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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4(금) 뉴스투데이 충북

MBC충북 | 2021.06.04 09:55 | 조회 2339 | 좋아요좋아요 893
 
1.감염원 미상 산발적 확진..무더기 등교 중단
2."음성, 괴산도 뛴다" 철도 유치 마지막 사활
3."U대회 도전은 충청권" 정부 지원 약속 과제
4.'2시간 운전, 15분 쉬기' 휴식 마일리지 도입
5.'주차장 취객 밟고 지나가 사망' 택시기사 입건
6.충청북도,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동참
7."코로나19 등 감염병 극복" 2021년 의료계획 확정
8."괴산 메가폴리스 산단 조성 반대" 1인 시위
9.미화원 인건비 횡령 의혹 행정 조치 촉구 거리행진
10.진천종합스포츠타운, 생활체육 활성화 기여
11.충주시, 원룸촌·공중화장실 '안심거울' 설치
12.정수기 밤에만 꺼도 '전력 30% 절감'
13.제7회 청주시 환경대상·유공자 표창 시상
14."소 사육 변동사항 5일 이내 의무 신고"
15.충북소방본부, 신성장산업 맞춤형 화재대응책 수립 추진



1.감염원 미상 산발적 확진..무더기 등교 중단 


 백신 접종률도 높아지면서 며칠 진정되나 싶던 코로나19가 청주에서 다시 속출했습니다.
 이전 양상과 달리 서로 연결 고리도 없는 산발적 확진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는데, 특히 단체생활 중인 학생들이 많아 방역과 교육당국이 비상입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기자▶
 
 전교생이 천 명인 청주의 한 초등학교가 급히 문을 닫았습니다.

 3km 정도 떨어진 또다른 초등학교도 마찬가지, 주변 학교도 학생들을 서둘러 돌려 보냅니다. 

 서로 10km 넘게 떨어진 중학교 두 곳을 넘어 진천의 한 중학교도 등교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이들 학교에 다니던 교사나 학생들이 동시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조치입니다.

 각 확진자의 가족이나 학원 친구 등 접촉자의 또다른 학교로도 등교 중단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최길수 / 충북교육청 혁신교육팀장] 
"학원이라든지 방과 후의 어떤 활동들로 인해서 접촉할 가능성이 있어서 방역당국의 조사 결과를 예의 주시하면서..."

 이들 모두 이번 주 초 증상을 자각해 동시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서로의 연결고리나, 감염 경로가 드러난 건 아직 없습니다.

 이들 교사나 학생들 말고도, 청주에서만 20대부터 60대까지 감염 경로를 모르는 신규 확진이 전과 달리 유독 하루에 몰렸습니다.

 여기저기 드러나지 않은 감염원이 있을 거란 얘기입니다.

[이수현 / 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개별로 나오다 보니까 감염원을 특정 지을 수 없는 부분이 있어서 굉장히 우려스러운 상황이긴 한데, 역학조사를 통하거나 여러 동선 파악을 통해서 찾아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고요"

 한편 청주시는 특히 감염 경로를 모르는 한 40대 확진자가 이번 주에만 노래방 7곳을 돌며 일했고,

 이 과정에서 접촉한 이용객도 감염됐다며, 오는 11일까지 관련 종사자 전원에 PCR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영상취재 허태웅) 


2."음성, 괴산도 뛴다" 철도 유치 마지막 사활 


 청주 도심 통과 철도계획을 이달 발표될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달라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철도에서 불모지나 다름없는 음성과 괴산에서도 중부내륙선 지선과 동서횡단철도를 반영해달라며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이천에서 경북 문경까지 이어지는 철도 가운데 음성 감곡에서 지선을 뽑아 청주공항까지 연결하는 중부내륙철 지선 사업.

 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차 국가철도망 계획 명단에선 제외됐습니다.

 하지만 경기도 화성에서 안성, 진천 혁신도시를 지나 청주공항까지 잇는 수도권내륙선 78.8km 구간은 명단에 올라, 반전의 기회는 남아있습니다.

 수도권내륙선의 혁신도시에서 청주공항까진 신설이 거의 확정된 만큼, 감곡에서 금왕, 혁신도시까지 29km 구간만 요구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음성군은 수도권내륙선 반영으로 사업비는8,500억 원으로 줄고 비용대비편익은 0.8에서 
1.24로 오른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7년 중부내륙철 본선이 강남 수서와 직통 연결될 예정인 만큼, 앞으로도 사업성은 충분하다는 겁니다.

[조병옥 음성군수] 
"경부축의 수요를 분담하는 차원에서 굉장히 필요한 노선이 중부내륙선이고, 중부내륙선 효율성을 위해서는 청주공항과 연계되는 게 수요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주장을 하고 있는 겁니다."

