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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직지' 남용 안된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1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2-03-13, 조회 :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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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시가 지난 2000년 인쇄출판 박람회 때 공모를 통해 선정한 새로운 한글 글꼴 프로그램을 씨디로 제작해 전국에 배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글꼴 이름을 '직지'로 붙여놓은 탓에 마치 직지 글씨를 복원한 것처럼
잘못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청주시는 지난 2000년 인쇄출판 박람회
기념행사로 한글 글꼴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전국에서 40여점이 접수됐고 호서대 송성재 교수의 작품이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청주시는 이 글자체에 '직지 글꼴'이라는 이름을 붙여 씨디로 2천장을 만든뒤
지난 1월부터 전국에 배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프로그램을 받아본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치 직지 글자체를 복원한 것으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청주 고인쇄 박물관 홈페이지에는 전국에서
사실 여부를 묻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INT▶
이정아(한국한의학 연구원)-전화- 공모 대상인건 알았지만 직지와 무관한건 몰랐다.

고인쇄박물관측은 직지와 전혀 상관없는
순수 창작물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INT▶
박연숙(청주고인쇄박물관)- 순수 창작물이지 직지와 관련은 없다.

직지를 기념한다며 아무곳에나 직지라는 명칭을 붙여놓은 결괍니다.

s/u 직지가 대표적인 문화상품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직지의 본질마저 훼손시킨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가 있습니다 .
mbc news 이해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