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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5(수) 뉴스데스크 충북

MBC충북 뉴스 | 2021.08.25 20:31 | 조회 2149 | 좋아요좋아요 685
1. 아프간인 진천에 머문다 "인도적 대승적 수용"
2. 내일 18~49세 접종 시작, 추석 전 70% 접종 예상
3. 한범덕 청주시장 4단계 격상 가능성 경고
4. 2학기 전면 등교 본격화.. 우려도
5. 충청북도교육청 학생 재난지원금 예산 제출
6. 뉴딜로 부활한 우암산 둘레길..찬반 논란에 재심의
7. "코로나 대응" 역대 최대 규모 추경예산안 제출
8. 청주시, 쓰레기통 유기 영아 긴급 지원
9. 아파트 추락 남성 이불로 받아낸 주민들 표창
10. 괴산고추축제 내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 아프간인 진천에 머문다 "인도적 대승적 수용"

내일(26) 우리나라로 들어올 예정인 아프간인 380명의 임시 거처로 진천 혁신도시의 공무원인재개발원이 결정됐습니다.

진천군과 주민들은 인도적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하고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신병관 기자입니다.

           ◀기자▶
 
아프간인들이 임시로 머물게 될 충북 혁신도시의 공무원인재개발원,
 
 최대 5백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에 380여 명이 자가격리 기간을 포함해 최소 6주에서 8주를 보내게 됩니다.

 진천군은 인도적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송기섭/진천군수
"이왕 정부에서 그렇게 결정했으면 우리가 그분들이 마음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환영을 하는 게 더 좋지 않으냐..."

 갑작스런 결정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주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아프간 방역 환경이 열악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상권 위축, 치안 불안도 지적됐습니다.

 수용하면서도 안전 대책은 요구했습니다.

임은화/학부모
"확답을 안 주시는 것 같아요. 저희는 아이들 엄마들의 대표로서 지금 엄마들이 굉장히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정부는 한국대사관과 우리가 운영했던 병원, 직업훈련원 등에서 근무했던 협력자와 가족들이라며 일반 난민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입국 자격도 난민이 아닌 특별공로자라고 밝혔습니다.
 
강성국/법무부 차관
"도와서 일을 같이했던 직원과 그 직계가족, 배우자에 한해서 지금 들어오는 거고요."
 
 진천에서 머문 뒤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천 잔류보다는 전국으로 나눠 이동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한편, 공무원인재개발원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했던 지난해 초에도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의 임시 숙소로 사용됐습니다.
 MBC 뉴스 신병관입니다.


2. 내일 18~49세 접종 시작, 추석 전 70% 접종 예상

 내일(26)부터 18∼49세 청장년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추석 연휴 전 충북도민의 70% 이상이 한 차례 이상 백신을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청북도에 따르면 18∼49세 청장년층 백신 접종 대상자 43만 7천7백 명의 67.1%인 29만 3천백 명이 사전예약을 마쳤습니다.
   
 이미 접종을 시작한 50대와 자치단체 자율 접종자를 더하면 추석 연휴 전에 전체 도민의 70% 이상이 한 차례 이상 접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까지 전체 도민의 55.4%가 한 차례 이상 접종했고, 26.7%가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3. 한범덕 청주시장 4단계 격상 가능성 경고

 한범덕 청주시장이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한 시장은 거듭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지난 주말부터 일일 확진자가 평균 30명을 넘어 4단계 격상 기준인 주간 평균 34명에 근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확진이 전체의 30%에 이르는 등 숨은 감염원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며 활동 자제를 강력 권고했습니다.

 청주시는 현행 3단계 거리두기 단계에서도 3인 이상 모임을 제한하는 등의 추가 조치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4. 2학기 전면 등교 본격화.. 우려도

여름 방학을 마친 충북 대부분의 학교들이 속속 개학에 들어가고 있는데요.

 교육부 방침대로 전면 등교 방식으로 진행되고는 있는데, 코로나19 확산세로 우려도 적질 않습니다.

