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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가축시장 재개장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9  취재기자 : 송재경, 방송일 : 2002-07-22, 조회 : 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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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구제역파동으로 폐장됐던 도내 가축시장이
속속 재개장되고 있습니다. 두달여만의
개장이라 거래는 많지 않았지만
가격은 오름세를 나타내
축산농민들은 모처럼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송재경기자입니다.◀END▶



개장시간인 오전5시전부터 가축시장 앞은
소를 싣고온 차량행렬이 줄지어 있습니다.

축산농민들은 두달여만에 들어서는
가축시장이지만 설레임과 함께 어느정도 가격을 받을까라는 초조함이 앞섭니다.

중개인들의 흥정이 시작됐지만
선뜻 거래가 이뤄지지는 않고 서로 눈치만 살핍니다.
◀INT▶이종필/청원군 옥산면
(너무비싸다.그러니 거래가 안된다.)
그나마 송아지 시장은 심심찮게 거래가
이뤄집니다.

가격은 구제역전보다 오름세, 축산농민들은
크게 만족하지는 않지만 모처럼
만져보는 목돈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INT▶김기수/청주축협 중개인
◀INT▶안휘천/청원군 현도면

청주우시장의 거래가격을 보면
암소 500킬로그람의 경우 420만원,
송아지의 경우 2백2,30만원대로
구제역 직전보다 10만원정도 올랐습니다.

충북농협은 구제역에 따라 도축마리수가
증가했고 다산장려금 등 정부의 축산지원책도 잇따라 발표되고 있어 당분간 소값오름세는
지속될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 NEWS송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