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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3(목) 뉴스데스크 충북

MBC충북 뉴스 | 2021.09.23 20:18 | 조회 1652 | 좋아요좋아요 597

1.연휴 끝 선별진료소 '북적'..대기 줄 100m 이상
2."충북 새 고속도로 뚫린다" 6개 시군 관통
3.청주공항 '중부권 거점' 도약..국토부 지원계획 마련
4.청주시 버스 준공영제 힘 쓴다, 노선 전면 개편 추진
5.'서서 재배, 연중 재배' 수박의 진화
6.<라떼뉘우스> "냄새로 적발" 90년대 음주운전 단속
7.국회법 개정안, 내일 법사위 상정..통과 유력
8.민주노총 화물연대 대규모 집회..집합금지 행정명령
9.괴산군 도시숲 공모사업 최종 선정
10.충주시, '찾아가는 국민지원금' 신청 서비스 운영




1.연휴 끝 선별진료소 '북적'..대기 줄 100m 이상

긴 추석 연휴 동안 이동량이 늘면서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일상으로 복귀한 첫날(어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감염 여부를 확인하러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김은초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의 한 보건소 선별진료소 앞.

 이른 오전부터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입니다.

 접수 창구까지 100미터가 넘는 대기 줄이 
이어졌습니다.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일상으로 돌아가기에 앞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린 겁니다.

코로나19 진단검사자
 "추석 연휴가 길어서, 다른 데에도 갔다 오고 해서 미리 (감염 여부를) 확인하려고 나왔습니다. 도착해서 한 20분에서 30분 정도 기다리고..."

 대기자가 많아지면서 이 보건소는 접수처와 검사 창구를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김주호/의사
 "오늘은 추석 명절 지나고 나서 그런지 오시는 분들이 조금 많이 오셔가지고 간이로 검사하는 곳을 하나 더 늘렸습니다."

 다른 보건소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아침부터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넘쳐 
대기 줄이 선별진료소 밖까지 이어졌습니다.

          
이지현/흥덕보건소 역학조사팀장
 "저희가 토요일, 일요일에도 정상 운영을 했는데 그때에 비해서 지금은 2배 이상 검사 인원이 늘어났고요. 계속해서 추석 당일부터 늘기 시작하더니..."

 추석 연휴 기간 이동과 접촉이 늘면서 코로나 확산 우려도 커진 상황.

 추석 이틀 전 감소했던 검사 건수가 추석을 기점으로 다시 급증해 연휴 마지막 날엔 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타 지역 확진자 접촉을 통해서 확진자가 나오
고 있는 추세입니다. 연휴 동안에 친지와 가족을 방문하면서 만남이 많이 이뤄졌기 때문에 그만큼 확진자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충청북도는 추석 연휴 이후 확산세에 대비해 오송역에 설치한 임시 선별검사소를 이달 말까지 운영하고, 의료기관마다 확진자 치료 병상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호
 CG: 강인경

2."충북 새 고속도로 뚫린다" 6개 시군 관통

진천과 증평 등 충북 6개 시·군을 관통하는
새로운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됩니다. 

 도로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인 '국가 도로망
종합 계획'에 이 노선이 포함된 건데요. 

 중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사이에 자리해, 충북이 경기와 경남을 연결하게 됩니다. 
정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부고속도로 증평 나들목.

 이름은 '증평'이지만 사실 행정구역 상 청주시 오창읍 여천리에 위치해 증평 중심지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정재영 기자]
이 때문에  '북청주'나 '북오창' 등으로 명칭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한때 청주 오창과 증평 주민들이 갈등을 겪기도 했습니다. 

 충북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 나들목 하나 없었던 증평군이 설움을 털어낼 기회를 잡았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2차 국가 도로망 종합 계획에 증평을 지나는 '남북 6축'이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경기 연천에서 경남 합천까지 잇는 새로운 축으로, 진천부터 증평, 청주 등 충북 6개 시·군을 거쳐 합천까지 가는 도로는 새로 건설한다는 내용입니다.

 국토부가 "실제 도로가 놓일 위치를 고려해 노선도를 발표했다"고 밝힌 만큼  기존 중부고속도로 진천 나들목과 증평 나들목 사이에 분기점을 신설해 청주 낭성, 미원으로 가는 새 나들목과 연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평군이 환호하는 건 이 때문입니다.

