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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운동권 후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4  취재기자 : 박민순, 방송일 : 2002-11-20, 조회 :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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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요즘 도내 대학가에서는 내년 1년간의
학생활동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총학생회장
선거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사회운동에 관심을 갖는 이른바
운동권 후보가 물러나고, 학내문제에 초점을
맞춘 비운동권후보가 약진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민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14일 실시된 청주대 총학생회장선거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비운동권 후보 2명이
출마했습니다

등록금동결과 장학금확충,교육환경개선 등 학내문제가 선거공약입니다.

서원대에서도 수배중인 한총련계열
현재의 총학생회장과는 달리 비운동권 후보
2명이 출마했습니다.

학생회가 정치판처럼 이익단체가 돼서는
안된다는 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INT▶ 곽도흔 부회장 당선자
-서원대-

최근 3년간 비운동권 후보가 총학생회를
이끌어온 충북대도
5명의 후보 가운데 3명이 비운동권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정치와 사회민주화가 정착되고
시민단체와 재야운동이 활성화되면서
이른바 NL과 PD, 즉 민족해방과
민중노동운동으로 대변됐던 총학생회의 노선이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 반미.반독재 쟁점이 쇠퇴하면서
대학가에서는 운동권과 비운동권의 구분조차 모호해지는 실정입니다.

◀INT▶ 박선영 -충북대 3년-
◀INT▶ 김성중 학생계장 -서원대-

학내문제에 치중하는 대학가의 이같은 변화는 정치중심세력이
보수냐 개혁이냐에 따라 변화는 있겠지만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대학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박민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