 충남 서산에서 시작해 청주와 괴산, 경북 영주를 거쳐 울진까지 3개 도와 12개 시·군을 통과하는 동서횡단철도에 괴산군 역시 희망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총연장 330KM, 사업비 4조 7,824억 원이 투입되는데 비용대비편익은 낮지만,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대통령 100대 국정과제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서해의 중국과 동해의 태평양 등 양방향에서 들어오는 물류를 2시간여 만에 수송할 수 있는데, 괴산은 이 중간 지점에서 새로운 발전 전기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차영 괴산군수] 
"괴산, 문경, 울진 이 라인은 국토의 중부내륙권의 국가 기능을 넣어서, 전체적인 국가균형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능을 할 수 있는 철도라고 보입니다."

 두 노선 모두 상대적으로 관심에서 소외돼, 최종 반영이 현실적으로 녹록지 않습니다.

 도내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지속적인 동력이 필요합니다.

[임호선 국회의원/(음성진천증평 지역구)]
"이번에 만약에 못 담아준다면 다음에라도 담길 수 있겠끔 추가 검토 노선만이라도 반영시켜달라고 요구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전국 170여 개 노선이 경쟁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이달 중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영상 취재 천교화, CG 강인경)



3."U대회 도전은 충청권" 정부 지원 약속 과제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국내 유치신청도시로 확정됐습니다.
 공동 개최를 통한 저비용, 고효율 개최를 내세워 1차 관문을 통과했는 데요. 
 제대학스포츠연맹의 개최지 결정이 당겨지며 촉박한 시일에 정부 승인과 지원 약속을 받아내야하는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신병관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체육회가 대의회 총회를 열어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국내 유치신청도시로 충청권 4개 시도를 확정했습니다.

 충청권은 그동안 국제종합스포츠대회를 개최하지 못한 불모지로 남아있었던 만큼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를 통해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시종/충북지사]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신청을 하고 거기서 반드시 우리가 2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우리가 따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의 개최지 결정은 오는 9월 유치의향서 접수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내년 1월 우선협상 대상을 정하고 1년 정도 실사를 거쳐 개최지로 확정합니다.

 개최 비용을 줄이는 것이 세계적 추세인 만큼 충청권 4개 시도는 공동 개최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예산도 나눠 부담을 낮췄습니다.

[김윤석/U대회 추진단장] 
"굉장히 권장합니다. 왜냐하면 국제스포츠 이벤트를 돈 많이 들이면 이게 국제연맹 입장에서도 난감한 일이거든요."

 다만, 정부 승인과 지원 약속이 담긴 보증서를 우선협상 대상 결정 전에 확보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조사를 모두 거칠 경우 내년 1월까지 일정을 맞출 수 없어 일부 조사의 면제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신병관 기자] 현재 경쟁 상대로는 역시 공동 개최에 나서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트라이앵클 리서치 지역이 꼽히고 있습니다. 2028년 미국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그 1년 전 열리는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정부의 지원 의지만 확고하다면 충분한 승산이 있다는 것이 충청권의 판단입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영상 취재: 연상흠)


4.'2시간 운전, 15분 쉬기' 휴식 마일리지 도입


 최근 고속도로 화물차 사고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오늘(3)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는 화물차끼리 추돌해 운전자 한 명이 숨졌고, 지난달 7일에는 평택제천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운전자의 졸음이 8중 추돌사고로 이어졌습니다.
 고속도로 화물차 사망사고의 원인을 분석해 봤더니 졸음과 전방주시 태만이 79%에 달했습니다. 휴식이 부족하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지난 3월부터는 화물차 운전자가 두 시간 운전하면 꼭 15분 휴식하도록 법이 개정됐습니다. 
 얼마나 잘 지켜지고 있을까요?
 김은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장거리 노선 화물차들이 자주 오가는 충북 도내 고속도로. 

 장시간 운전을 하는 데다 통행료가 적게 드는 야간 시간대를 주로 이용하다 보니 늘 졸음 쫓는 게 일입니다.

[조석현/화물차 운전자]
"가장 우리가 졸릴 때가 새벽 2시에서 아침 6시 사이 딱 그 시간. (통행료가) 할인되는 시간에 올라타서 밤새 일을 하는 거예요"

 화물차 사망사고의 주원인은 졸음운전, 전방주시 태만 등 안전운전 불이행.

 치사율도 높고, 2차, 3차 사고로 이어져 인명 피해가 커질 수 있어 위험하다 보니, 지난 3월부턴 화물차 운전자가 2시간 운전하면 반드시 15분은 휴식하도록 법이 개정됐습니다.

