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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엄동설한 두릅재배 고소득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92  취재기자 : 정구천, 방송일 : 2002-01-19, 조회 :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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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각종 중국산 농산물이
국내 시장에서 시판되는 요즘,
첩첩산중에서 두릅을 재배해 고소득을 올리는 농민이 있습니다.
임용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제천시 청풍면 충주호 인근 금수산 자락,

엄동설한 속 시설하우스에서는
봄이 한창입니다.

두릅 농사만 15년 동안 짓고 있는
올해 48살의 천영호씨,

천씨는 70평 규모의 하우스에서 두릅만을 재배해 해마다 억대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천씨는 두릅을 보름이나 한달만에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산되는 두달 정도의 기간을
절반 이상 단축시키는 것입니다.

'두릅마디 수침재배'법이라고 스스로 이름 붙인 이 재배법은, 눈이 좋은 노지의 두릅 묘목을 잘 골라 눈금 단위로 자른 뒤
하우스에 옮겨 놓은 것으로 끝입니다.


S/U"특히 이 같은 방법으로 재배된 두릅은
재배 농민이 원하는 시기 아무때나 시장에 내다 팔수 있습니다. 농민이 출하시기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것입니다."

◀INT▶ 천영호 / 두릅 재배 농민

천씨는 전화 주문에 의해 소비자에게 택배로 직접 배달해, 중간 유통 단계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부담도 줄였습니다.

천씨의 두릅 재배 방법은,
우리 농촌이 수입 농산물 시대에서
살아갈 수 있는, 성공적인 한 예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