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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장비 대여료 인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3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2-11-28, 조회 :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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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태풍 루사로 최대 피해를 입은 영동 지역의
중장비 업자들이 다음달 1일부터
장비 대여료를 대폭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수해 복구비 부담으로 가뜩이나 고통받고
있는 수재민들은 울상입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태풍 루사가 휩쓸고 지나간지 3개월이
다되가지만 영동 지역의 논과 밭은 여전히
폐허로 방치돼 있습니다.

상류에서 떠내려온 바윗돌이 농경지에 가득해
중장비가 아니면 손 쓸 도리가 없습니다.

당장 내년 농사 걱정에 장비를 빌려
복구 작업에 나섰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설립된 영동군 중기협회가
다음달 1일부터 중장비 사용료를 대폭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작은 포크레인은 하루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중형과 대형도 하루 35만원과
40만원으로 각각 5만원씩 인상했습니다.

장비 가격과 기름 값 인상이 원인이라고
협회는 밝혔습니다.

◀INT▶
포크레인 기사- 기름값 올라서 올려야 한다.

농사를 짓자면 비싼 값으로라도 빌려 써야
하는 농민들은 울상입니다.

◀INT▶
남승옥(영동군 상촌면)

중기 협회의 담합에 대해 영동군은 눈을
감았습니다.

◀INT▶
영동군청 관계자- 전화 자막- 행정 지도사항
아니다.

수재민의 고통을 나눠도 부족한 이때
중기 협회의 장비 임대료 인상 소식은
씁쓸한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