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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고립된 아파트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04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2-01-07, 조회 : 1,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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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택지 개발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천세대가 넘는 주민들이 입주해 살고 있는 곳에
몇개월째 시내버스 노선이 들어서지 않아
주민들이 3-40분씩 황량한 들판을 걸어다니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청주시 용암 2지구 택지개발 지역입니다.

도로와 가로등외엔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들판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날씨속에
몸을 잔뜩 웅크린채 걸어가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눈에 띱니다.

모두 지난해 9월과 11월에 준공된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민들입니다.

천 3백세대가 살고 있는 이 단지에
몇개월째 시내버스 노선이 들어서지 않아
차가 없는 주민들은 걸어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INT▶
박영심(청주시 용암동)
최경난(청주시 용암동)

아파트 입구까지 왕복 4차선 도로가 시원스럽게 뚫려 있지만 워낙 외진 곳이다보니 주민들은 택시 잡기도 포기했습니다.

◀INT▶
박두원(청주시 용암동)- 택시 못잡아 그냥 걸어.

주민들이 수차례 불편을 호소했지만
청주시는 버스 종점이 들어설 땅을 구하지 못해 당분간 노선 신설이 어렵다는 대답뿐입니다.

◀INT▶
오정균(청주시 대중교통 담당)

최소한의 생활 여건도 마련해놓지 않은채
무조건 짓고 보자는 난개발속에,뒷짐만지고 있는 행정기관의 무관심으로 주민들만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