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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2(목) 뉴스투데이 충북

MBC충북 | 2021.09.02 13:28 | 조회 1840 | 좋아요좋아요 557
 

1.자잿값 급등에 시설 농가 '비상'
2."소방관도 노동자다" 노동조합 출범.. 불합리 고발
3.충북 공공의료기관 4곳 노조, 내일부터 총파업 예고
4.아프간인 수용 진천·음성에 국가가 화답
5.2027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의향서 제출 
6.청주시청 사격 박진호 패럴림픽 은메달 추가
7.한수원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소 개소, 본격 추진
8.충북 상징물 '고드미 바르미 교체'..청주는 "안 해"
9.정정순 국회의원 당선무효 확정.. 선관위 고시
10.신용한 교수, 원희룡 캠프 종합상황실장 합류
11.괴산고추축제, 내일부터 본격 대면 일정
12.4차 대유행으로 충북 학생 감염도 급증
13.충북 5.18 위원회, "시민학살 전두환 동상 직접 건립"
14.제천골프협회-킹즈락cc 지역주민 할인 합의 서명
15.한국농어촌공사, 충주 호암지 둑 개보수 사업 시행
16.진천 문화예술회관 설계 당선작 선정
17.[충청권리포트]아산 기업 유치 2년 만에 7배 증가



1.자잿값 급등에 시설 농가 '비상'

 원자재 값 상승으로 건설업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는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시설 재배 농가들도 비상입니다.

 자잿값이 워낙 올라 규정에 못 미치게 시설하우스를 짓거나, 아예 포기하는 농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기자▶
 두 달 전 공사를 마친 애호박 시설하우스입니다.

 이 시설의 철제 파이프 굵기는 시설 기준인 32㎜ 보다 가는 25㎜, 파이프 간격도 80㎝로 기준인 50㎝보다 더 넓습니다.

 강한 바람이 불거나 많은 눈이 내리면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걸 알지만, 철재와 비닐 가격이 치솟자 품질을 낮춰 지은 겁니다.

          
[박승혜/시설재배농가]
"(기준대로 하면) 튼튼하고 좋기는 좋은데, 지금 자잿값에 뭐에 너무 많이 들어가니까 농민들이 너무 힘들죠. 그것(파이프)도 오르고, 비닐 값도 올라가고."


 실제로 지난 7월 기준으로 한 업체의 경우, 농업용 파이프 가격은 m당 1,027원으로 무려 61% 급등했고, 

하우스 비닐 가격도 10.2%나 인상됐습니다.

 여기에 파이프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면서 올해 시설하우스 짓기를 포기하는 농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터까지 닦아놨지만, 오를 대로 오른 자재 구하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김태희/옥산농협연합사업단장]
"터만 가꿔놓고서 이렇게 배수관까지 다 해놨는데, (시설)을 짓지를 못해요. 지금 파이프 값이고, 자잿값이고 계속 오르고 그랬으니까."

 그렇다 보니 시 보조금 지원 사업도 줄줄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청주시의 경우 당초 60농가에 시설하우스 설치비의 50%를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오른 자잿값이 보조금에 반영되지 않다 보니 62%인 37농가가 공사를 미루고 있는 겁니다.

 18농가는 아예 보조금 지원도 포기했습니다.

        
[윤문한/청주시 원예특작팀장]
"올해 같은 경우는 각종 원자재가 가격이 상승이 되면서 가격 인상과 더불어서 공급이 원활치 않아가지고 약간씩 지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설 재배 농민들은 원활한 보조금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보조금에 자잿값 상승분도 반영되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영상 이병학 CG 최재훈)



2."소방관도 노동자다" 노동조합 출범.. 불합리 고발

 화재, 폭우, 각종 인명 구조·구급 현장을 누비는 소방관들, 현장에서 순직하거나 쓰러지는 안타까운 일들도 종종 발생합니다.

 세상은 영웅이라 말하지만 내부 조직 실상은 참혹하다며,충북 소방관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해 불합리한 행정을 고발했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이천 쿠팡물류센터와 울산 상가 건물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잇따라 순직했습니다.

 제대로 쉬지도 못해 탈진하고, 겨우 맨바닥에 몸을 누이는 대원들 모습이 포착돼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충북에서도 지난해 폭우 피해 현장에서 인명구조 활동에 나섰다 급류에 휩쓸린 송성한 소방교가 순직하기도 했습니다.

 위험이 도사리는 각종 현장에 투입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온 소방관들,

 그동안 내부에서 부당하게 강요받아온 무한 희생과 헌신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며 노조를 결성했습니다.

 가입 대상 가운데 70%가 넘는 소방관들이 민주노총 산하 노조에 참여했습니다.

