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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4(금) 뉴스데스크 충북

MBC충북 | 2021.06.04 13:25 | 조회 2495 | 좋아요좋아요 781

1.도우미 연쇄 감염.. 노래방 집합 금지 명령
2.'충청대망론' 띄운 국민의힘 합동연설회
3."산 타고, 물 넘고" 학교 너머의 배움
4.기지개 켜는 문화예술계.. "곳곳 대면 소통"
5.교사 백신 접종 독려.. 김병우 교육감도 접종
6."환경 오염 우려로 축사 건축 불허는 적법"
7.옥천군, 삼원팜텍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
8.직업계고 창업 토크콘서트 열려



1.도우미 연쇄 감염.. 노래방 집합 금지 명령

 청주가 잠잠할 날이 없습니다.
 그제 감염 경로도 모른 채 확진된 한 노래방 도우미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청주시가 조금 전인 밤 8시부터 모든 노래 연습장의 영업을 금지하는 긴급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에서 나란히 확진 판정을 받았던 30대와 40대.

 각각 서로 관련 없는 산발적 확진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한 노래방에서 역학 관계가 확인됐습니다.

 둘 중 한 명은 하루에도 여러 노래방을 옮겨다니는 도우미.

 이들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를 추적했더니 노래방 손님 등 10여 명이 추가 확진됐고, 이들 감염자의 지인과 동료로도 2차 감염이 뻗어 나간 상탭니다.

 특히 추가 감염자 중에는 또다른 도우미도 여럿이 포함돼, 추가 조사 범위도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청주시는 오늘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모든 노래방의 문을 닫으라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집합금지 결정과 동시에 사전 예고도 없이 곧바로 실행에 들어갔습니다.

[유인영 / 청주시 문화산업팀장]
"(속칭)보도방을 통해서 같이 움직이다 보니까 한 분이 걸리면 거기서 같이 움직이면서 걸려서 전파될 가능성이 높은 거죠. 그런 거에 대한 염려 때문에 다급하게..."

 코인과 뮤비방까지 720곳이 대상인 집합금지 명령은 일단 오는 10일까지 7일 동안 이어지지만, 유흥·단란주점은 법적으로 업종이 다르다며 이번 집합금지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한편 청주시는 불법 도우미 영업이 확인된 노래방을 상대로 영업정지 등의 추가 행정처분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영상 취재 김병수)



2.'충청대망론' 띄운 국민의힘 합동연설회 


 국민의힘 지도부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가 
오늘(4) 충청권에서 마지막으로 열렸는데요.
 화두는 충청대망론이었습니다. 
 당밖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김동연 전 부총리 등을 언급하며 충청권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신병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충청권에서 열린 
마지막 당 대표 후보 합동연설회,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김동연 전 부총리 등을
직, 간접적으로 거론하며, 충청대망론을 부각시킨 후보들의 지지 호소가 이어졌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여당의 윤 전 총장 공격을 
막을 적임자임을 내세웠고,

[나경원/당대표 후보]
"송영길 당대표 벌써 윤석열 파일 운운하면서 흔들고 있습니다. 저 나경원 네거티브의 길목을 딱 지키고 있어서 한칼에 치겠습니다."

 주호영 후보는 영남의 지지를 기반으로 한 
충청현실론으로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주호영/당대표 후보]
"영남의 단합과 영남의 지지에서 충청 후보가 될 때 실현 가능한 것이지 영남의 단합과 지지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조경태 후보는 유관순 열사를 언급하며 
충청도가 나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조경태/당대표 후보]
"충청도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몸을 던져서 대한민국을 조국을 수호하고 지켜왔습니다."

 충청 출신인 홍문표 후보도 
충청권이 나설 때라고 적임자를 자처했습니다.

[홍문표/당대표 후보]
"말로 하는 그리고 선언적인 의미만 갖고는 이 어려운 세파를 이기기도 어렵지만 문재인 정권을 상대해서 어떻게 이긴다는 말입니까?"

 돌풍의 중심인 이준석 후보를 향한 견제는 여전했습니다.

 다만, 연설인 만큼 수위는 높지 않았습니다.

 이 후보는 정치를 시작하게 된 자신의 교육 
철학을 소개하며 직접적인 대응은 피했습니다.