 그러나 법이 바뀐 걸 알아도 딱히 적발되는 것도 아닌 데다 현실에서 그대로 지키긴 쉽지 않습니다.

[화물차 운전자]
"(시간에) 많이 쫓기죠. 그러니까 밥 먹을 때 외에는 솔직히 휴식 시간이 어려워요. 야간에는 더구나 더 지키기가 거의 힘들 것 같아요. 내 경우에도 빨리 가서 자야 하니까 어쩔 수 없거든요"

[다른 화물차 운전자]
"아마 대다수 화물 기사들이 한 번에 그냥 목적지까지 다 이동을 할 거예요. 휴게텔(라운지)이 각 휴게소마다 다 돼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먼저 가 있는 게 낫기 때문에"

 그래서 일부 고속도로 구간에 인센티브 제도가 등장했습니다. 주간 4번을 쉬거나 야간에 2번을 쉬면 주유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5천 원 짜리 상품권을 지급합니다.

[김은초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이렇게 안내판이 설치돼 있습니다.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인증하면 휴식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이혜진/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2시간 운행 시 15분 휴식으로 바뀌면서 그러면 짧게 짧게 쉬어야 하니까, 일부러 쉴 수 있게 하기 위한 어떤 중간다리 역할로 휴식 마일리지를 도입하자"

 지난달 1일부터 시행했는데, 한 달 만에 천 명이 넘게 참여했고, 등록 횟수는 8천2백 건이 넘습니다.

 그러나 전국 화물차 등록 대수는 361만여 대, 아직 이 제도를 모르는 운전자들도 많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까지 시범 운영해 보고 효과를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취재:신석호, CG:최재훈)


5.'주차장 취객 밟고 지나가 사망' 택시기사 입건


 주차장에 쓰러져 있던 취객을 보지 못해 차량으로 밟고 지나가 숨지게 한 택시기사가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어젯밤(2) 11시 20분쯤 서원구의 한 노상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있던 60대를 보지 못하고 택시로 밟고 지나가 숨지게 한 50대 기사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택시기사는 어두워서 사람이 있는지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충청북도,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동참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충청북도가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에 동참했습니다.
 
 전정애 보건복지국장은 오늘(3) 우동교 충북남부보훈지청장과 함께 박복래 전몰군경유족회 충북지부장을 찾아가 자택에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고 위문품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명패 달아드리기 대상이 국가유공자 본인에서 전몰·순직군경유족, 전상군경유족, 특수임무 유족 등 수권유족까지 확대됐습니다.


7."코로나19 등 감염병 극복" 2021년 의료계획 확정

 충청북도가 올해 시행할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3차년도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장기화 극복을 위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사전예방 중심의 포괄적 보건서비스 활성화, 고위험군·선행질환 관리 강화, 보편적 의료 접근성 향상 등 
5대 전략에 32개 세부과제를 담았습니다.
 
 코로나19 대응체계 강화로는 호흡기 전담 클리닉 설치와 백신 접종 등 일상으로의 회복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도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주민 건강 수준과 건강 행태 등 지역 실정을 기초로 세우는 중장기 계획입니다.



8."괴산 메가폴리스 산단 조성 반대" 1인 시위 


 괴산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대책위가 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주민대책위는 산단 조성을 빌미로 15년간 180만 2천 세제곱미터의 산업폐기물 매립장이 들어서면 건설업체는 헐값에 땅을 수용해 막대한 이득을 챙기고,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게 된다며 오는 18일 대규모 집회도 예고했습니다.
   
 메가폴리스 산단은 괴산군과 민간업체들이 특수목적법인을 만들어 사리면 일대에 추진 중인 사업으로, 2026년까지 3천8백억원을 들여 168만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됩니다.



9.미화원 인건비 횡령 의혹 행정 조치 촉구 거리행진


 쓰레기 수집 운반 대행업체의 미화원 인건비 횡령 의혹과 관련해, 조합원들이 조속한 수사와 업체 계약해지, 직영 전환을 촉구하며 거리행진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업체가 보조금 횡령 의혹을 받고도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며 음성군에 추가 고발을 요구했습니다.
 
 음성군은 일부 위반사항을 확인했다며, 현재 가능한 조치와 개선 방향을 담은 자체 감사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계획입니다.


10.진천종합스포츠타운, 생활체육 활성화 기여


 진천종합스포츠타운 개장 이후 생활체육 활성화 추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천군에 따르면 스포츠타운을 중심으로 30개 종목 189개 동호인 클럽에서 6천6백여 명의 동호인들이 활동해, 지난 2018년 2천여 명에 비해 급격히 늘었습니다.

