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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9(금) 뉴스투데이 충북

MBC충북 | 2021.10.29 09:31 | 조회 1550 | 좋아요좋아요 410


1.정우택 상당구 U턴 선언 "재선거 도전"
2.국경 넘는 세계무예마스터십
3.방사광가속기 또 암초, 발파에 축산농가 반발
4.옥천-대전 광역철도 고시 25년 개통 목표
5.소방병원 내년 3월 착공, 위수탁 기관 관심
6.[집중인터뷰4]비밀 공작원의 증언4
7.故노태우 前대통령 분양소 충북도청에 설치
8.송기섭 진천군수, 진천군의원 증원 촉구
9.청주지검, 청주 여중생 사건 계부 신상 공개 부적절
10.구기종목도 비대면 온라인..이색 스포츠 대회 개막


1.정우택 상당구 U턴 선언 "재선거 도전"
           
 국민의힘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이 청주 흥덕구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지 1년 반 만에 상당구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조직위원장을 거쳐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한 건데요.

 윤갑근 전 도당위원장 측근인 신동현 지방자치위원이 도전장을 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후보군이 여럿 거론되면서 충북의 정치 1번지가 다시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국회의원의 낙마로 무주공산이 된 충북의 정치 1번지 상당구. 

 총선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갑근 상당 당협위원장마저 구속 수감되면서 내년 대선과 함께 치러질 재선거에 누가 등판할지는 충북 정가의 뜨거운 관심사입니다.

 정우택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장고 끝에자신이 두 차례 국회의원을 했던 상당구 복귀를 확정했습니다.

 정우택 도당위원장은 MBC 취재진을 만나 흥덕 당협위원장을 내려놓고 공석인 상당 조직위원장 공모에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직위원장은 운영위원 선임권을 갖기 때문에 당협위원장에 뽑힐 가능성이 높고, 당협위원장은 향후 재선거 후보 공천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자리. 

 지난 총선에서 청주 흥덕으로 지역구를 바꿔 출마했다 낙선한 뒤 1년 반 만에 사실상의 U턴 출마 선언을 한 겁니다.
 
 지역구를 바꿨던 건 당시 당 지도부의 잘못된 공천 때문이었다며 돌아가는 것이 '상당구민에 대한 의리'라고 말했습니다.

 정우택/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시민들 얘기가) 잘못된 공천이기 때문에 원래 제 지역구로 돌아가는 것이 옳은 길이다. 저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한 결과 '그래도 제 지역구로 돌아가는 것이 상당구민에 대한 도리'다."

 그러면서 재선거 원인을 제공한 민주당을 향해 상당구민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만큼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우택/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올바른 정치로 가기 위해서는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저는 당연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양식 있는 민주당의 판단을 기다리겠습니다."

 5선 도전을 공식화 한 정 위원장의 당내 경쟁 상대는 공교롭게도 정 위원장이 '잘못된 공천'이라 지목한 윤갑근 전 위원장의 측근 신동현 중앙당 지방자치위원입니다.

 신동현 위원은 "줄 세우기, 기득권 정치를 하지 않겠다"며 "뜻있는 도전자가 더 있지만 정우택 위원장 눈치를 보느라 망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은 윤갑근 전 위원장을 도왔던 조직과 교감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신동현/국민의힘 지방자치위원
"정우택 도당위원장님 워낙 강력하시죠. 경험도 많으시고. 하지만 반대로 그런 상황이라고 하면 또 다른 선택지도 있지 않을까. 그런 판단을 (중앙당) 지도부에서 하고 있는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 확정 전까지 상당구 조직위원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정순 전 의원이 상당 지역위원장직을 유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전·현직 충북도의회 의장과 대학 교수, 전 가스안전공사 사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상황. 

 다음 달 9일 예비후보 등록을 기점으로 충북의 정치 1번지가 다시 선거 열기로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2.국경 넘는 세계무예마스터십
           
 이시종 지사가 충북에서 시작한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가 처음 국경을 넘게 됐습니다.
 2023년 대회 개최지는 몽골입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기자▶

 4년 주기의 세계 무예 올림픽을 표방하며 2016년 충북에서 처음 개최한 세계무예마스터십.

