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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고속도로 발파피해(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89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2-01-17, 조회 :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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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중부 내륙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발파작업을 하면서 인근 마을에 돌이 무더기로
날아왔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은 아직도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소혜기자의 보돕니다.
◀END▶



충주시 앙성면 지당리 상대촌 마을입니다.

근처 석산에서 발파 작업으로 깨진 돌들이
마을 곳곳으로 날아와 떨어져 있습니다.

지붕 슬레이트를 뚫고 내려온 돌은
나무 토막도 분질렀습니다.

◀INT▶(이장)

옥상 위에는 농수로용 파이프가 깨졌고,
마당에도 시멘트가 갈라졌습니다.

지붕위 기와장도 떨어져 나갔습니다.

마을에서 150미터쯤 떨어진 중부내륙고속도로 제2공구 현장에서 지난 16일 낮 12시쯤
발파작업을 하면서 이 마을에서만 일곱집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INT▶(주민) (놀라...)

주민들은 발파작업 소음으로
집 내부도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지은 이 집은 벽에 금이 갔고, 옆집에서는 화장실 타일도 떨어져 내렸습니다.

주민들은 인명피해라도 났으면 어쩔뻔 했냐며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립니다.

◀INT▶(주민)
(마침 그때 영농교육가느라 주민들이 별로 없는 시간였다, 사람이 맞았으면 큰일이었을 것...)

고속도로 공사 관계자들은
눈이 보이는 발파피해는 인정하면서도,
건물의 결함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있을 수 있다며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SYN▶
(발파했어도 그렇게 세게 한적 없다...
발파때문인지 건물 결함인지...)

되풀이 되고 있는 고속도로 공사 현장의 발파작업이 인근 마을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