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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민간학살 첫 증언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4  취재기자 : 송재경, 방송일 : 2002-10-10, 조회 :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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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6.25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반세기를 넘었지만 아직도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민간인 피학살자 유가족들은 사상범이라는
누명때문에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도내에서 진상규명을 위한 모임이
결성됐습니다. 송재경기자입니다.
◀END▶

한국전쟁을 전후해 민간인들이 무차별적으로 학살됩니다.

미군에 의한 것이거나 좌익을 몰아내기위한
보도연맹원 집단학살이 그것입니다.

충북도내에서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해도
청주와 청원 단양,괴산 등 10개지역에 달하고
피해자는 5천여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사상범이라는 누명때문에
50년동안 침묵하게 되고 그러는 사이 점차
관심밖으로 밀려났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높아지면서 처음으로 공개적인
증언이 성사됐습니다.
◀INT▶조봉원(한국전쟁당시16살)
*단양 영춘 괴개굴 미군폭격 학살 증언*
◀INT▶윤갑진(피학살자 유족)
*괴산 사리면 보도연맹 학살 증언*

공개증언을 주선한 민간인 피학살자
대책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진상규명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INT▶박만순
충북대책위 운영위원장

유가족들의 억울함을 풀고 진실을 캐기 위한
이들의 행보는 특별법제정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이를 위해서는 더 많은 유족들의
증언과 관련된 제보가 절대적이어서
우리 모두의 관심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MBC NEWS송재경입니다.