 지금껏 충북 경계조차 넘지 못했던 이 대회가 처음 국경을 넘게 됐습니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WMC는 제6차 총회를 열어 몽골을 2023년 대회 개최지로 의결했습니다.

 올해 6월까지 재임했던 바톨가 할트마 몽골 전 대통령이 직접 총회를 찾을 정도로, 적극 유치 의지를 피력한 데 따른 결정입니다.

 몽골은 전통적으로 청소년기부터 무예를 생활화하는 무예 강국인데다,

 삼보 세계 챔피언, 유도 국가대표를 지낸 무예인 출신 대통령이 무예 스포츠를 집중 육성했던 나라입니다.

          바톨가 할트마 / 전 몽골 대통령
"(대회 유치를 위해) 저희는 작년부터 열심히 노력을 해서 3,500명이 관람할 수 있는 그런 큰 스포츠 콤플렉스 공사도 마쳤습니다."

 다만 향후 불확실한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2023년 몽골 대회는 일단 청소년대회로 규모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제2의 올림픽을 꿈꾸는 세계무예마스터십 위원회는 특히 몽골의 지리적 위치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백성일/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사무총장
"카자흐스탄이나 우즈베키스탄 이런 중앙아시아국들이 무예 스포츠를 상당히 중시하는 나라입니다. 중앙아시아 인근에서 청소년 무예마스터십 대회가 개최한다는 것에 대해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세계무예마스터십을 주관하는 WMC는 태권도와 유도, 레슬링 등 19개 종목의 세계 연맹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영상취재 이병학)



3.방사광가속기 또 암초, 발파에 축산농가 반발
           
 문화재 출토로 한 차례 고비를 맞았던 청주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이번엔 발파 추진 과정에서 암초를 만났습니다.

 인근 축사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시행사가 주민 협의 없이 시험 발파를 진행하려다 주민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기자▶

 부지 조성이 진행되고 있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예정지.

 흑운모 편마암으로 이뤄진 단단한 암반지대로 터를 닦기 위해선 발파 작업이 필수입니다.

 본 발파는 다음 달 초부터 내년 6월까지 하루 5회, 8개월에 걸쳐 이뤄지게 될 예정인데, 시험 발파부터 주민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사전 협의 없는 발파 통보에 주민들이 반발하며 마련된 설명회 자리,

 주민 의견을 듣기도 전에 시행사가 또 바로 다음 날 시험 발파를 하겠다고 공개했다 된서리를 맞았습니다.

          주민
"공사한다는 미명 아래 와서 내일 발파한다고?"

 축사 농가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예정지 1.5km 내외에는 축산 농가 11곳이 있는데, 발파 진동과 소음으로 인한 가축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이미 벌목 작업 등으로 송아지가 사산하는 상황에서 발파까지 이뤄지면 피해는 불 보듯 뻔하다는 것입니다.

           송영욱/축산 농가
"8월 14일에 (새끼를) 낳았을 소예요. 새끼를 안 나, 그래서 26일인가 됐는데 죽어서 낳았다니깐. 벌목 소리를 '에' 해대니깐"

 축산 농가와 주민들은 발파에 앞서 선보상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사산, 유산 같은 뚜렷한 징후 말고도 마름·식욕 부진·가축 질 저하 등 증명하기 어렵지만 명백한 피해까지 고려가 돼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김승수/축산 농가
"(발파를 하면 소들이) 불안해서 밥을 안 먹어요. 10kg 먹을 거를 5kg뿐이 안 먹는다고. 체중도 유지를 못 한다고. 그럼 안 큰단 말이에요. 선보상을 하시고 하셔라. 우리 매출액이 다 있으니깐"

 시행사 측은 시험 발파도 안 해본 채 사전 보상을 논할 순 없다는 입장,

 시험 발파를 해봐야 깊이와 화약 양 등을 조절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영향 범위도 산정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정근채/방사광가속기 부지조성공사 현장소장
"(사후) 발파로 인해서 하여튼 문제가 생기면 어차피 또 공사 못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느 정도 유하게, 적정하게 판단이 된다면 다 보상을 해드린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 시행사 측은 지난 19일에 이어, 내일/오늘(29)로 예정됐던 시험 발파를 재차 연기하고,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치겠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오창 방사광가속기는 당초 내년 설계에 들어가 2027년 첫 선을 보일 예정인 가운데, 뜻밖의 복병을 만났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4.옥천-대전 광역철도 고시 25년 개통 목표

 사업비 분담 등의 문제로 3년간 답보 상태였던 옥천-대전 광역철도가 본격 추진됩니다. 