최창영/증평군 미래기획실장
"(발표된 노선도를 보면) 증평을 통과하지 않고 
지나갈 수는 없는 상황이거든요 이게. 그래야만이 증평을 통과해서, (증평) 남부 마을로 통과를 해서 청주 미원 쪽으로 빠질 수가 있는 거니까요. 당연히 증평을 통과할 것으로 봅니다."

 증평뿐만 아니라 진천과 청주, 보은, 옥천, 영동까지 충북 중·남부를 한번에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신설.  

어디에 몇 군데나 나들목이 생길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무려 73km나 떨어져 있는 중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한가운데 자리해 충북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충청북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음치헌/충청북도 도로과장 
"낙후지역인 충북 동·남부지역의 접근성이라든지, 산업단지 등 이런 시설이 입주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북지역의 많은 발전하고 또 물류비용이 절감돼서." 

 다만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 추진하는 최상위 계획인 만큼 아직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이번 종합 계획과 고속도로 건설 계획 고시를 
차례로 거친 뒤 가장 큰 관문인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벌써부터 민자 유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이달 안에 고속도로 건설 계획 고시까지 마무리한 뒤에야 충북을 관통하는 새 고속도로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3.청주공항 '중부권 거점' 도약..국토부 지원계획 마련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 길이 열렸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의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확정하면서, 청주공항에 대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장래 항공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활성화를 지원한다'라고 명시했습니다.
 
 충청북도는 활주로 연장과 국제선 여객터미널 독립청사 건립 등에 박차를 가할 근거가 마련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올들어 지난달까지 청주공항 국내선 이용객은 163만 3천326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슷했습니다.


4.청주시 버스 준공영제 힘 쓴다, 노선 전면 개편 추진

올해 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한 청주시가 수십 년째 청주 원도심에 최적화된 시내버스 노선 체계부터 현실에 맞게 뜯어고치기로 했습니다.
 한해 5백억 원 이상 드는 준공영제의 위력을 시행 1년 만에 제대로 써보기로 했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기자▶

 입주 만 3년이 지난 한 신규 택지.
 
 버스가 자주 안 오는 승강장에는 기다리는 승객도 거의 없습니다.

 도착한 버스는 텅 빈 상태로 지나칩니다.

 주민들은 버스가 자주 안 오니까 불편해서 잘 안 타고,   

 버스회사는 주민들이 안 타니까 배차를 안 늘리는 악순환을 반복합니다.

           
주민
"저 버스 잘 안 타고 다니는데요. 잘 안 올 것 같은데요 (버스 있으면 조금 이용하실 것 같아요?) 그렇겠죠 아무래도."

 청주 도시 외곽에 자리 잡은 신규 택지 모두 정도는 달라도 사정은 마찬가지.

           
최인규 / 주민
"필요할 때 보면 지나가 있고, 안 오고. 너무 버스가 적어서 딱히 탈 생각은 잘 안 하고... 시간 맞으면 타고."

 청주 모든 버스회사가 수십 년 이어진 원도심 T자형 노선을 근간으로, 신규 택지에 일부만 배차하다 보니 비슷한 일이 벌어지는 겁니다.

 대규모 택지 개발로 이용객 인구 상당수가 이미 원도심을 빠져나갔는데도,

 시장에서는 여전히 이만한 수익 노선을 찾지 못해 해묵은 T자 노선에 매달려야 했던 겁니다.

          
 청주 버스업계 관계자
"집중 구조가 그렇게 돼 있었거든요. 수익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T자형이 중심 축이 되었던 건 맞아요. 그러다 보니까 그것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할까 그런 게 있었죠."

 올해 처음 버스 준공영제로 노선권을 확보한 청주시가 시장이 풀지 못한 이 문제를 직접 풀기로 했습니다.

 전체의 90%가 중복된 T자 노선 일부를 빼 신규 택지와 도심을 잇는 노선을 직권으로 신설한다는 방침입니다. 

 버스회사에 시민 세금 5백억 원 이상을 지원하는 준공영제의 힘을 제대로 써보겠다는 얘깁니다.

           
 이재철 / 청주시 버스정책팀장
"운수 업체의 수익보다는 이용자 중심으로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끔 청주시가 주도를 해서 시내버스 노선 변경 개편을 시행하게 됐습니다."

 청주시는 다음 달부터 1년 동안 구체적인 노선 개편안을 확정한 뒤 2023년 상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영상취재 이병학) 


5.'서서 재배, 연중 재배' 수박의 진화

수박 재배는 쪼그려 앉아 작업을 해야 해 여간 힘든게 아닌데요, 수박을 땅에서 띄워 재배하는 
다양한 방법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불편을 줄여주는 건 물론이고 다양한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돼 1년에 3번까지도 수박 수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신병관 기자입니다.
           

