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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9(목) 뉴스데스크 충북

MBC충북 뉴스 | 2021.07.29 23:06 | 조회 2063 | 좋아요좋아요 665
1.골프장 유례없는 호황, 지역은 그린피 전쟁
2.청소년캠프 8명 집단감염, 캠프 중단
3.코로나19 재확산 2학기 전면등교 차질 불가피
4.49층 대형 레지던스 첫선..평균 분양가 10억 원
5."사무국 현장으로" 유기농엑스포 본격 착수
6.충북 암 환자 사망률 전국 평균보다 높아
7.[라떼뉘우스]산골소년 여름나기
8.청주 출신 조구함 한국 유도 첫 은메달
9.중학교 공사 현장서 철제 구조물 무너져 2명 부상
10.청주시 임시청사 문화제조창으로 가닥
11.충주 옛 공설운동장·호암동에 도시공원 조성
12.충북형 농업인 공익수당 복지부 승인




1.골프장 유례없는 호황, 지역은 그린피 전쟁
      
 코로나19 이후 유독 호황을 누리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골프장 얘기인데요.
   
 수요가 급증하다 보니 수도권과 인접한 충북 지역 골프장들의 이용료 인상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둘러싼 지역 주민들의 불만과 분쟁이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천의 유일의 골프장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현수막이 나붙었습니다.

 현수막을 붙인 사람들은 제각각, 모두 제천 시민들입니다.

 한쪽에선 매일 1인 시위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골프장 이용료인 그린피를 할인해 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4-5만 원 씩 할인해 주는 인근 단양 지역 골프장과 달리 아무런 혜택이 없다는 겁니다.

           [박명호/제천시골프협회장]
처음에 (골프장이) 들어왔을 때 많은 혜택을 받았습니다. 땅이라든가 도로라든가 이런 혜택을 받고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 시민들에게 전혀 혜택을 주지 않는 부분이 너무나 많다는 겁니다.

 충북의 40% 가까운 14개 골프장이 몰려있는 충주에선 지자체가 지역 주민 할인혜택 좀 달라고 사실상 읍소하고 있습니다.

 상생협약을 맺고 장학기금을 받긴 했지만, 민간 사업체이다 보니 이용료를 제지할 수 있는 선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용갑/충주시 체육시설개발팀장]
그린피라는 부분이 민간 사업체가 운영을 하는 것이고 어떤 가격이 정해지지 않고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정해지는 상황이라서 어떤 행정 부분이 개입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이나 근거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지난 1년 사이 충북지역 골프장 그린피는 평균 20% 이상 올랐는데, 지난 5월엔 27%까지 치솟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충북은 유일하게 대중골프장 그린피가 회원제를 앞지른 지역.

 방역 사각지대라는 눈총에도 수도권 골퍼들이 몰리다 보니 일단 이용료부터 올리고 본 겁니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
물이 흘러 넘쳐서 충청권, 강원권이 큰 혜택을 보고 있는 거죠. 통계에 나온 20%가 아니라 50% 이상 (인상)으로 지역 골퍼들은 느낀다는 얘기죠. 

 대중제골프장은 취득세와 재산세, 개별 소비세인하로 지난해 감면받은 세금만 9,6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데다 일부는 회원제 형태의 편법 운영으로 더 큰 이익을 얻고 있는 상황.

 이를 단속할 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 가운데, 대중제 골프장 입장료 심의위원회 설치 요구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2.청소년캠프 8명 집단감염, 캠프 중단

 괴산에서 열린 한 청소년 캠프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나와 캠프가 중단됐습니다.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괴산 청천의 한 연수원에서 열린 스마트폰 치유 캠프에서 청주와 음성지역 중학생 4명이 확진됐고, 청주지역 대학생 4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대학생 멘토 1명이 밀접접촉자 통보를 받아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음 달 4일까지 12일 동안 열릴 예정이었던 캠프에는 청소년 15명과 대학생 멘토 10명, 운영진 4명 등 모두 29명이 참석했습니다.