 충청북도는 국토교통부 기본계획 고시에 따라 내년까지 기본 실시 설계를 마무리한 뒤 2023년 착공에 들어가 25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옥천-대전 광역철도는 기존 경부선 일반철도 노선과 역사 등을 개량해 속도가 더 빠른 열차를 다니게 하고, 대전 도시철도와 환승이 가능하게 하는 사업으로 대전 오정역과 대전역, 세천역과 옥천역 4곳에 정거장이 운영됩니다.



5.소방병원 내년 3월 착공, 위수탁 기관 관심
           
 중부권 도민들의 염원인 국립소방병원이 예정된 시간표대로 내년 3월 충북혁신도시에 착공합니다. 

 다음 달 법인을 설립하고 위·수탁할 의료기관 공고에 나설 예정인데, 누가 참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허지희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혁신도시에 펼쳐진 드넓은 땅.

 다음 달 9일 소방의날 전국 행사를 앞두고 관계자들이 현장 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청이 이곳을 행사 장소로 선정한 건 국내 최초의 국립소방병원 예정지이기 때문입니다.

 내년 3월 착공을 앞두고 성공을 다짐하는 자리를 다음 달 현장에서 함께 열기로 했습니다.

 소방청은 현재 MOU를 맺은 서울대병원의 도움을 받아 병원 추진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

 병원 건축물 실시설계를 비롯해, 진료과목, 재정 운영 방향 등에 필요한 외부 연구용역도 진행 중입니다.

 특히 다음 달 특수법인을 설립해 올해 안에 소방병원을 실제로 운영할 위·수탁 의료기관을 의결, 선정할 계획입니다.

 우수 의료진 확보가 중요한 만큼 참여 기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낙영/국립소방병원건립추진단 기획총괄계장
법인으로 하고 나서 관리하고 운영하는 것은 위탁할 계획이고, 위탁은 공고를 통해서 수탁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에요. 그게 서울대학병원이 될 수도 있고 다른 병원이 될 수도 있는데 일단은 저희가 공고를 통해서 선정할 계획입니다.
  
 음성군은 소방청에 건축직을 파견하는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파격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진천군, 충청북도와 함께 병원 시설 장비 등에 필요한 재정지원금 200억 원을 확약한 만큼, 예산 확보도 계획대로 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앞으로 관내 다른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 문제는 없는지도 짚어볼 예정입니다.

           정희정/음성군 전략사업팀장
건축 인허가라던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이라던지, 교통영향평가라던지 이런 것들이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충북도와 음성군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는 2024년, 302병상, 19개 진료과목의 종합병원 개원을 목표로, 화상, 근골계 재활, 정신건강, 건강증진, 소방의학연구소를 특성화할 예정인 국립소방병원.

 업무상 재해를 입은 소방관과 경찰을 비롯해, 중부권 지역민의 의료 공백을 메워줄 빛줄기가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MBC뉴스 허지희입니다.



6.[집중인터뷰4]비밀 공작원의 증언4
           
 충북 출신의 전 안기부 국가공작원, 
암호명 '흑금성'으로 알려진 박채서 씨의 증언을 통해 분단된 한반도가 겪어야 했던 현대사를 되짚어 보는 시간입니다.

 97년 대선은 50년 만에 평화적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낸 선거였습니다.

 김대중 낙선 공작을 폈던 북한을 무력화시킨 비밀 공작원의 이야기, 네 번째로 이어갑니다.

           ◀인터뷰▶

#북한의 김대중 불가론

Q.북한은 왜 김대중 후보를 그렇게 낙선시키려고 했나요?

