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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물차 기사 피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13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2-01-17, 조회 : 1,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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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증평의 한 화물운송회사가
지입 화물차 기사들이 낸
부가가치세를 떼먹는 바람에 기사들이 체납자로 몰렸습니다.

문제의 운송회사는 현재 폐업한 상태여서
기사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신미이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김철수씨는 지난 94년부터 5년동안
증평의 한 화물운송회사에서
지입 화물차 기사로 일했다 본의 아니게
체납자 신세가 됐습니다.

회사측이 김씨가 납부한
부가가치세 일부를
3년 반동안이나 세무서에 내지 않고
중간에서 떼먹었기 때문입니다.

김씨는 지난 99년 중순
세무서로부터 독촉장을 받고서야 처음으로 이같은 사실을 알았습니다.

◀SYN▶
김철수/"갑자기 집으로 독촉장이 날아와 체납된 것을 알았다. 그때는 수습하기 힘들었다."

역시 같은 회사에서 지입차량을 끌었던 이상규씨는 부가가치세를 체납했다는 이유로
집까지 압류당해 곤경에 처했습니다.

◀SYN▶
이상규/ "압류푸느라 대전까지 가서 돈 천만원 들여서 큰 차 승용차 팔아서 합의본 상태다."

지난 96년부터 같은 회사에서 일했던
지입 화물차 기사 수십여명이
똑같은 피해를 당해 체납자로 몰렸습니다.

체납액이 많게는 8백만원에서 적게는 2백만원에 이릅니다.

문제를 일으킨 회사대표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증평의 그 운수회사는 현재 폐업한 상태였습니다.
◀INT▶
회사 경리
"사장님을 만날수 없다."
◀INT▶
피해 화물차 기사
"회사에서는 해준다 책임진다 각서까지 받고 .우리는 그걸로 된 줄 알고 기다렸는데
이자는 늘고 액수가 커지니까 우리는 감당을 못하고."

화물차 기사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도로에서 보내는 점을 악용한
한 화물운송업자의 횡포로
지입차량 기사들이 고스란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mbc news 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