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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직지 '상'권 복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78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2-01-02, 조회 :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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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 직지 '상'권이
역사적 고증을 거쳐 복원됐습니다.

지금까지 봐온 직지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된 '하'권 뿐이었습니다만
이번 복원 작업으로 직지가 비로소
제모습을 갖추게 됐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 직지는
본래 상권과 하권으로 간행됐습니다.

하지만 현재 남아있는 것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중인 '하'권 뿐입니다.

청주시는 지난 2000년 9월부터
중요무형문화재 오국진씨에게 의뢰해
직지 '상'권 복원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계속되는 실험끝에
1년 4개월여만에 5천 562개 활자로 구성된 '상'권이 비로소 완성됐습니다.

활자체는 '하'권과 같은 크기를 사용했고, 내용은 정신 문화연구원에 보관중인
직지 목판본 '상'권을 인용했습니다.

◀INT▶
오국진(중요무형문화재)

이번 복원작업으로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는 비로소 완성된 제 모습을 갖추게 됐습니다.

◀INT▶
이철희(청주시 문화재 담당)

이번 직지상권의 복원은 그동안 의문으로 남아있던 활자 제조 방법의 실마리를
푸는 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금속활자 주조 기법의 맥을 이엇다는
역사적 평가를 받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