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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아이탄차 견인 사건,충주시장 사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9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2-03-11, 조회 :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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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5살배기 아이가 있는 줄 모르고
불법 주차된 승용차를 견인한 사건을 놓고,
이시종 충주시장이 시민단체의 의견을 받아들여
공개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음해성 글이 인터넷에
난무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아이 부모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임용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ffect▶뉴스데스크 방송 자료(2/7)

이 사건을 종결짓기 위해 이시종 충주시장은
결국 공개 사과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시민단체 등과 사전에 사과문안까지 조율한
것으로 알려진 이 시장은, 전교조와 환경련 등
충주지역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시 행정 책임자로써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SYN▶이시종 충주시장
"불미스러운 일로 어린아이와 부모님에게 심적 고통을 드린데 대해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시장은, 아이 부모인 오선영씨가 견인 사건 발생 이후 충주시청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항의성 글이 무단 삭제된 것과 시청 직원이
장학사와 함께 교사인 오씨를 찾아가 부담을 준 점에 대해서도 분명히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이 시장은 오씨의 글을 게시 2시간만에
무단 삭제시킨 공무원을 찾아내지 못했고,
견인업체 교체는 당분간 어렵다며
이해를 당부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아이 부모는
견인업체 직원이 공교롭게 자살한 사건과
이번 사건을 연관지어, 자신을 음해하는 글이
아직도 충주시청 인터넷 게시판에 건재하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오선영/아이 부모

시민단체에서는 이번 사건을 놓고,
석 달 뒤 치뤄질 지방선거의 영향도 있겠지만,
인권이 행정보다 더 중시되는,
관료주의를 타파하는 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