[이준석/당대표 후보] 
어떤 선동가가 교육의 기회를 잃어가는 아이들을 내버려두고 나중에 그들이 뒤쳐졌다는 이유로 10만 원을 주는 방식으로 그것이 복지라고 그런 식으로 해결하자고 한다면은 저는 완강하게 거부하겠습니다.

 서진정책의 상징성을 갖는 호남에서 시작해 
당세가 강한 영남을 거쳐 표심의 바로미터라는 충청권에서 합동연설회는 마무리됐습니다.

 몇차례의 TV토론회를 거쳐 대선을 진두지위할 당 대표는 오는 11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됩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영상 취재 이병학)


3."산 타고, 물 넘고" 학교 너머의 배움 



 획일화된 교과 수업에서 벗어나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주려는 노력이 제도권 안팎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불확실성과 자연에 대한 위기감이 성큼 다가온 요즘은 어떤 프로그램이 시도되고 있을까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애쓰기 보다 마음껏 자연을 즐기면서 스스로 깨닫게 하는 학교 너머의 현장을 이지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충주댐이 만든 내륙의 바다.

 중고교 학생 10여 명이 모였습니다.

 한쪽에서는 물 속으로 거침없이 뛰어들고, 한쪽에서는 구조물을 넘나 듭니다.

 처음 타보는 카누, 카약도 금세 적응했습니다.

 이어지는 2인 1조 릴레이 경기.

 친구와 함께 합을 맞춰 노를 젓자 배가 물살을 가르고 나아갑니다.

[최기은(고1), 이선호(중3)] 
"처음에는 합도 안 맞아서 화도 나고 그랬는데 반바퀴 돌고 나서부터는 잘 맞춰져서 처음으로 들어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놀이 뒤에는 또다른 자연을 만납니다.

 나무와 흙, 바위가 빚어낸 산 속.

 전날 내린 비에 질퍽한 땅과 바윗돌 사이 좁은 길을 지나야 정상에 다다를 수 있지만,
걸음을 멈출 생각은 없습니다.

[주원호/고등학교 1학년]
"좀 힘든데요, 그래도 풍경이 아름다워서... 여기는 육체적으로 힘든데 정상에 가면 쾌감과 그런 기분을 얻어서..."

 충청북도 학생수련원이 올해 처음 진행한 '아웃도어 스쿨' 프로그램입니다.

 학교 밖 자연을 찾아 짧게는 사흘, 길게는 열흘 넘게 지내는 일정.

 산과 호수, 숲속을 넘나들며 자연 속에 던져놓는 건데, 그 자체가 배움입니다.

[허민재/중학교 1학년]
"자연하고 한 발짝 더 친해진 거 같아요. 환경을 보호해야지 또 그만큼 자연에서 놀 수 있으니까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이화령, 하늘재, 탄금대 등 장소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는 절로 따라오고,

 등산과 물놀이 등 굵직한 일정 외에는 학생들이 스스로 시간을 보낼 방법을 찾게 해 주도성을 길러냅니다.

[김봉호/충청북도 학생수련원 기획팀장]
"코스, 경로만 계획이 되고요. 나머지는 학생들에게 맡기는, 자기들의 스스로 선택에 의해서 이뤄지는 과정이기 때문에 매우 유연한 교육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일부 학교에서 시범 운영한 뒤 점차 확대할 예정.

 또 다른 배움을 얻을 수 있는 학교 너머 교육이 코로나 시대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 취재 양태욱)


4.기지개 켜는 문화예술계.. "곳곳 대면 소통"


 한동안 움츠러들었던 지역 문화계가 다시 기지개를 켤 준비에 나섰습니다.

 당장 다음 주부턴 닷새간 청주 전역에서 기록문화축제가 열리고, 도심 거리에선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한 대규모 야외 예술 프로젝트가 선을 보입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도청에서 청주 향교를 잇는 5백 미터 남짓 언덕길.

 단조로웠던 골목 벽이 3차원 벽화로 채워졌습니다.

 지역 대학생들이 각기 다른 크기의 버려진 조각천을 이어붙인 패치워크 기법으로 악어와 고래를 만들었습니다. 