 국무총리가 직접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현장 점검까지 나섰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기자▶

 40일 가까운 여름방학을 끝내고 맞은 2학기 첫날.

 오랜 만에 모든 교실이 학생들로 북적거립니다.

 교육부의 2학기 전면 등교 방침에 맞춰 전교생이 등교 수업에 참여한 겁니다.

"다들 방학 잘 보내고 왔니? <네.>
어디 아픈 데는 없고? <네.>"

김서아/개신초등학교 6학년
"요즘 코로나19로 인해서 항상 집에만 있어서 심심하고 그랬는데, 학교에 와서 친구들이랑 좀 더 활기차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습니다."

 차질없는 전면 등교 수업을 위해 김부겸 국무총리도 직접 학교를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방학 때 너무 재밌게 놀았죠? <네>
학교 오니까 싫죠. 어떻게? 좋아요? <네>"

학교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돌봄 교실은 안전한지, 혹시 급식 지도에 어려움은 없는 지도 꼼꼼히 살핍니다. 

김부겸/국무총리
"아이들한테 제일 귀중한 학습권, 또 (친구와) 만나서 뛰어놀면서 배울 수 있는 여러 가지 사회적인 지혜를 우리 어른들이 뺏어서는 안된다는 그런 절박감 때문에 (전면 등교를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전면 등교 수업에 나선 충북의 초·중·고등학교는 모두 387곳, 

 전체 학교의 82%에 달합니다.

 도교육청은 원활한 전면 등교를 위해 다음 달 3일까지 학교 집중 방역 주간을 운영하고, 방역 물품과 인력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등하교 시간에 시차를 두거나 쉬는 시간과 수업 방식을 조정해 학교 밀집도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병우/충북교육감
"거리 두기를 잘 지도를 하고 있고, 시차 등교 같은 것을 운영해서 밀접도를 줄이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번 달 들어 학생 감염이 급속히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1일부터 어제(24)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은 153명, 올해 전체 감염 학생 수 346명의 
44%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더 우려되는 건, 방학 동안 다른 지역을 방문하거나 감염자와 접촉한 숨은 감염자를 통해 학교 안에서 집단 감염도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등교 수업에 찬성하는 학부모들도 걱정이 클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이소임/학부모
"(코로나19가) 걱정은 되는데 (학교에) 안 가면 또 집에서... 그런 부분이 더 큰 것 같아요. 그리고 맞벌이 부부들은 집에서 보육하는 게 더 힘드니까."

 교육당국은 활짝 열린 학교 문이 닫히지 않기 위해서는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지역 사회의 방역수칙 준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5. 충청북도교육청 학생 재난지원금 예산 제출

 충북 학생 재난지원금 예산이 도의회에 제출됐습니다.

 도교육청은 학생 1인당 10만 원씩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체 학생 18만 5천 명에게 지급할 재난지원금 예산 185억 원을 2차 추경 예산안에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당초 오는 10월쯤 현금 지원을 유력하게 검토해왔지만, 최근 충북교총 등이 선거운동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구체적인 지원 방식은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급식 예산 잔여분을 활용해 농산물 꾸러미를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6. 뉴딜로 부활한 우암산 둘레길..찬반 논란에 재심의

충북형 뉴딜 사업의 하나로, 청주 우암산 순환로를 걷는 길 위주로 바꾸는 둘레길 사업이 찬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앞서 한차례 예산 삭감으로 사업에 제동을 건 청주시의회가 정말 이 사업 할 건지, 말 건지 재심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 우암산 중턱을 돌아 지나는 왕복 2개 차로의 순환로.

 개통 이후 거의 반 세기를 함께 한 울창한 가로수가 이 길의 특징입니다.

 한때 도심을 잇는 주요 통로였지만, 새 길이 뚫려 점점 도로의 위상은 예전만 못한 상태.

 그래서 벚꽃 명소로도 유명한 이 길을 아예 사람이 다니는 명소로 바꿉니다.