         
[고은미/동부소방서 내수안전센터 소방위] 
"전근대적인 지휘부의 횡포에 인격은 무너졌고, 열악한 처우 등으로 자존감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세상이 말하는 영웅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이들이 최우선 개선 과제로 꼽은 것은 불필요한 행정 업무 개선과 일과표 폐지입니다.

 소방공무원 근무일과표에는 일상업무, 각종 훈련 등이 시간대별로 적혀 있습니다.

 현장 출동을 나가 정해진 시간에 훈련을 못받는 일이 반복되도 감찰대상, 과도한 행정업무로 시간이 없는데도 훈련을 채우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는 모순이 반복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홍승우/청주서부소방서 구조대 소방장]
"되게 긴장 상태에서 출동을 나가고, 그 출동 갔다 오면 또 훈련을 해야 하고 또 행정 업무를 해야 되고, 그런 게 저희가 쌓이다 보면 그런 상태에서 또 출동을 나가면 사고 위험성도 높고" 

[김영호/민주노총 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 충북지부장]
"근무 체계가 바뀌고 일과표를 바꾼다면 훈련도 열심히 할 수 있고, 피로도 풀 수 있고 그러면 반대로 이제 대국민 서비스의 질이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현장 출동 인력을 늘려 소방관의 과로를 누적시키는 현 교대 근무 체계를 바꿔나가야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충북 소방에서는 지난 7월에도 한국노총 산하 노동조합이 출범해 복수 노조가 생겼습니다.
 
 세상은 영웅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노동자라고 외치는 소방관들의 권리찾기가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호)



3.충북 공공의료기관 4곳 노조, 내일부터 총파업 예고

 충북 도내 4군데 공공의료기관 노조가 내일(2)부터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 충북본부에 따르면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 충북적십자기관지부, 혈장분획센터 소속 노조원 250여 명이 내일 아침부터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파업에는 응급실, 중환자실, 분만실 등 필수 의료인력을 제외한 노조원들만 참여합니다.

 내일 오전 충주의료원에서 출정식을 갖고, 낮 2시부터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전국 보건의료노조는 공공의료 강화와 보건의료인력 확충, 처우 개선을 정부에 요구해왔습니다.



4.아프간인 수용 진천·음성에 국가가 화답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수용한 진천과 음성군에 정부가 적극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정부 고위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난 결과, 전해철 행안부장관이 국격을 높여준 데 대해 진천·음성군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고, 진천과 음성에 특별교부세 각각 10억 원,맹동·덕산주민을 위한 마스크 백만 장 지원을 행안부가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내륙선의 조기 착공을 위한 사전 예비타당성 검토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송 군수는 특히, 윤창렬 국무조정실 1차장이 아프칸인들은 8주 수용 기간을 마치는 대로 제3지역으로 이동할 것을 확언했다며, 관내 정착지 조성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5.2027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의향서 제출 

충청권의 염원인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충청권 유치위원회가 오늘(1) 첫번째로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는데요. 
 내년 1월 사실상의 개최지인 후보지가 결정됩니다. 신병관 기자입니다.
  
           ◀기자▶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 신청 접수 첫날,

 충청권 유치위원회는 현지 시각으로 0시 0분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유치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지역민의 유치 의지를 중요하게 보는 만큼 접수부터 전략적으로 움직였습니다.

        
[김윤석/충청권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그 나라의 그 지역의 호응도가 유치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줍니다.

 현재 강력한 경쟁 상대로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트라이앵클 리서치 지역이 꼽히고 있습니다.

 대학들이 밀집돼있어 경기장이 잘 갖춰져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2028년 미국에서 올림픽이 열려 중복 개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병일/충청권 유치위원회 추진과장]
뭔가 이렇게 대륙별 안배를 하는 차원에서 우리나라가 그런 쪽에서 좋지 않을까..

 충청권 유치위원회는 남은 기간 정부 보증서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타당성 조사를 거쳐 오는 12월 국제행사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자체 연구용역에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고, 정부가 이미 유치위원회 설립을 승인한 만큼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신병관 기자]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은 내년 1월 후보도시를 선정한 뒤 1년간 실사와 현장 방문을 거쳐 2023년 1월 최종 개최지를 결정합니다.
 충청권이 국제종합스포츠대회의 불모지라는 오명을 씻어낼 수 있을 지 본격적인 유치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6.청주시청 사격 박진호 패럴림픽 은메달 추가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한 청주시청의 사격 박진호 선수가 동메달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박진호는 오늘 도쿄 아사카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혼성 10m R3 공기소총 복사 결선에서 합계 235점을 차지해, 0.1점 차로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그제(30)도 남자 10m R1` 공기소총 입사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박 선수는 오는 3일과 5일 50m 남자와 혼성 부문에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7.한수원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소 개소, 본격 추진

 한국수력원자력이 영동양수발전소 예정지에 건설소 문을 열면서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양강면 산막리에 터를 잡은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소는 사무 공간은 물론 홍보전시관과 민원상담실 등을 갖추고 대민 업무도 수행합니다.
  
