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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세부터 깎아라!" 공인중개사 맞불 제안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66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21-09-10, 조회 : 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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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책 실패 공인중개사 중개료 인하 집값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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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집값이 무섭게 치솟으면서 덩달아 같이 올라가는 것이 있죠? 바로 세금과 중개수수료입니다.
정부가 서민 걱정된다면서 수수료 인하를 추진하자 청주지역 중개업자들이 수수료의 몇 배인 부동산 세금부터 낮추라며 맞불 요구에 나섰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END▶

◀VCR▶

청주의 한 아파트는 전용 84㎡ 최고가가 7억 2천만 원.

준공 2년여 만에 분양 원가의 2.5배로 뛰어올랐습니다.

집값이 더 비싼 동네는 같은 전용 면적이 최고 8억 원대 중반을 찍기도 했습니다.

올해 청주 아파트값의 평균 누적 상승률은 9%.

지난해 상승분을 더해, 연말이면 2년 사이 20%에 이를 전망입니다.

◀INT▶
최인숙 / 공인중개사
"인근 지역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서울이라든가 세종이라든가, 대전 같은 곳은. 특히 서울 같은 곳은 굉장히 많이 뛰었지만 우리 지방은..."

당연히 거래액의 일정 비율로 정해진 각종 세금과 부동산 중개수수료도 집값에 비례해 올라가는데,

둘 다 비쌀수록 적용 비율이 높아져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SYN▶
"부동산 정책 실패 정부는 책임져라!"

당장 이 세금부터 내리자는 주장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중개료 인하를 추진하는 정부에 반발해 공인중개사들이 정부에 맞불 요구를 하고 나선 겁니다.

중과세로 점점 세부담을 늘려 온 정부가 서민을 위한다면서 왜 세금은 그냥 두고 중개료만 깎냐는 겁니다.

◀SYN▶
서용원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지부장
"중개보수 0.1% 이게 중요합니까? 양도세 30% 중과세에다 70%, 80%가 넘어갑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이게 팩트고."

정부가 입법예고한 개정안은 거래가가 6억 이상부터 요율 변경이 적용되는데,

청주에도 84㎡ 기준 신축 대부분이 5억 대를 넘어 일부는 7~8억 대에 올라섰고, 대형 일부는 거의 20억 원 가까이 기록해 적용 대상 매물도 점점 급증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영상취재 이병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