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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1(수) 뉴스데스크 충북

MBC충북 뉴스 | 2021.07.21 20:39 | 조회 1991 | 좋아요좋아요 614
1.코로나 4차 대유행, 다시 문여는 생활치료센터
2."환경피해 우려" 지자체 소각장 불허 '정당'
3."투자할 돈은 없다더니 지역은 외면" 퇴진 촉구
4.'대면 병행'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프로그램 공개
5.'대선 공약화' 치열한 경쟁 예고
6.2주째 폭염 특보..곳곳 올여름 최고 기온 경신
7.이종배 "정우택 전 의원 양보해야"
8.발빠른 탄소 중립 이행 촉구 우산 시위
9.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본소 직원 전체 자가격리
10.옥천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 음주 운전으로 입건


1.코로나 4차 대유행, 다시 문여는 생활치료센터

 방금 보신 것처럼 오늘(21)도  도내 7개 시군에서 23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 기록을 쓰는 가운데, 운영을 중단했던 생활치료센터들이 다시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면서 환자 급증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은초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보은에 있는 병무청 산하 사회복무연수원.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가운데 방역 인력과 도시락 배달 차량 정도만 간간히 드나듭니다.

코로나가 잦아든 지난해 10월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 기능을 중단했지만 4차 유행이 현실화되면서 아홉 달 만에 가동을 재개했습니다.

"여기 생활치료센터는 440명까지 입소할 수 있는 시설로, 청해부대원 200명이 이곳에 들어왔습니다."

 [인근 주민]
"(어젯밤) 9시경에. (버스가 온 게) 4대인가 5대로 알고 있어요. 경찰차가 같이 왔어요."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무증상이나 경증 확진자들을 수용해왔던 기존 시설과 병원은 이미 꽉 찬 상태가 됐습니다. 

그래서 방역방국은 최근 2주 사이에 충북 지역에만 생활치료시설 3곳, 병상 700여 개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이 마저도 벌써 절반이 채워진 상탭니다. 

 전국적으로도 지난 일주일 사이 생활치료센터 9곳이 추가돼 모두 58곳이 가동 중입니다. 

만 3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병상을 마련했는데, 현재 8천여 명이 입소해  64%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비수도권도 최근 환자가 늘고 있어서, 그동안 환자가 줄어서 운영을 중단했던 각 비수도권 지자체 생활치료센터들을 다시 확충하고 운영을 재개하도록..."

하지만 지금 같은 확산세라면 생활치료센터도 조기에 포화될 수 있어, 정부는 자택에서 치료를 받는 '자가치료'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2."환경피해 우려" 지자체 소각장 불허 '정당'
  
 쓰레기 소각장 많기로 유명한 청주에 소각장 더 짓겠다는 업체들이 줄을 섰습니다. 
 환경 피해 때문에 청주시가 더는 안 받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소송을 불사하며 막아서고 있는데, 청주시에 힘을 싣는 첫 항소심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기자▶
 반경 2km 안에만 소각장 세 곳이 밀집한 청주시 북이면.

 여기에 하나 더 들어오려던 하루 91톤 용량의 소각장 건설이 6년째 중단돼 있습니다.  

 2016년 환경부가 적합 판정한 민간 사업을 청주시가 건축 불허로 막아 선 겁니다.

 가뜩이나 소각장이 밀집해 미세먼지는 물론 주민들이 암 발병 피해까지 호소하자, 청주시가 더는 안 받겠다고 방침을 정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행정심판과 소송 등 건축허가를 둘러싼 분쟁만 꼬박 3년 반.

 막연한 환경 피해 우려를 이유로 정부가 적합 판정한 사업을 지자체가 막는 건 재량권 일탈이라는 게 사업자 측 주장입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공익성을 고려할 때 환경 피해에 대한 행정청의 판단은 폭넓게 존중돼야 하고,

 소각장이 밀집한 지역 여건을 감안하면 청주시의 판단도 과하지 않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

 1년 3개월 뒤 열린 항소심 재판부도 사업자가 낸 항소를 기각하며 이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청주시의 소각장 신설 불허 방침에 가로막힌 3개 업체가 각각 재판을 진행 중인 가운데, 선례가 될 만한 첫 항소심 결과입니다.

         [박상권 / 청주시 청원구청 주택팀장]
"두 건 정도의 소각시설이 소송 중인 것이 있는데 저희 판결 요지가 나머지 소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면 하는 바람이기도 하고요."

