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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겨울 이기는 농사-일요일用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85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2-01-06, 조회 : 1,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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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요즘 난방비 부담 때문에
많은 농민들이 겨울농사를
아예 포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계절에 상관 없이 억대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농가가 있어 소개합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청원군 오창면 김창한 씨의
무농약 방울토마토 하우스.

매서운 추위에도
수확의 손길은 바쁘기만 합니다.

서울 등지에 팔려나가는 김 씨의
방울토마토 값은 10kg 한상자에 3-4만원.

다른 토마토의 두배 값입니다.

딸기 역시 생산량의 배가 넘게
주문이 밀려들 정도로 인기를 끌어,
김 씨는 지난해 1억원의 순수익을 올렸습니다.

(S/U) 올해도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량이
이미 계약이 끝나 판로 걱정도 없습니다.

뚝심으로 8년째 무농약 재배를 밀어붙여
소비자의 신뢰를 얻은 것이 가장 큰 성공의 비결이었습니다.

◀INT▶
김창한/청원군 오창면 신평리

요즘 같은 겨울 남들은 엄두도 못내는
하우스 재배를 김 씨는 오히려 더 확대해나갈
생각입니다.

재가 별로 남지 않는 코크스 보일러를 사용해, 면세유의 절반 값만 들이고도 난방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철저한 환경농업 만이 살 길이라는
김 씨의 농사철학은 확실히 남달라보입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