저도 그 처음에는 상당히 의아했었는데 그 사람들 얘기 들어보니까 한편으론 이해가 가더라고요.
북의 제일의 목표는 남한을 자기들이 주물럭거릴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한 거예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에요. 거기에 모든 방점을 두고 있더라고요. 

김대중이라는 인물을 자기들이 평가해 보면 너무 노련한 거야. 김정일 위원장이 다루기에는 너무 노회한 거예요. 또 우리 민족은 누가 뭐래도 연장자에 대한 예우가 있잖아요. 자기 아버지에 준하는 나이 때잖아요  (상대하기가) 힘든 거예요.

또 한 가지는 평생을 민주화 투쟁을 했기 때문에 북에서도 대남방송을 통해서 해외 선전에서도 항상 김대중 선생, 민족의 지도자 그랬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되면 북한이 비방 선전을 해야 하는데 이게 명분이 없는 거야. 

정해진 것은 김정일 위원장 재가 하에 이인제 후보를 당선시킨다, 김대중은 낙선시킨다. 
이거란 말이에요. 
왜냐하면 그때 김대중 후보가 제일 인기가 좋았으니까 국민 여론조사를 하면 당선권에 들어갔었으니까.

그 당시 장교들은 공식적으로 교육을 받았어요. 김대중이 빨갱이고 용공 분자이고 거짓말쟁이고 이런 교육을 진짜 공식적으로 받았다니까요. 그것 밖에 머릿속에 든 게 없었어요.

그런데 국민들이 원한단 말이에요.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가만히 생각하니까 남과 북의 중심에 내가 서 있다고 생각되는 거예요. 

이대로 두면 국민들이 원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엉뚱한 사람이 대통령이 될 것 같아요. 이거는 아니지 않느냐. 결국은 내가 군 생활을 안 하고 안기부로 옮긴 것도 국가 이익이라는 대의명분을 가지고 내가 움직인 건데

적이 원하지 않는 사람, 반대로 그러면 우리 국민한테 그 사람이 국익에 필요한 사람, 이렇게 내 나름대로 판단을 하고 그 관계를 정립한 거거든요.

#북의 김대중 낙선 공작을 알려주다
당시 대변인하고 있는 정동영 씨를 본 거예요

내가 뭐 하는 사람인지, 왜 그러는지는 묻지 마라. 그리고 나는 이 일로 인해서 어떤 대가나 어떤 조건을 걸지 않겠다. 내가 지금부터 한 얘기를 당신은 그대로 듣고 김대중 후보한테 전달해 주면 된다. 그다음에 어떻게 할 건지 판단과 선택은 당신들의 몫이다.

그 중에서 첫 번째 김대중 후보의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작업이 시작될 것이다. 
그것이 오익제 기획 월북이라는 얘기를 했어요. 그것이 한 8월쯤에서 이루어진다.

[1997-08-16 뉴스데스크: 전 천도교 교령 오익제씨 월북,북한 도착 성명]
"천도교 교령과 국민회의 상임 고문을 지낸 오익제 씨가 어제 밀입북했습니다.
자진 월북인지 아니면, 납치인지 아직 분명하지는 않지만, 오 씨는 북한방송에 출연해서 자신이 원해서 월북했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오익제 월북 사건이 터졌으니까 국민회의에서는 발칵 뒤집힌 거예요. 내 말이 맞았잖아요.

윤홍준 씨 기자회견 사건도 미리 알았거든요. 북에서 한다는 걸 알고 정동영 의원을 통해서 얘기를 했어요. 

남과 북이 이렇게 김대중 후보를 죽이기 위해서 이런 일을 꾸밀 것이다. 

예를 들어서 김병식 편지 이런 것도 미리미리 줬어요. 내가 그다음에 김병식 편지 온다, 뭐 한다 그러니까.
처음에는 초창기에는 김대중 후보의 이미지 깎아내리는 작전이 이루어진 것이고 그다음에 이제 액션이 이루어진 거란 말이에요.