 현재 청주에 들어선 6개 소각장의 폐기물 처리 용량은 하루 천 5백 톤, 전국 소각량의 18%에 해당합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영상취재 신석호) 



3."투자할 돈은 없다더니 지역은 외면" 퇴진 촉구

 1조 5천억 원대 투자 환매 사기를 일으킨 옵티머스 자산운용 사모펀드 사건.

 지역에서도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충북 북부의 유일한 대학 병원인 건국대 충주병원의 재단이 120억 원의 투자 사기를 당할 동안 지역 의료 환경 개선엔 투자하지 않았다며, 재단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병원장 퇴진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점심시간, 짬을 낸 병원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치료가능사망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충북 북부지역을 전국 최악의 의료 환경으로 내몬 병원 재단을 규탄하기 위해서입니다.

 건국대 충주병원 재단은 1조 5천억 원대 투자 환매 사기를 일으킨 옵티머스 자산운용 사모 펀드에 소유 부동산의 임대보증금 120억 원을 투자했다 상환받지 못한 상태.

 학교재단의 사모 펀드 투자는 교육부 승인을 받지 않은 사립학교법 위반 사안이지만, 검찰은 불기소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교육부까지 나서 '검찰의 월권'이라며, 불기소 처분을 비판한 가운데, 최근 전 재단 이사장의 검찰 골프 접대 수사 무마 로비 의혹까지 불거져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건국대 충주병원 노조는 모두 병원 정상화를 위한 투자 요구가 거절당할 동안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민숙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
이렇게 반토막으로 200병상 규모로 민간 중소병원보다 못하게 운영하는 대학병원은 여기 하나입니다. 그렇게 돈이 없다는 사람들이 어떻게 옵티머스 사기펀드에 120억 원이나 우리들 몰래 투자합니까?

 또 "숙련된 의료진의 이탈 등 노사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현 충주병원장의 퇴진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양승준/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건국대 충주병원 지부장]
조합원의 85%가 연임 반대를 투표로써 여론으로얘기했는데 건국 법인 이사장은 옵티머스를 고발한 노동조합을 보란듯이 무시하면서 병원장을 다시 연임 발령했습니다.

 이에 대해 건국대 재단은 "부동산 임대보증금은 사립학교법상 투자 승인을 받아야 하는 수익형 재산으로 명시되지 않아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타당하고, 수사 무마를 청탁한 사실도 없다"는 입장.

 충주병원측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신·증축 투자 경영 컨설팅 과정에서 일어난 노사 갈등을 병원장 퇴진으로 몰고 있다"며, "법인투자금으로 응급실과 주차장 신설을 한 바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교육부는 현 이사장에 대한 해임 절차에 착수했고, 노조는 검찰 불기소 결정에 반발해 서울고검에 항고한 상태입니다.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노조도 오는 9월 공공의료 확충과 건국대 재단 퇴진을 요구하는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4.'대면 병행'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프로그램 공개
           
 올해로 17번째를 맞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올해 개막작과 프로그램을 공개했는데요.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아직 유동적이지만 대면 상영과 공연도 조심스럽게 준비됐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댄 린제이와 T.J. 마틴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티나>로 시작합니다.

 196~70년대 미국 대중문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수, 티나 터너의 삶을 다룬 내용으로, 사회적 관습에 맞서 역사를 새로 쓴 여성 아티스트의 인생을 조명합니다.

 개막작 <티나>를 비롯해 이번 영화제에는 25개국 116편의 영화가 준비됐습니다.

 10편의 작품이 경쟁하는 국제부문은 물론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한국경쟁 부문에서는 국내 장·단편 음악영화 18편이 관객을 만나고, 거장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코너와 영화 이미지와 사운드의 본질을 탐구하는 새로운 섹션도 마련돼, 주제에 따른 영화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맹수진/제천국제음악영화제 프로그래머]
"음악은 반드시 악기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이고요. 음악영화제라는 저희의 정체성을 좀 더 확대·강화하기 위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 비대면으로 치러진 작년과 달리 올해는 대면 프로그램도 다시 시도됩니다.

 음악과 영화 양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가수이자 배우 엄정화가 영화제를 찾아 관객과 소통하고,

 사이먼 도미닉, 악동뮤지션, 린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음악 공연도 영화제 기간 사이 이어집니다.

