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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무술축제...세계대회 면모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9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2-10-03, 조회 :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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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 충주세계무술축제가 일주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3)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축제는 관객수나 행사 운영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박소혜기자가 이번 무술축제를 정리했습니다.
◀END▶

올해 다섯번째로 열린 충주세계무술축제는
행사 운영이나 관람객수 등 규모면에서
내실 있는 세계대회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참가국도 해마다 늘고 있고, 충주시는
외국 관광객 6,400명을 포함해 모두 65만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다팔라/수단TV 아나운서
"무술축제는 시스템이 잘 흘러가고 있고, 체계적이며, 좋은 아이템이다"

◀INT▶
이즈마/말레이시아 '베리타 헤리언' 신문 기자
"외국인들을 위한 무술체험도 있었는데, 충주의 문화를 배울 수 있었고, 매우 흥미로왔다"

특히 무술단체와의 교류가
'세계무술연맹'이라는 국제기구 출범으로 이어진 것은, 고무적인 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무술단체의 자격 시비는 여전했습니다.

지난 25일 베트남 무술팀으로 입국한 무술인이 잠적하기도 해, 무술단체에 대한 검증이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같은 무술인들이 국적을 바꿔서 공연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솔저캐넌 시연에 나왔던 무술인들은
몇시간 뒤 캐나다의 워카운트 시연에서 또 모습을 비췄습니다.

◀INT▶(미국)
(같이 춤추고 뭐 서로 도와준다)

행사장에서의 학생 동원도 계속됐습니다.

시험을 앞둔 중고등학생들이 단축수업까지 하며 행사장에 나와 빈자리를 메웠습니다.

◀INT▶(학생)
(3교시까지 단축수업하고, 여기 오라고 해서 다같이 왔어요)

지난 28일 저녁에는 행사도중 조명탑에서 진행요원이 감전사고를 당하기도 해 행사 준비가 미흡했다는 오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안내부스마다 쌓여있는 엄청난 양의 행사 홍보물도 업그레이드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INT▶(통역사)
(저거 종이 프린트나 CD 복사값이 같을거다, 참여하는 사람에게 나눠주면...(좋겠다))

몇가지 아쉬움을 보완해 나간다면,
택견을 바탕으로 시작된 무술축제는
무술이라는 독특한 아이템으로 세계대회로 확고히 자리잡아 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