3.코로나19 재확산 2학기 전면등교 차질 불가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2학기 전면 등교 수업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거리두기 3단계가 유지되면 전교생 600명 이하인 학교만 매일 등교하게 하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전교생이 600명이 넘는 경우 초등학교는 4분의 3, 중·고등학교는 3분의 2 학생만 등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 직업계고는 전면 등교가 가능합니다.

 충북에서는 다음 주 유치원 8곳과 중학교 2곳을 시작으로 각급 학교의 개학이 시작됩니다.



4.49층 대형 레지던스 첫선..평균 분양가 10억 원
           
 충북에서 처음으로 평균 분양가 10억 원대 레지던스가 다음 주 분양을 예고했습니다.
 
 49층 규모 청주고속터미널 현대화사업의 하나인데,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기자▶
 중형 아파트를 대표하는 전용면적 84㎡의 두 배.
 
 근래 모델하우스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규모입니다.
 
 49층 청주고속터미널 현대화 건물에 설계된 162개 생활 시설의 모습입니다.
 
 전용 기준 면적은 165㎡와 187㎡ 등 두 가지, 옛 기준으로 보면 60~70평대에 해당합니다.
 
 분양가도 역대 충북 최고 수준인 9억 원에서 최고 12억 원.
 
 전국적인 아파트 중소형화 추세에 역행해, 소수를 겨냥한 차별화 전략을 택했습니다.

          [ 주재용 / 분양 대행사 부사장]
"고급 수요의 (공급) 순환을 해줘야 되는데 순환이 안 되다 보니까 랜드마크적인 단지는 필요하겠다 그래서 고급 컨셉으로..."

 아파트 같지만 법적으로 주택이 아니라 '생활형 숙박시설'인 점도 충북에선 낯선 분양입니다.

 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다주택에 따른 규제나 중과세 대상도 아니고 청약에 별다른 자격도 없습니다.

 다만 장기 생활이 가능한 특수성 때문에 사실상 주택으로 전용된 경우가 많아 숙박업 신고를 의무화하는 등 정부가 이에 대한 규제도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이 때문에 분양받은 소유자라도 아파트처럼 그냥 입주할 수는 없습니다.
 
           [어대훈 / 분양 대행사 부장]
"숙박업이기 때문에 숙박업 신고를 필수로 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위탁운영 업체를 통해 장기투숙 계약을 맺으셔야만 거주를 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49층 3개 동 규모의 청주고속터미널 현대화 사업은 202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다음 달 착공하고, 중형 위주의 주상복합 아파트 260세대는 충북에서 처음으로 후분양을 시도합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호) 



5."사무국 현장으로" 유기농엑스포 본격 착수
           
 내년 9월 열리는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직위원회 사무국을 엑스포가 열리는 괴산 현장으로 옮기고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공식 지정한 국제행사로 승인받은 2022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4백여 일을 앞두고 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국이 괴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난 1월 구성된 뒤 청주에서 기본 업무를 보다 인원을 세 배 넘게 확충해 현장으로 옮긴 겁니다.
 
 실제 엑스포가 치러질 곳에서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나가기 위해서입니다.

 2022 엑스포는 국제 유기농업단체 '아이폼'과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꾸려집니다.
 
 지난 엑스포가 학술적 측면에서 유기농업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면, 다가오는 엑스포는 실제 산업에 집중합니다.

          [이차영/괴산군수]
"이제 유기농이 실제 생활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런 것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고, 그런 것들을 토대로 유기농산업의 기반을 구축해나가는..."

 식품, 자재, 바이오헬스, 펫케어 등 주제별로 열릴 산업전시에서 농산물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유기농을 살피고, 
 
 주제전시에서는 발전된 유기농 개념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면역력을 높이고 토양을 정화하는 기능으로서 유기농을 탐구할 예정입니다.
 
 괴산에 있는 유기농 생산·가공업체 10여 곳과 연계한 체험 행사와 ICT 기술을 이용한 전시, 온라인 프로그램도 준비됩니다.

          [장혜선/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 IFOAM 부회장]
"유기농업계에서는 최고의 행사죠. 자국에 있는 (IFOAM) 회원 단체를 다 동원해서 같이 하고 있습니다."

