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막사발 체험장(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5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2-11-23, 조회 : 91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우리의 전통 그릇인 막사발을 주제로 한 도자기 체험의 장이 괴산 조령민속공예촌에 문을 열었습니다.
불과 흙이 빚어내는 조화와
전통의 얼이 서려있는 체험 현장을
박소혜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투박하고 거친듯 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멋이 담겨 있는 막사발.

밥을 먹거나 막걸리를 마실때나
유용하게 쓰이는 우리네 전통 그릇입니다.

이런 막사발을 직접 만들어보고,
전통의 향기를 느껴볼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잘 반죽한 진흙을 물레 위에 올려 놓고
금새 사발 모양을 만들어내는 도예가의 모습이 능숙합니다.

도자기를 체험하러 온 주부들도 직접 진흙을 반죽하며 모양을 내봅니다.

모양이 완성된 막사발은 높은 온도에서 잘 구워내는 일이 중요합니다.

S/U "1,300도 온도에서 구워진 막사발은 이틀동안 더 식힌 뒤에 꺼내게 됩니다."

◀INT▶

한켠에서는 전통 한지 체험장도 마련됐습니다.

닥나무를 뜬 물에서 종이두께만큼 건져올린 뒤 한장씩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니,
옛스런 질감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INT▶

행사를 주최한 도예가 김용문씨는
앞으로 이곳에서 세계 막사발 장작가마 페스티발을 개최하는 등 우리의 멋을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입니다.

◀INT▶

불과 흙의 조화로 빚어지는 막사발 문화체험은 우리 전통의 얼이 서려 있는 축제의 장으로
1년 내내 계속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