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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2(수) 뉴스데스크 충북

MBC충북 뉴스 | 2021.09.22 19:08 | 조회 1890 | 좋아요좋아요 598

1.'코로나 추석' 끝..일상으로 복귀
2.추석 연휴 중요범죄, 교통사고 감소
3.'토종 효모'로 와인 생산, 수입산에 '반격'
4.보은 어린이집 아동학대 교사·원장 검찰 송치
5.다운계약 유도 1억여 원 빼돌린 공인중개사 실형
6.음성군 15~64세 고용률 충북 1위
7.충북도내 유치원 돌봄교실 3년 사이 50% 급증



1.'코로나 추석' 끝..일상으로 복귀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코로나 상황에도 고향을 찾았다 다시 일터로 돌아가는 행렬이 종일 이어졌는데요.  
  
 볼거리를 찾아 아쉬움을 달래고, 또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등 곳곳에서 일상으로 복귀를 서두르는 시민들을 이채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터미널에 도착한 승객들이 버스에서 속속 내립니다.   
   
 추석 연휴 모처럼 고향에서 보낸 시간을 뒤로하고 돌아오는 손마다 정이 담긴 선물과 짐꾸러미가 한가득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가족들과 함께 모이지 못한 한가위라 아쉬움도 남습니다. 
 
          [심정원, 심기덕/청주시 가경동 ]
"코로나 때문에 오빠들이랑 새언니들이랑 조카는 못 내려왔어요. 그래서 아쉬워요."
 
 집에만 있었던 답답한 마음을 달래려 볼거리를 찾아 나선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공예 작품들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처음 보는 형형색색의 작품들 앞에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김영준, 김영우, 정효원/천안시 성거읍]
"구경할 것도 많아서 좀 색달랐어요. 바깥 공기 쐬니까 좀 확실히 좋은 거 같아요." 

 연휴를 반납하고 한발 먼저 일상으로 복귀를 서두른 사람들도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 안 그래도 혈액이 모자라던 터에 연휴가 끝나자마자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릴까봐 헌혈의집 문은 이른 아침부터 열렸습니다.
 
          [김선경/헌혈의집 청주성안길센터 책임간호사 ]
"아무래도 연휴 기간엔 수술이 잘 이뤄지지 않아서 연휴 다음으로 수술 일정이 잡혀있는 환자분들이 많아요."
 
 코로나 이전보다 헌혈하는 사람이 20% 넘게 줄어 걱정도 크지만 오랜만에 찾아온 시민들이 힘을 보탭니다.
 
           [임동균/청주시 분평동]
"(연휴 때도) 문을 연다고 해서 찾아왔어요. (혈액 보유량이) 관심 단계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무래도 부족한 면을 채워주지 않을까 싶어서... "
   
 다음 달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를 코앞에 두고 충북 대표 선수들의 막바지 맹훈련도 계속됐습니다.
   
 가족, 친지들과 명절을 더 즐기지 못하는 게 아쉽긴 하지만 대회까지 남은 기간은 이제 불과 10여 일...  
   
 추석 당일만 쉬었을 뿐 연휴 내내 하루 6시간씩 만 미터 이상 물을 가르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이근희/대성여자상업고 3학년]
"훈련할 수 있는 수영장이 없어서 속상하기도 하고 자책도 하긴 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접영 50m와 100m에서 1등을 하는 게 목표입니다."
          
 두 번째 맞는 코로나 추석이 낯선 건 여전하지만 마음에 담은 고향의 정이 큰 힘이 되리라 기대하며 삶의 터전으로 돌아오는 건 여느 해와 같았습니다.    
      
 MBC NEWS 이채연입니다.   
 영상: 신석호



2.추석 연휴 중요범죄, 교통사고 감소

 이번 추석 연휴 충북에서는 큰 사건사고 없이 비교적 차분하게 지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나흘 동안 접수된 중요범죄 신고는 194건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13%가 감소했습니다.

 이 기간 교통사고는 모두 64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45%가 줄었고, 부상자는 103명 감소했습니다.

 충북경찰청과 충북자치경찰위원회는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벌여,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1만 398명을 투입했습니다.



3.'토종 효모'로 와인 생산, 수입산에 '반격'
      
 수입산이 장악하고 있는 와인 시장에 국산 와인이 반격에 나섭니다.
 