           ◀기자▶
 하우스에 수확을 앞둔 수박이 가득합니다.

 줄기가 지주를 타고 올라오게 해 수박이 땅바닥이 아닌 1미터 높이 선반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서서 일할 수 있어 허리와 다리를 구부려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일손도 덜게 됐습니다.

        
김영회/충북수박연구회장
가장 큰 장점은 우리 무릎인대나 근골격계 질환이 많이 찾아오는데 그것을 예방할 수 있어서..

 수직 재배가 가능해지면서 수경 재배를 접목해  병충해를 줄이고 당도를 높이는 다양한 방법들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특허출원된 재배 장치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줄기를 유도해 햇볕을 잘 받도록 하고 수경재배 기술을 표준화시켰습니다."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양분 공급을 최적화했더니 올들어 벌써 수박을 2차례 수확했고 11월에 또 한 번 수확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유민/수박딸기연구소 연구사(수직 수경재배장
치 특허출원)
수박이 여름 과일이라는 인식이 굉장히 강한데 이제 여름 과일에서 매일매일 먹을 수 있는 그런 데일리 과일화가 가능합니다. 그에 따른 가공식품 산업이라든지 이런 게 활성화가 돼서..

 다만 만만찮은 시설비가 여전히 숙제입니다.

 이 때문에 겨울에 재배하는 하우스 딸기의 수경 재배시설을 여름에는 수박을 키우는 데 활용하는 과도기적 방법도 보급되고 있습니다.

           
김은정/수박딸기연구소 환경이용팀장
저희가 스마트팜을 계속 연구했고 그걸 도입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로 고설베드 재배장치에 수박을 도입하게 됐습니다.

 충북농업기술원 수박딸기연구소는 지난 2020년 이동식 수직 재배장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건의 관련 특허를 출원, 등록했습니다.

 수박이 땅바닥 재배에서 벗어나 다양한 기술과의 접목을 시도하며 사철 과일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영상 김경호)

6.<라떼뉘우스> "냄새로 적발" 90년대 음주운전 단속

 명절 연휴에 모처럼 모인 가족, 친지들과 술자리 가진 분들 있으시죠. 
 
 혹시 과음을 하셨다면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 하루가 쉽지 않으셨을텐데요.  
 
 오늘 라떼뉘우스는 경찰이 직접 냄새를 맡아 음주운전 단속을 했던 90년대로 돌아가봅니다.


7.국회법 개정안, 내일 법사위 상정..통과 유력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의 법적 근거인 국회법 개정안이 내일(24) 오전 11시에 열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됩니다.
 
 앞서 여야는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국회법 개정안의 처리를 합의한 바 있어 내일 법사위에서도 별다른 진통 없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회법 개정안이 내일 법사위를 통과하면 오는 27일과 29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8.민주노총 화물연대 대규모 집회..집합금지 행정명령

 SPC 삼립 청주공장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려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 240여 명은 공장 주변 도로와 인도를 점거하고,배차 노선과 휴무 지원 차량 배치에 있어 타 노조 측과 공정하게 조치해달라며 SPC 측에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한때 공장 내부로 진입하려는 원료 차량들을 막아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청주시는 집회 인원이 늘어나  자진 해산을 권고했지만 응하지 않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으며,집회 주최자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9.괴산군 도시숲 공모사업 최종 선정

 한국판 뉴딜사업의 하나로 산림청이 추진하는 도시숲 공모에 괴산군이 선정됐습니다.
 
 괴산군은 생활밀착형 숲, 스마트가든, 미세먼지 차단숲 3개 분야에서 선정돼 국비 25억 원 등 총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실외정원인 생활밀착형 숲은 국립괴산호국원과 육군학생군사학교에,스마트가든은 성불산 휴양단지 무인카페에,미세먼지 차단숲은 청안면 괴산첨단산업단지 일대에 조성됩니다.

 괴산군은 식재공사에 지역 조경수를 사용할 방침입니다. 


10.충주시, '찾아가는 국민지원금' 신청 서비스 운영

 충주시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국민지원금'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충주시는 상생국민지원금 방문 신청을 하기 힘든 노인과 장애인가정 등에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지급 대상 확인 후 재방문해 지원금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원금은 충주사랑상품권 카드로 지급되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받으려는 시민은 다음 달 29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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