[이도훈/청주대학교 아트앤패션전공 3학년]
"기존 유명한 벽화 거리들을 보면 천편일률적으로 페인트 작업밖에 없었던 거 같은데, 저희는 
좀 다르게 설치 미술로 빨래 아트를 생각해서.." 

 내일부터 매월 첫 번째 주말마다 열리는 거리예술 프로젝트입니다.

  누구나 와서 즐길 수 있도록 60여 명의 지역예술인이 버스킹과 아트플리마켓, 설치 미술,
공예 체험을 준비했습니다.

[이은지/지역 주민]
"어디 공간에 가서가 아니라 생활이 다 예술이고 거리에서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미가 있고.."

 야외 축제지만 거리두기는 필수. 

 출입 등록을 해야 입장할 수 있도록 방역에도 신경 쓰고 있습니다.

[음휘선/충북민족미술협회 사무국장]
"거리 두기를 하면서 설치 미술과 여기 향교길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

 오는 9일 막이 오르는 청주 기록문화 축제도 준비가 한창입니다.
 
 낡은 가게를 개조해 지난해 문을 연 동네기록관.

 이곳에서는 몸을 움직이면서 자신의 경험을 타인과 공유해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진향래/움직임 크리에이터]
"몸을 통해서 사람들이 갖고 있는 기억을 어떻게 하면 편안하게 꺼내서 펼쳐볼 수 있을까 해서 (준비했습니다)."

 또 다른 동네 기록관에서는 30년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점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풀어냅니다.

 한 세기를 버텨낸 오래된 살림살이도 작품이 됐습니다.

[박서은/초등학교 1학년]
"그림하고 의자랑 거울 (봤어요). 신기하고 재밌어 보였어요."

 추억과 일상, 공감과 공유를 테마로 청주 전역에서 닷새 동안 20여 개의 다채로운 기록문화 체험이 펼쳐집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넘어 지역 예술계가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채연입니다.

(영상 취재: 신석호)


5.교사 백신 접종 독려.. 김병우 교육감도 접종


 김병우 교육감이 교사들의 백신 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먼저 접종했습니다.

 김병우 교육감은 질병청과 협의를 거쳐 오늘 청주 상당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충북에서는 지난 4월부터 특수·보건교사들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교사와 돌봄교사는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6."환경 오염 우려로 축사 건축 불허는 적법"


 자치단체가 환경오염 우려로 축사 신축을 불허한 것은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청주지방법원 행정1부 김성수 부장판사는 영동군수를 상대로 지역 주민 64살 김 모 씨가 제기한 축사 건축불허가 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축사 분뇨가 땅에 스며들어 지하수가 오염되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피해가 우려되지만, 축사신축이 안 되더라도 예정 부지는 밭으로 계속 쓸 수 있어 재산권 침해가 크다고도 볼 수 없다"고 판시했습니다.

 앞서 김씨는 지난 2018년 한우 80마리를 기르기 위해 영동군 매곡면에 1,100여 ㎡ 규모의 축사와 퇴비사에 대한 신축허가를 신청했지만, 군이 환경오염과 주민환경권 침해를 이유로 불허하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7.옥천군, 삼원팜텍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 


 옥천군이 삼원팜텍을 비롯한 3개 기업과 150억 원의 투자협약을 맺습니다.

 동물의약품 제조업체인 삼원팜텍은 옥천테크노밸리에 70억 원을 투입해 내년에 60여 명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코엔켐과 신성엠텍도 청산산업단지에 80억 원을 투입해 공장을 짓거나 새로 지을 계획입니다.

 이로써 옥천지역 산업단지 분양률도 옥천테크노밸리가 88%, 청산산업단지가 93%로 높아졌습니다.


8.직업계고 창업 토크콘서트 열려 


 직업계고 학생들의 도전정신 함양을 위한 창업 토크콘서트가 오늘(4) 청주공업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렸습니다.

 충북의 직업계고 학생 교사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는 충북스타트업협회 안창호씨가 강사로 나서 4차 산업혁명시대,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강연했습니다.

 또 지난해 우수 창업동아리로 선정된 증평공고의 공예동아리 소개와 충북에너지고 창업동아리의 특허출원 과정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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