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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선거로 농촌 구인난 우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5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2-04-07, 조회 : 1,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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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요즘 농민들은 바쁜 영농철에
일손을 구하지 못할까봐 걱정이 태산입니다.
곧 치러질 선거에다, 월드컵,
그리고 건설시즌까지 겹쳐 있어
유례없는 구인난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모내기를 앞두고 모판 만들기가 한창인
청주시 수의동 65살 박영수 씨의 논입니다.

마을 사람들과 직장 다니는 아들의 도움까지 받기 위해 일부러 휴일로 날을 잡았습니다.

별로 품삯을 들이지 않은 박 씨는
사정이 아주 좋은 편입니다.

농촌에서 일할 만한 30대에서 50대 노동인력의
상당수가 인맥과 돈줄을 따라 곧 선거운동으로 빠져나갈 공산이 크기 때문입니다.

◀INT▶
박영수/청주시 수의동
(일손이 있나.. 행정기관에서는
바로 지금 도와줘야되는겨)

또 구직자들도 농촌보다는
요즘 활기를 띠는 건설현장을 찾고 있습니다.

◀INT▶
임헌선/청주시 정하동
(요즘 누가 힘든 농삿일 하려고 하나..)

(S/U) 더구나 올해는 월드컵과 같은 국제행사도 많아서 기관단체들의 일손 지원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행정기관과 농협 등이 벌이는 농촌일손돕기가 제대로 추진되지 못할 경우 심각한 구인난과
치솟는 인건비가 농민들의 허리를 휘게 할
우려가 높습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