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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5(목) 뉴스데스크 충북

MBC충북 뉴스 | 2021.08.05 22:34 | 조회 2077 | 좋아요좋아요 702

1.무늬만 스쿨존.. 농촌학교 더 위험
2.충북 '돌파감염' 15건..67%가 변이 감염
3.청주 산후조리원 직원 확진, 신생아 등 53명 음성
4.청주시청 문화제조창으로..200억 역대급 이사
5.충주 유흥시설 종교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
6.충북 의료시설 접근성 전국 평균 이하
7.전국 최대 카페형 아쿠아리움 괴산에 둥지



1.무늬만 스쿨존.. 농촌학교 더 위험

 어린이보호구역, 스쿨존 안전실태 보도 이어갑니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막자고 스쿨존을 만들긴 했는데, 유명무실한 곳이 한두 곳이 아니었습니다.
 농촌 학교가 도시 학교보다 더 위험했습니다.
 김은초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옥천의 한 초등학교 앞. 

 하교하는 어린이가 도로 쪽으로 뛰다 멈칫하는데, 그 앞을 차가 곧장 지나갑니다. 

 방학이라 한산한 편이지만, 학기 중에는 어린이들이 차를 피해 다녀야 하는 상황이 반복됩니다.

[김은초 기자]
 "초등학교 정문에서 50m 정도 떨어진 곳에 버스터미널과 택시회사가 있어 오가는 차가 많습니다. 길가에 주차된 차도 많아서 학생들이 차들 사이로 통학을 하는 상황인데, 이곳엔 보행로도, 신호등도 없습니다."

           
[이경빈/청산고 1 (청산면 예곡리)]
 "차도하고 인도가 구분이 안 돼 있어서 택시랑 버스가 다닐 때 좀 위험해요. (어릴 때) 기사님이 (제가) 작으니까 못 보시고 위험하게 부딪힐 뻔한 적이 있었어요."

 청주 북이면의 한 초등학교 앞.

 주변에 공장이 많아 대형 화물차가 자주 지나다닙니다.

 보행로는 학교 담장 옆 100여 미터뿐.

 학교 땅을 벗어나면 찻길에서 걸어야 하고, 
주변에는 신호등도 없어 화물차를 눈치껏 피해 다녀야 하는 상태입니다.

 학교의 다른 출입구는 여러 갈래 길이 교차하는 곳이지만, 어린이를 보호할 만한 시설은 없습니다.

 초등학생 손주들을 둔 할머니는 학교 주변이 위험해 늘 걱정된다고 말합니다.

           
[김미수/청주시 북이면]
 "큰 차들이 다니니까 위험하죠. 많이 위험해요. 아이들 등교하면 갈 때 꼭 학교 안까지 데려다주고, 또 끝날 때쯤 되면 내가 가서 데려오고..."

 경찰이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728곳의 교통 안전성을 평가했더니, 도시에 비해 농촌 외곽지역 스쿨존이 더 위험했습니다.

 상중하로 구분하는 교통환경지수 평가에서 하등급을 받은 142곳은 대부분 농촌 외곽지역 스쿨존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다니는 통학로에 차도와 구분된 보행공간이 없는 게 가장 큰 위험요소였습니다.

          
[정기영/충북경찰청 교통계장]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학교 부지를 활용하는 등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시속) 20km 이하로 제한속도를 낮추고 (도로에) 유색 포장을 하는 등..."

 충북에서는 지난 2년 동안 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어린이 1명이 숨지고 1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무늬만 스쿨존인 곳에서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는 작업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 신석호

2.충북 '돌파감염' 15건..67%가 변이 감염

 충북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25만 명에 육박한 가운데,백신을 맞고도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는 1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신별로는 얀센 6명, 화이자 5명, 아스트라제네카 4명 순으로,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백신별 접종 완료자 10만 명당 돌파감염 비중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특히, 돌파감염 15건 가운데 검체 분석이 끝난 10건은 베타와 델타 등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충청북도는 어떤 백신을 맞든 돌파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중요하다"며,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3.청주 산후조리원 직원 확진, 신생아 등 53명 음성

 청주 산남동 술집 관련 확진환자 15명 가운데 1명이 산후조리원 간호조무사로 확인됐지만 다행히 추가 감염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이 간호조무사가 일하는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와 산모, 직원 등 53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간호조무사의 20대 자녀는 확진됐습니다.
 
