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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까지 아찔..충북 곳곳 화재·폭발 잇따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4  취재기자 : 김은초, 방송일 : 2022-12-02, 조회 :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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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주유소 잡화점 충북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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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춥고 건조한 날씨 속에 충북 곳곳에서 화재와 폭발 사고가 잇따라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제천에서는 주유소까지 불길이 번져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김은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유소 뒤편에서 시뻘건 화염과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솟구칩니다.

불이 난 곳은 주유소와 맞붙은 제천시 의림동의 한 잡화점.

새벽 5시 20분쯤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시작됐습니다.

소형 가전제품이나, 공구류, 전기용품까지 취급하는 물품이 워낙 다양하고 많아, 불길은 순식간에 커졌습니다.

◀SYN▶  박경택/최초 신고자
"펑펑 터지는 소리가 막 정신없이 나고, 주유소에 천장 위로 불꽃이 튀기 시작하는데요. 아주 보기가 너무나도 놀랐어요."

또 300㎡ 잡화점 건물을 모두 태운 불길은 인근 주택과 주유소로 번지면서 자칫 더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1시간 40분 만에 불길을 잡은 소방당국은 5억 원의 재산 피해를 추산했습니다.

◀SYN▶ 금경호/제천소방서 현장지휘팀장
"바로 화점하고 담 하나 사이니까, 채 1미터. 그러니까 불이 막 (주유소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펌프차를 고정 배치하고 그쪽만 방어를 하라고 지시를 했거든요."

오후 4시쯤에는 괴산의 한 건축토목 업체에서 용접용 LP가스가 폭발해 60대 작업자가 얼굴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추운 날씨에 난방기기 화재도 이어졌습니다.

새벽 5시 40분쯤 옥천군 동이면에선 전기장판에서 시작된 불로 주택 한 동이 전소했고, 이 과정에서 50대가 전신 화상을 입고 80대가 연기를 마셔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새벽 2시 20분 충주시 대소원면, 화목난로에서 비롯된 주택 화재로 60대 집주인이 얼굴과 손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춥고 건조한 날씨에 화재와 폭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편집: 김현섭
화면제공: 충북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