 진천군은 곧 산책로와 친환경놀이터, 숲길, 쉼터 등 스포츠타운 2단계 조성사업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진천읍 신정리에 352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4월 준공된 진천종합스포츠타운은 축구장 2면과 야구장, 풋살장, 테니스·정구장, 다목적 체육관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11.충주시, 원룸촌·공중화장실 '안심거울' 설치


 여성을 노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일명 '안심 거울' 설치가 확대됩니다.

 충주시는 여성 1인 거주자가 많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인근 원룸촌 17곳에 '안심 거울'을 설치한 데 이어, 교통대와 교현동 인근 원룸촌과 공중화장실 33곳으로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안심 거울'은 건물 출입구에 설치해 뒤따라오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거울 시트지로, 범죄 심리를 위축시키는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12.정수기 밤에만 꺼도 '전력 30% 절감' 


 사무실마다 설치된 정수기는 직원들이 퇴근한 이후에도, 또 주말에도 24시간 돌아가죠. 

 이 정수기를 밤에만 꺼놔도 하루 전력 소비량을 30%나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가정에서도 한 번 실천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대전,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남도청 사무실 정수기에 전자 타이머 콘센트와 전력 측정기를 설치했습니다.

직원들이 퇴근하는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매일 10시간씩 정수기가 꺼지게 설정해 봤습니다.

정수기 1대의 대기전력 사용량은 1.535kWh인데, 밤에만 꺼도 0.448kWh, 29.2%의 전력 소비량이 줄었습니다.

 이런 실험을 충남도와 15개 시·군으로 확대해 정수기 3700여 대에 적용하면 대형 냉장고 1,600여 대를 한 달간 사용하는 전력량과 엇비슷합니다.

소나무 3,600그루를 심는 효과와 함께 연간 3,500만 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수기를 껐다 켜도 10분 안팎이면, 냉·온수 기능이 회복된다는 게, 정수기 제조 업체와 충남도의 설명입니다.

[남성연 / 충남도 데이터정책관]
"야근을 많이 하지 않는 부서는 저녁 7시부터 차단한다든지, 아니면 회의장 같은 경우에는 (저녁) 7시부터 다음 날 아침 8시까지 시간을 길게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전력) 
절감 효과를 최대한으로..."

사무실에서 무심코 24시간 켜 놓는 커피머신이나 살균건조기도 퇴근 시간 전원을 끄면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조형찬 기자] 일반 가정에서도 이렇게 전력 차단기와 측정기가 들어간 작은 콘센트를 휴대전화와 연결해 사용하면, 상당 부분 전력을 아낄 수 있습니다. 

충남도는 전체 산하 기관 정수기와 커피머신 등으로 심야 전력 차단 운동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기후 위기의 시대, 탄소 중립을 위해 생활 속 대기 전력 줄이기 실천은 지금 당장 할 수 있고 또 해야만 합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13.제7회 청주시 환경대상·유공자 표창 시상 

  
 올해 청주시 환경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대상은 학교 전체를 환경교육 체험장으로 꾸민 옥산초등학교가, 금상은 주식회사 오리온과 자연보호중앙연맹 전은자 씨가 받는 등 일곱 단체와 개인이 수상했습니다.

 자연환경보전협의회 김홍준 씨 등 환경보전 유공자 14명도 시장 표창을 받았습니다.
  
 청주시는 올해는 코로나19로 환경의날 기념식을 취소하고, 시상식으로 대체했습니다.



14."소 사육 변동사항 5일 이내 의무 신고" 


 충청북도가 가축·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모든 소 사육농가는 소 출생이나 이동, 폐사 등 사육에 변동사항이 생기면 5일 이내에 해당 지역 위탁기관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위탁기관은 청주축협을 비롯해 충주, 음성, 보은옥천영동축협, 충북낙협 등 8곳이며, 신고하지 않을 시 최대 4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축산물 이력제는 출생부터 이동, 출하 등 유통 거래내역을 기록·관리하는 제도로, 위생안전 문제가 생기면 이력 경로를 추적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고, 소비자는 이력 정보를 바탕으로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15.충북소방본부, 신성장산업 맞춤형 화재대응책 수립 추진


 충북에서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등 신성장산업이 확대함에 따라 맞춤형 화재대응책이 수립됩니다.
   
 충북소방본부는 외부 자문단까지 포함하는 TF팀을 구성해,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자동차, 수소발전소, 수소차,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5개 분야에 맞는 화재 대응책을 짜기로 했습니다.
 
 이는 신재료 적용에 따른 화재와 폭발사고 가능성에 대비하려는 것으로, 재료와 화재 특성에 적합한 진압 기법과 대응 전술을 구축하게 됩니다. 
 
 2019년 기준 충북은 전국 최대 이차전지 생산지역이며, 오창 방사광가속기를 중심으로 대규모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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