 2023년까지 4.2km 구간에 한 개 차로만 남겨 일방통행으로 바꾸고, 남은 공간을 몽땅 보행 공간으로 늘립니다.

 10년 전 사업비 등의 문제로 한차례 실패했다가, 지난해 코로나 뉴딜 사업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다시 등장했습니다.

김병만 / 청주시 지역개발과장
"우암산 순환도로는 사실 걷기 길로 조성을 하면 쉼터 기능으로서는 최적의 장소라고 저희들이 판단을 하고요 그런 판단 때문에 2011년부터 추진해왔던 사업입니다."

 전체 사업비 백억 원 가운데 이미 10억 가까이 써서 설계가 진행 중인데, 갑자기 제동이 걸렸습니다. 

 사업 대상지역 주민들의 반대를 이유로 청주시의회가 지난 4월 관련 예산을 삭감한 겁니다.

 이번 회기에 재심의를 앞둔 일부 의원들은 통행량을 고려할 때 아직 도로의 기능은 유지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정태훈 / 청주시의원(지난 20일)
"해당 지역 주민이나 종교 단체, 학교, 생활체육단체, 상가 주민 등의 참여가 부족하여 그로 인한 집단 반발이 예상됩니다."

 사업 반대 주민들도 시의회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김대희 / 청주시 내덕2동 주민자치위원장
"잘 모르는 사람들은 찬성한다, 또는 전체를 막아도 좋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만약 통과된다면 저희들이 계혹 투쟁할 것을 (천명합니다)"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내일 청주시가 2차 추경에 제출한 우암산 둘레길 사업 예산 78억 3천만 원을 재심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7. "코로나 대응" 역대 최대 규모 추경예산안 제출

 충청북도가 코로나19 상생국민지원금 지급을 비롯해 신성장산업 육성 등에 초점을 맞춰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한 2회 추경안을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1회 추경예산 대비 5,664억 원 늘어난 6조 7,845억 원 규모로, 주요 사업은 코로나 대응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 3,952억 원, 경제 회복기에 선제 대응하는 신성장산업 육성 463억 원, 미호강 시대 준비 679억 원 등입니다.

 충청북도 2회 추경안은 상임위와 예결특위를 거쳐 다음 달 14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8. 청주시, 쓰레기통 유기 영아 긴급 지원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구조된 신생아가 청주시의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청주시는 보호자는 물론 주민번호조차 없는 아기에게 사회복지 전산관리번호를 긴급 부여해, 충북대병원의 수술비 일부와 생계급여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분유나 기저귀 등의 물품도 민간 후원이 부족할 경우 긴급 복지 예비비를 투입할 방침입니다. 

 이 아기는 지난 21일 새벽 탯줄이 달린 상태로 흥덕구의 한 식당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졌다 행인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출산 직후 아기를 버린 20대 엄마는 영아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9. 아파트 추락 남성 이불로 받아낸 주민들 표창

 불이 난 아파트 7층에서 떨어진 남성을 이불로 받아낸 주민들이 표창을 받았습니다.

 청주동부소방서는 지난 12일 상당구 금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7층에서 추락한 남성을 구조한 주민 등 5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습니다.

 곽두호 씨 등 3명은 집에서 이불을 챙겨 추락한 남성을 받아냈고, 김만섭 씨 등 2명은 각 층 현관문을 두드리며 다른 주민들의 대피를 유도했습니다. 

 
10. 괴산고추축제 내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괴산군의 대표 축제인 '2021 괴산고추축제'가 내일(26) 개막해 다음 달 15일까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열립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개막식을 다음 달 2일 오후 7시 괴산군 공식 유튜브로 진행하고, 랜선 축제, 괴산고추 라이브 커머스, 셰프와 함께하는 괴산고추를 부탁해 등 온라인 중심의 콘텐츠를 강화했습니다.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에서는 택배비가 지원되는 건고추 판매가 진행되고, 괴산농산물유통센터와 서울, 청주 농협충북유통 등에서 전용 판매장도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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