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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수입쌀 둔갑 우려 높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3  취재기자 : 이태문, 방송일 : 2002-04-07, 조회 : 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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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최근 수입쌀이 크게 늘어나면서
국산쌀로 둔갑할 우려가 높습니다.

쌀가공업체와 유통업체에 대한 행정기관의 관리감독이 허술하기 때문입니다.
이태문기자
◀END▶


◀VCR▶
지난달말 현재 충북도내 각 시군의
양곡창고에는 중국산 6천백톤과 태국산 790톤,
올해부터 호주산 3천447톤 까지 배정되면서
모두 만337톤이 재고로 쌓여 있습니다.

지난해 재고량보다는 27% 늘어난 것이고
97년에 비하면 재고가 3배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수입쌀을 전량 공급받아
쌀떡과 술,국수등을 생산하는 쌀
가공식품 업체들이 수입쌀을 제대로
사용했는 지 여부에 대한 확인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가공업체가 수입쌀을 요청하면 각시군이
판매하고 있으나, 가공업체들은
월간 처리능력을 성수기 최대 사용량으로
신고 해놓은 실정이어서, 실제 사용량과는
큰 차이가 나, 정확한 사용량과 사용처를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중국산 40킬로그램 가격은 2만7천8백원,
태국산은 만9천850원등 국내산보다
3분의 1에서 4분의 1 가격에 불과해, 국산쌀로 둔갑할 경우 큰 차액을 남길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산과 호주산은 국내산과
구분이 어려워 불법으로 시중에 유통될 가능성은 더욱 높은 실정이어서,수입쌀에 대한
실질적 관리가 시급한 실정입니다.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