 국내에서 키운 포도를 토종 효모로 발효·숙성시켜 고품질 와인 생산에 나서는 건데, 맛과 향도 더 풍부하다고 합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갓 수확한 포도를 옮겨 줄기는 제거하고, 포도알은 으깨 스테인리스통으로 옮깁니다. 

 와인 발효와 숙성을 도울 효모도 함께 넣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새롭게 찾아낸 와인 생산용 효모 ES22,  

 기존의 수입산 효모와 달리 국내에서 생산된 17종의 포도에서 추출해 특허 등록까지 마친 토종 효모입니다.

 그동안 국산 포도를 충분히 발효하지 못해 와인 맛과 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던 수입산보다 기능도 뛰어납니다.

         [여인성/와인농장 대표]
"포도도 다르고, 포도의 품종도 다릅니다. 근데 거기에 맛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조미료 역할을 하는 효모도 다 외국 것이라고 하면 사실은 짝퉁일 수밖에 없는 거죠."
 
 토종 효모로 생산한 와인입니다.

 기존 국산 와인보다 맛과 향은 물론 풍미도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발효 과정에서 과일과 꽃 향기 성분인 에스테르 화합물은 수입산 효모보다 2.6배 많이 나왔고, 빠르고 안정적인 발효로 알코올 생산성도 높았습니다.

 또 기능성 물질인 폴리페놀은 1.5배, 안토시아닌은 1.9배 더 많이 생산됐습니다.

        [박혜진/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
"와인생산용 효모 균주는 국내  재배용 포도에 적합한 와인용 토종 효모이며, 알코올 발효 속도가 빠르고, 높은 알코올 농도 및 당 농도에서 생육이 가능합니다."

 외국 와인과 차별화된 국산 와인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지금까지 토종 와인 효모 기술 이전을 신청한 와인농장은 영동과 충주, 경북 영천 등 모두 12곳,

 국산 와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 이전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김병운/농업기술실용화재단 총괄본부장]
"(기술) 이전을 해드렸고 그걸 다시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기술이전을 한 것에서 멈추지 않고, 제품화하는데 저희들이 지원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국산 포도와 토종 효모로 만든 고품질 국산 와인은 1년 정도 숙성 과정을 거쳐 내년 추석 쯤에는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영상 이병학)



4.보은 어린이집 아동학대 교사·원장 검찰 송치

 보은의 한 어린이집 교사와 원장이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충북경찰청은 보은 소재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를 확인해 가해 교사와 학대를 방임한 원장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해 아동 부모로부터 학대 의심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고, CCTV 등을 통해 혐의점을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아동 부모 측은 학대 행위가 18차례 확인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어린이집 교사와 원장은 훈육 과정에 일어난 일이라고 진술하며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다운계약 유도 1억여 원 빼돌린 공인중개사 실형

 토지 매매 과정에서 다운계약서 작성을 유도해 억대 차액을 빼돌린 공인중개사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이동호 부장판사는 횡령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3억 8천650만 원의 배상 명령을 내렸습니다.
 
 청주에서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는 A씨는 땅을 매각하려는 피해자에게 양도세를 줄이려면 실제보다 금액을 낮춰야 한다며 다운계약을 유도하고, 
차액 1억 천750만 원을 보관해주기로 한 뒤 오피스텔 임대보증금 반환 등에 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6.음성군 15~64세 고용률 충북 1위

 역대 최대 투자를 유치한 음성군이 고용률에서도 충북 1위에 올랐습니다.

 음성군은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지표에 따르면 15~64세 고용률이 76.9%로,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3년간 7조 6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민선 7기 목표액 대비 109%를 달성했고, 1만 1천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음성군은 일자리센터, 고용센터, 충북고용선제대응패키지사업추진단을 가동해 기업체의 구인난 해결에 힘쓰고 있습니다.



7.충북도내 유치원 돌봄교실 3년 사이 50% 급증

  맞벌이 가정 증가로 충북 도내 유치원의 돌봄교실 학급수가 3년 사이 5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이 올해 운영하는 유치원 돌봄교실 학급수는 모두 182개로, 3년 전인 2018년 120여 개 학급보다 50%인 60개가 늘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100여 개 학급은 아침과 저녁 모두 운영하는 종일 돌봄교실입니다.
  
 도교육청은 연간 종일 돌봄교실에 1,500만 원, 아침이나 저녁 교실에는 9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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