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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백제유물전시관 개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86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1-11-29, 조회 :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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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백제시대 초기 청주지역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청주 백제유물전시관이
오늘(29) 신봉동 백제고분군터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82년 충북대박물관에 의해 발굴되면서
백제권역 최대의 무덤유적으로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신봉동 백제고분군.

지금까지 네차례에 걸쳐 이곳에서 출토된
2천 5백여점의 유물들은 2세기에서 6세기의
전략 요충지였던 청주의 문화와 생활상을 보여주며 백제 고고학의 새로운 지평선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와이퍼>====================

이제 그 유물들을 한 자리에 모아
문을 연 것이 청주백제유물전시관입니다.

822제곱미터 규모로 개관한 백제유물전시관은
무심천 주변 3백여기의 무덤에서 나온 토기와
철기 등 다양한 유물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습니다.

토기와 낫, 칼 등을 시신과 함께 묻었던
움무덤은 당시 가장 보편적으로 쓰였던 무덤이었습니다.

청주지역 최고의 신분이었던 기마병이
당시의 무기와 갑옷을 입고 복원돼있습니다.

(S/U) 또 이곳에 전시된 철로 된 무기들을 통해 4세기 후반 근초고왕때 전성기를 이뤘던 백제의 막강한 군사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사적 415호로 승격 지정된
정북동토성의 축조과정도 모형으로 만들어져, 당시의 방어시설을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INT▶
강민식/청주백제유물전시관 학예연구사

외형 자체도 백제 무덤의 봉분을 살려 만든
백제유물전시관은 청주지역의 초기 역사를 설명해주는 교육장소와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입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