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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참가 교사에 무더기 주의.경고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43  취재기자 : 김기수, 방송일 : 2002-03-08, 조회 :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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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이 전교조 집회에 참가했던 교사들을 무더기로 주의.경고처분했습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27일
전교조가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한 제2차 교육주체 결의대회에 참가한
도내 초.중.고 교사 70여명에게 주의.경고문을 발송했습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사들이 학교장의 허가도 받지 않은 채 무단 결근하고 집회에 참가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다른 지역과 형평성을 맞춰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전교조 충북지부는 당시 교사들이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수업시간을 조정하고 연가를 낸 뒤 집회에 참석했다며 이를
문제 삼아 뒤늦게 징계에 나서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