 7년 만에 다시 열리는 2022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관람객 72만 명 유치, 천7백억 원 규모의 경제효과 창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6.충북 암 환자 사망률 전국 평균보다 높아

 충북 도내 암 환자 사망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북대병원 암센터가 발표한 2018년 도내 암 발생률·사망률 현황을 보면, 인구 10만 명 당 암 발생률은 285.9명으로 1년 전 대비 3.2% 증가했습니다. 
  
 충북의 암 환자 5년 생존율은 66.4%로, 전국 평균 70.3%에 비해 낮았으며, 암 사망률 역시 10만 명 당 94.1명으로 전국 평균 사망인 90.3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폐암이며,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유방암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7.[라떼뉘우스]산골소년 여름나기
           
 선풍기로는 감당이 안 되는 찌는 듯한 폭염에 사상 초유의 전염병까지...
올 여름 나기가 정말 쉽지 않죠.
  
 코로나도 없었고 에어컨도 없었던 예전에는 어떻게 여름을 났을까요.  
  
 산골소년 병남이의 하루를 보며 추억을 떠올려보시죠.
 
 라떼뉘우스, 천교화 영상기자가 준비했습니다.  
          


8.청주 출신 조구함 한국 유도 첫 은메달

 청주 출신의 유도 국가대표 조구함이 도쿄올림픽에서 값진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조구함은 오늘(29) 도쿄 올림픽 남자 100㎏급 결승전에서 일본의 울프 애런을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기습적인 한판패를 당했습니다.

 청주 청석고 출신의 조구함은 동메달 2개에 그쳤던 한국 유도에 첫 은메달을 안겼습니다.



9.중학교 공사 현장서 철제 구조물 무너져 2명 부상

 오늘(29) 아침 8시 10분쯤 옥천군 이원면의 한 중학교 건물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8m 높이의 철제 구조물인 비계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비계 작업대에서 외벽 공사를 하던 40대와 50대 인부 두 명이 추락해 골절상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업장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10.청주시 임시청사 문화제조창으로 가닥

 청주시가 내년 2월 통합신청사 착공을 앞두고 내덕동 문화제조창에 임시청사를 마련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청주시는 옛 청원군청으로 쓰던 제2청사 주변과 내덕동 문화제조창 2곳을 대상으로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문화제조창이 임시청사 위치로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임시 청사 마련을 위한 행정절차와 필요한 예산을 검토 중이라며, 전반적인 로드맵은 다음 주에 최종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서별 공간 배치는 시민 편의와 업무 유형을 감안해 임시청사 위치를 확정한 이후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청주시는 임시청사 위치로 시가 소유한 문화제조창을 1안으로, 제2청사 주변인 남문로 영프라자와 KT건물을 임대해서 활용하는 방안을 2안으로 검토해 왔습니다.
 
 청주시는 현 청사 자리에 통합신청사를 내년 2월 착공할 예정입니다.



11.충주 옛 공설운동장·호암동에 도시공원 조성
 
 충주에 도시공원이 잇따라 들어섭니다.
 
 충주시는  철거가 마무리된 옛 공설운동장 부지와 호암동 일대에 도시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설계를 시작했습니다.

 '시민의 숲'으로 명명된 호암 도시 숲은 호암근린공원 미개발구역 내에 대규모 테마 숲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토지·시설물 보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교현동 옛 공설운동장 부지에는 내년까지 지하 1층, 지상 3층 복합체육센터와 근린공원이 조성됩니다. 



12.충북형 농업인 공익수당 복지부 승인

 충북에서도 내년부터 농업인 공익수당제도가 시행됩니다.
 
 충청북도는 농업인 수당 지급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보건복지부가 승인함에 따라, 내년부터 시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일정 조건을 갖춘 농업경영체 등록농가당 연간 50만 원을 지역화폐나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게 되며, 2019년 기준 10만 8천 가구로 추산할 경우 연간 540여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충청북도는 필요한 재원을 도와 시군이 4:6의 비율로 분담할 예정이지만, 충주 등 5개 시군이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아 모든 시군 전면 시행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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