 산후조리원이나 산부인과 등 신생아 관련 시설 종사자 감염은  청주에서 처음입니다. 


4.청주시청 문화제조창으로..200억 역대급 이사

지난 1965년 개청한 청주시 청사가 내년 초 신청사 착공을 앞두고 57년 만에 임시 이전합니다.
 청주시가 4년 임시 이전에 2백억 가까이 드는
역대급 이사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평범한 이삿짐센터 불러 갈 수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시 본청에 숨겨진 통제구역.

 CCTV를 통해 동네 구석구석 실시간 영상이 재난상황실로 전송되고,

 각 읍면동사무소와 구청의 민원 처리 정보도150대 서버 장비로 실시간 들어옵니다.

 청주시 본청을 중심으로 각 기관과 국가 전산망을 연결한지하의 물리적 인프라 때문에 가능한 겁니다.

 이사를 하려면 당장 케이블 수만 가닥 뒤엉킨 
지상의 통신 서버 장비도 문제지만,지하 인프라를 옮기는 게 더 큰일입니다.
 
 임시 청사로 확정된 청주 문화제조창까지 이 통신과 서버를 1.5km 옮기는 데만 거의 60억 원이 듭니다.
          
[서경원 / 청주시 정보통신팀 주무관]
"땅속에 있는 케이블까지 다 옮겨가야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케이블 공사 양도 만만치 않을 것이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저희 시는 무중단으로 이사를 가야 돼요. 한 번도 행정 시스템이 멈추면 안 되기 때문에..."
 
 이전할 조직 규모는 본청과 별관, 우민타워를 포함해 과만 33개.

 이 조직이 들어갈 임시청사 리모델링과 이사 비용도 60억에 3년 임차료 68억 원까지, 전체 이전 비용이 182억 원입니다.

 청주시는 성안길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문 닫은 옛 백화점 건물 등도 검토했지만, 주차 등의 문제로 문화제조창을 택했습니다.  
  
           
 [민병전 / 청주시 공공시설과장]
"시민 편의라든가 각종 민원을 볼 수 있는 여건을 갖춘 마땅한 장소가 아무래도 문화제조창이 적정하지 않은가 판단을 해서..."
 
 다만 시장실과 기획행정실 등 행정 지원부서는
옛 청원군청사였던 2청사에 두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연말까지 임시청사 리모델링을 마친 뒤 본격 이전 작업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임시 청사를 개청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영상취재 이병학) 


5.충주 유흥시설 종교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

 거리두기 4단계에 들어간  충주지역의 유흥시설과 종교시설 등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충주시는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과 콜라텍 236곳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서를 발송하고, 
최근 법원 판결에 따라 4단계 시 최대 19명까지 대면 예배가 허용되는 종교시설 399곳의 방역수칙 여부를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충주경찰서도 오늘(5)부터 영업이 금지된 유흥업소 180여 곳을 돌며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확인합니다.


6.충북 의료시설 접근성 전국 평균 이하

 충북지역 의료시설 접근성이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충북에서 응급의료시설까지 접근 거리는 17.46km로, 전국 평균인 11.9km보다 5km 이상 멀었습니다. 
 
 응급의료시설까지 차로 20분 넘게 걸리는 곳에 거주하는  의료취약 인구 비율은 35%로, 전국 17개 지자체 중 4번째로 높았습니다.
  
 또, 종합병원까지의 평균 접근 거리는 22.75km, 약국은 7km로 전국에서 4번째로  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전국 최대 카페형 아쿠아리움 괴산에 둥지

 전국 최대 규모의 카페형 아쿠아리움이 괴산에 들어섭니다.

 충북내수면산업연구소는 괴산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에 민물고기 아쿠아리움을 건립하기로 하고, 건축 설계와 전시물 제작업체를 공모로 선정했습니다.
 
 민물고기 아쿠아리움은 백 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2층, 총면적 1,883㎡ 규모로 카페 형식으로 지어집니다.

 2023년 민물고기 아쿠아리움이 준공되면 연간 22만 명 이상 찾을 것으로 연구소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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