#북풍을 막아달라, 김대중의 마지막 호소 
저한테 연락이 오더라고요. 한 번만 만나자. 
그런데 만날 수가 없어요. 주변에서 완전히 둘러싸고 있으니까

그냥 운명이었던 것 같아. 그것도 
내가 제시했어. 그러면 몇 월 며칠 몇 시 몇 분 딱 정해서 만나자.

김 후보가 승용차 안쪽으로 들어가 있고 상석을 비워 놨더라고요. 바로 탈 수 있게 뒷자리를

이렇게 제 손을 딱 잡더라고요. 
박 선생, 첫마디가 박 선생, 나 대통령 되고 싶소. 그 한마디가 딱 온 거예요. 저한테 
대통령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말보다 더 솔직한 말이 어디 있어요.

그러면서 그런데 북풍을 못 막으면 힘들다. 
우린 못 막는다. 박 선생만이 막을 수 있다.
도와주세요. 그 말이야. 딱 그 말만 해. 

#선거를 통한 첫 정권교체 
[1997.12.19 뉴스데스크: 50년 만의 정권 교체]

선거가 이제 무사히 끝났고, 천용택 씨가 자기 공로 자랑하려고 기자회견을 했어요. 기자들한테 우리는 북풍을 막았기 때문에 이겼다. 근데 그 북풍을 막아준 결정적인 사람이 있었다. 그렇게만 이야기했어요.

후회는 안 합니다.

내가 선택한 것이고, 내 운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리고 그 선택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다음 이야기5> 중국의 북한 점령 계획, 병아리 계획을 입수하다. 
제작지원: 한국언론진흥재단
       


7.故노태우 前대통령 분양소 충북도청에 설치

 정부가 故 노태우 前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결정함에 따라 충청북도가 청사에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충북도청 신관 민원실 앞 휴게공간에 설치된 분향소는 오는 30일 정부 영결식이 끝나는 시점까지 운영됩니다.
 
 충청북도는 조문을 희망하는 도민의 편의 제공을 위해 검소하게 운영하라는 정부 방침에 따라 소규모 분향소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충북 5.18단체와 충북 민주화운동 계승사업회 등은 성명을 통해,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신군부 수뇌부이자 5.18 학살에 책임이 있는 고인은 국가장의 대상이 아니라며 조기를 걸고 분향소를 설치한 충청북도를 비판했습니다.



8.송기섭 진천군수, 진천군의원 증원 촉구
 
 송기섭 진천군수가 인구수에 맞게 진천군의원을 증원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송 군수는 기자회견을 열어, "인구 30%, 행정구역 70%를 기준으로 하는 충북 시군의원 정수 운영기준은 인구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에 전면 배치된다"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인구 8만 4천여 명의 진천지역 군의원은 7명으로, 인구 3만 명대 보은·괴산군에 비해 오히려 1명 적은 상황입니다.

 송 군수는 "진천군의원 1인당 담당하는 주민 수는 1만 2천131명으로 전국 82개 군 단위 기초의회 중 상위 5위에 해당한다"며 진천군의원 증원을 촉구했습니다.



9.청주지검, 청주 여중생 사건 계부 신상 공개 부적절
 
 청주 여중생 사건과 관련해 의붓딸 친구의 유족 측이 검찰에 요구한 계부의 신상정보 공개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청주지검은 어제(27)  형사사건 공개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피고인이 공적 인물이 아니라는 점과 형사사건 공개 금지 규정 등을 살펴봤을 때 계부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유족 측이 함께 제출한 재판 공개 신청서에 대해선 남은 재판은 공개해달라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10.구기종목도 비대면 온라인..이색 스포츠 대회 개막

 구기 종목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실력을 겨루는 이색 대회가 시작됐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전면 취소했던 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을 올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다음 달 11일까지 종목별 과제 활동을 각자 촬영해 제출하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승을 가리기로 했습니다.
 
 종목은 줄넘기와 육상, 턱걸이 등 개인 기록 종은 물론 농구와 배구, 축구 등 구기 종목도 포함돼 있습니다.
 
 농구와 축구 등은 자유투나 리프팅 연속 성공 기록으로 우열을 가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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