 한수원은 2030년 500MW급 양수발전소 준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도로 이설공사를 시작하고, 
지역민을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도 건립할 예정입니다.

 한수원은 건설소 개소를 기념해 2천만 원 상당의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해 복지시설에 기부했습니다.



8.충북 상징물 '고드미 바르미 교체'..청주는 "안 해"

충북에 들어오는 입구마다 서있는 상징 캐릭터 '바르미 고드미'도 세월에 장사 없나 봅니다.
 툭하면 넘어지고 부서져 애물단지로 전락하자 충청북도가 아예 새 조형물을 만들어 각 시군에 일괄 교체하도록 했는데요.
 충청북도가 주도한 디자인에 청주시의회가 반기를 들고 나섰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의 상징 조형물, '고드미'의 갓이 바람에 날아갔습니다.

 주변 차량을 덮쳤으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한번은 바르미가 강풍에 통째로 넘어가 다시 세워놨더니, 

 바로 옆 고드미가 번갈아 넘어가 아예 철거하기도 했습니다.

 20년 된 38개 낡은 조형물 관리에 드는 비용만 해마다 2천만 원.

 밤길에 무섭다는 민원마저 일자, 충청북도가 새 조형물을 만들어 몽땅 바꾸기로 했습니다.   

 시군마다 요구한 여러 상징물 가운데 충주고구려비가 충북의 대표 상징물로 뽑혔습니다.

          
[강병우 / 충청북도 도시개발팀장]
"고구려인의 북방 영토 확장 같은 진취적인 기상에 맞게 강호축, 철도와 연계를 해서 대륙으로 영토 확장이 연상되는 이미지를..."

 충청북도는 연말까지 16곳을 교체하라며 사업비 절반인 5억 원을 10개 시군에 교부한 상태.

 청주시도 나머지 절반을 부담하기 위해 2차 추경에 제출했지만 시의회가 예산을 전액 삭감하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청주가 고구려와 무슨 관련이 있냐며 충청북도가 주도한 디자인에 처음 반기를 든 겁니다.

          
[유광욱 / 청주시의원(국민의힘)]
"청주의 정체성을 담았다고 판단하지도 않고요 미래상을 반영한다고 판단하지도 않아요. 그런데 부서에서는 충북도에서 내려줬으니까 무비판적으로 수용해야 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유감을 표명하고 싶고요."

 단양과 괴산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도 이달 초 관련 예산 심의를 앞둔 가운데, 뜻밖의 반발에 직면한 충청북도는 새 조형물과 관련한 시군별 요구를 다시 검토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영상취재 천교화) 



9.정정순 국회의원 당선무효 확정.. 선관위 고시

 정정순 청주 상당 국회의원의 당선무효가 확정됐습니다.
  
 청주상당선관위는  청주지방법원으로부터 회계책임자에 대한 1심 확정 판결 결정문을 통지 받고, 오늘(1) 정 의원의 당선무효를 공고했습니다.

 정 전 의원의 중도 낙마에 따라 청주 상당구는 내년 3월 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재선거를 치르게 됩니다.



10.신용한 교수, 원희룡 캠프 종합상황실장 합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예비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지역 정치인들이 속속 후보 캠프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신용한 서원대 교수는 오늘(1) 기자간담회를 갖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 캠프의 종합상황실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교수는 원 전 지사가 혁신경제를 이끌 적임자로 본선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고 본다며 캠프 합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최근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오제세 전 국회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 보건복지정책 고문으로 합류했습니다. 



11.괴산고추축제, 내일부터 본격 대면 일정

 괴산고추축제가 내일(2)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합니다.

 괴산 농산물유통센터에서는 내일(2)부터 나흘 동안 농가가 직접 재배한 건고추를 판매하는  대면 장터가 열리고, 대표 프로그램인 '속풀이 고추난타'가 펼쳐집니다.
 
 거리두기 3단계 지침에 따라 행사장 내 인원은 50명 미만으로 제한됩니다.

 판매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내일(2) 저녁 7시 개막식을 비롯해 사흘 동안 오후 5시에 이혜정, 최현석, 정호영 셰프가 출연하는 고추 요리 프로그램 등이 온라인으로 중계됩니다.
 
 군 직영 온라인몰 '괴산장터'에서는 고추를 할인 판매하고 택배비도 지원합니다. 



