 아들이 손님들의 시를 받아 묶은 경수도첩 등 6점으로, 당대의 명필 석봉 한호와 미수 허복 등의 필적, 백사 이항복과 지봉 이수광, 한음 이덕형, 어우 유몽인, 허균 등 당대 유명 인사의 시문, 윤의립의 산수도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당시의 문화, 풍습, 사회상을 증명할 수 있는 매우 뛰어난 기록자료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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