         [이상천/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원장]
"방역시스템은 철저하게 잘 갖춰나가도록 할 거고요. 축소된 개막식과 필수 불가결한 행사를 제외하고는 (병행해서)"

 영화제를 앞두고 찾아온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또 한 번 차분하게 진행될 국내 유일 국제음악영화제.

 영화제 명맥을 잇기 위해 올해도 취소 없이 다음 달 12일부터 엿새 동안 제천 의림지를 중심으로 열립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양태욱, CG 강인경)



5.'대선 공약화' 치열한 경쟁 예고
  
 충청북도가 지역 현안을 대통령선거 공약에 넣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차전지와 철도 등 굵직한 현안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데요, '대선 공약화'를 놓고 다른 시도와의 경쟁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신병관기자입니다.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심이 돼 이차 전지 생산의 거점으로 성장한 청주 오창산업단지,

 생산 전 연구를 수행할 마더팩토리가 착공하며 단순한 생산 기지에서 벗어나 기술 개발을 이끌 기반 하나를 갖추게 됐습니다.

          [김종현/LG에너지솔루션 사장(지난 8일)]
국내가 R&D(연구·개발) 및 생산 기술 허브가 되어 전 세계 차세대 배터리 개발과 생산 기술을 이끌어가겠습니다.

 충청북도는 이차전지를 지역의 미래 먹을거리로 키우기 위해서는 생산 뿐 아니라 연구개발 기능 강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육성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핵심 가운데 하나는 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할 시험·평가시설 구축,

 정부의 의지가 필요한 만큼 대선 공약 반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용일/충청북도 산업육성과장]
인프라 시설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확충하기 위해서 다양한 공모사업이나 그리고 앞으로 있을 대선 공약에 사업으로 반영함으로써..

 이차전지와 함께 방사광가속기 관련 현안들도 4차산업 선도라는 공약화 후보군 안에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는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에, 충북선 고속화는 강호축 구축에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공약 반영 확률도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다만, 다른 시도와 경쟁 가능성이 높은 현안이 적지않아, 보안 속에 발굴과 선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대선 공약에 요구할 현안들을 다음 달까지 확정해 9월에는 각 당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다른 시도들도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선 공약화'라는 
또한번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영상 이병학)"



6.2주째 폭염 특보..곳곳 올여름 최고 기온 경신

 충북에 2주째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올여름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습니다.

 지역별 낮최고 기온은 청주 우암산 36.1도, 충주 엄정 35.1도, 보은 33도 등 7개 시군에서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장마가 사실상 물러가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번 주 내내 34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7.이종배 "정우택 전 의원 양보해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에 출마한 이종배 의원이 경선 상대인 정우택 전 의원에게 양보를 요구했습니다.

 이종배 의원은 오늘(21)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역 3선이며 정책위의장을 성공리에 마쳐 자격이 있다며, 정우택 전 의원은 후배에게 양보하고 중앙에서 큰일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선출은 이종배 의원, 정우택 전 의원, 박한석 도당 대변인 3명이 출마해, 전신인 한나라당 시절을 포함해 15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집니다. 



8.발빠른 탄소 중립 이행 촉구 우산 시위

 국내 때이른 폭염은 물론 독일의 폭우 등 전세계 동시다발적인 기상 이변을 계기로, 환경단체가 기후 위기를 경고하는 우산 시위에 나섰습니다.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은 전세계 기후 재난이 이미 시작됐는데도 충청북도의 탄소 중립 정책은 여전히 선언에 그칠 뿐 구체적인 목표나 실질적인 행동이 없다며 지구 살리기에 발빠른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구체적으로 2030년 탄소 배출량을 2010년 대비 절반으로 줄이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전담할 행정기구부터 신설하라고 주문했습니다.



9.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본소 직원 전체 자가격리

 16명의 확진자가 나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본소 직원 전체가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충청북도 방역당국은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는 16명 외에 밀접 접촉했지만 음성이 나온 직원 16명에 대해서도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습니다.

 전체 직원 격리에 따라 사무소 내 공동사용시설에 대한 환경 검체 조사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북부사무소는 임시 폐쇄된 상태로, 단순 접촉자 18명과 본사와 인근 사무소에서 파견된 직원들이 순찰과 소독 등 근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0.옥천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 음주 운전으로 입건

 현직 경찰관이 휴가 중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 적발됐습니다.

 옥천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5시 50분쯤 옥천읍의 한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61% 상태로 운전하다 접촉 사고를 낸 옥천경찰서 소속 모 경위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옥천경찰서는 해당 경위를 대기 발령 조치하고, 직위 해제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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