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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식 공천제 표류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0  취재기자 : 김원식, 방송일 : 2002-04-06, 조회 : 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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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입된
상향식 공천제가 비틀거리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후보가 경합지역에 한해 경선을 실시하고 있으나 경선이 실시된 대다수 지역에서 경선결과에 불복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선 실시는 한나라당 청원과 음성지구당등 3곳에 불과하지만 경선 직전 후보자들이 불공정성을 제기해 참여를 거부한 곳까지 합치면 10여개 지역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앞으로 경선이 예상되는 지역도
4-5곳에 이르고 있고 후보 경합은 치열해져 자칫 당 분열을 초래하는 화약고로 지목돼
경선불복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역정가에서는 경선절차가 보다 투명화돼야 하지만 후보들도 결과에 깨끗히 승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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