12.4차 대유행으로 충북 학생 감염도 급증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제4차 대유행으로 충북 도내 학생 감염도 급증했습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유치원생과 초중고생 170명이 확진돼 하루 5.5명 꼴로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등교 수업이 시작된 지난해 5월 20일부터 지난 7월까지의 학생 확진자가 243명으로 하루 0.6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10배 가까이 급증한 것입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5일 이후에는 확진자가 줄며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3.충북 5.18 위원회, "시민학살 전두환 동상 직접 건립"

 청남대 전두환 동상 철거운동을 주도했던 충북 5.18 민중항쟁 행사위원회가 자체적인 전두환 동상 제작에 나섭니다.

 충북 5.18 위원회는 청남대 전두환 동상 철거가 끝내 관철되지 않은 데 따른 대응으로, 내년 5월까지 시민 학살과 쿠데타를 부각하는 전두환 상징 조형물을 현상 공모해 내년 5월 18일 공개 전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청남대 전두환 동상 철거 방침을 번복한 충청북도는 동상을 존치하는 조건으로 역사적 과오를 적시하는 안내판을 추가로 세웠습니다.



14.제천골프협회-킹즈락cc 지역주민 할인 합의 서명
 
 지역주민 할인을 두고 벌어진 제천시골프협회와 골프장 간 갈등이 해소됐습니다.

 제천시골프협회와 킹즈락골프장은 제천시민에게 골프장 이용료를 만 원 할인하고, 연간 계약을 한 제천시민 단체팀도 만 원 할인하는 상생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제천시골프협회는 지역주민 할인을 적용하는 골프장이 전국에 많지 않은 만큼 이번 사례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15.한국농어촌공사, 충주 호암지 둑 개보수 사업 시행

 충주 호암저수지에서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이 시행됩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는 충주시 호암동, 달천동, 문화동 일대 농경지 194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호암저수지에 대해 국비 91억 8천만 원을 들여 오는 11월부터 2년 동안 오래된 둑마루 재구축과 홍수 배제능력 강화를 위한 공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1924년 축조된 호암저수지는 농업용수 공급뿐 아니라 시민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점검에서 D등급을 받았습니다.



16.진천 문화예술회관 설계 당선작 선정

 진천군이 문화예술회관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습니다. 
 
 진천군은 당선작을 토대로 기본·실시설계를 한 뒤 2단계 중앙투자심사와 인허가를 거쳐 내년 6월 착공하고, 2024년 하반기 완공할 계획입니다. 
 
 진천문화예술회관은 384억 원을 들여 진천읍 읍내리 옛 전통시장 터에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지어집니다.
  
 499석 규모의 중공연장과 150석 규모의 소공연장 등을 갖추게 됩니다. 



17.[충청권리포트]아산 기업 유치 2년 만에 7배 증가
             
충청권 리포트입니다.

지방자치단체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죠. 

그런데 기업 유치 실적이 2년 만에 7배로 껑충 튄 지자체가 있습니다.

바로 충남 아산시인데요.

어떤 비결이 있었는지 대전 고병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6월부터 아산시 음봉면에서 가동을 시작한 반도체 부품 장비 공장

지난해 12월 착공해 6개월 만에 공장을 가동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지자체의 빠른 행정처리 덕분이었습니다. 

통상 3~4개월 걸리던 인허가 과정을 한 달 만에 마친 것입니다.

기업 입장에선 행정 처리 기간이 곧 비용이어서 단축된 시간은 경쟁력과 직결됩니다. 

[김팔곤 / 0LED 제조장비·반도체 부품소재 전문기업 대표이사]
"빨리 서비스를 받다 보니까 저희가 빨리 결정할 수 있게 됐고, 그 덕분에 공장이나 이런 모든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됐던 것 같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아산시가 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글로벌 회사 3곳을 포함해 모두 29곳

 투자액으로는 8천 억 원 규모인데, 8개월 만에 기업 수와 투자 금액 모두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를 뛰어넘었습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유치 기업 수가 7배 이상 껑충 뛰었습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주력 산업은 물론 화학·금속·기계 등 유치 업종도 다양합니다.

교통 접근성이 좋아 수도권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데다, 상대적으로 젊은 인력 확보가 쉬웠던 데다, 

여의도 면적의 3.5배에 달하는 13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기업 친화적인 정책이 기업들을 끌어들였습니다.  

[오세현 아산시장]
"기업을 섬기는 자세로 기업 유치 전담팀을 만들어서 기업 입지 선택부터 공장 준공까지 밀착 지원을 통해서 기업들이 아산을 선호하게끔 만들고 있습니다."

아산시는 앞으로 10여 곳의 기업을 추가 유치해 지난해 실적의 배 이상의 성과를 거두는 목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그 래 픽: 조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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