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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용 군수 영장청구(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3  취재기자 : 편집부1, 방송일 : 2002-07-24, 조회 :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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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취임 한달도 안된 이건용 현 음성군수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오늘(24) 검찰에 재소환돼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법원은 이시간 현재
영장 실질심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이건용 음성군수가 오늘
검찰에 재소환됐습니다.

소환 예정시간인 오전 9시 반보다 30분 일찍 검찰에 도착한 이 군수는 담담한 표정으로
1호 검사실에 들어섰습니다.

지난 주말에 이어, 오늘 이 군수를 다시 불러 보강 수사를 마친 검찰은, 오전 10시쯤
이 군수에 대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건용 음성군수는 한나라당 음성군수 후보 경선 이틀전인 지난 3월 27일,
46살 이모씨에게 현금 400만원을 건네고,
이 돈이 생극면 협의회장 54살 김모씨에게 전달되도록 한 뒤, 김모씨가 대의원 12명에게
이건용 후보의 지지를 부탁하며
돈을 뿌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이 군수는
밤 8시 검찰청을 나와 영장 실질 심사가 열리는 법원으로 향하는 길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SYN▶

이시간 현재 이 군수를 심문하면서
영장 실질 심사를 벌이고 있는 법원은
오늘밤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한편 검찰은 경선 전날인 지난 3월 28일
정상헌 전 음성군수 후보측에서도
지지자 3명이 현금 300만원을
생극면 협의회장 김모씨에게 건네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